슬슬 결혼얘기 나오는 중이고
남친은 인테리어쪽 기술직인데
제주 업체 대표님한테 스카웃(?)을 받았어
지금 거기는 공사현장은 많은데 일할 사람이 없어서
부르는게 값이라고 몸값도 훨 높고
당장은 아니어도 내려올 생각있음 몇년뒤라도 언제든지 연락달라 하더라구
남친도 나도 제주도 너무 좋아하고 한달살기가 로망이었는데
거기서 일하면서 사는거 까진 생각 안해봤단말이지..?
남친이 나만 괜찮으면 결혼하고 1~2년정도 신혼생활을 거기서 시작해보자는데
설레면서도 걱정도 되고 ㅠ
나도 기술직 비슷한거라 일은 구할 수 있을거 같은데..
평생 서울에 살다 제주에 살면 많이 달라지는거나
예상치 못한 불편한 점들이 뭐뭐 있을까..?
일단 여행만 다녀본 내가 생각하기로는
일있을때 서울 왔다갔다 불편
높은물가
식당이나 술집들이 일찍 닫는거 같은데 시내쪽은 안가봐서 모르겠다!!
친구나 지인 없음(근데 서울에도 별로 없어서 상관없...ㅎ)
택배받기 불편 / 택배비 비쌈
요정도인데 제주덬이나 살아본적 있는 덬들 조언 해줄수 있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