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애가 발달장애가 있었고 지금은 경계선 지능으로 올라가서 장애는 아냐
나이가 있어도 나한텐 내 애니까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겟네 그냥 우리 아들이라고 할까?
얘는 겉으로는 표시가 안나 그 특유의 표정? 이나 그런게 없어서 그냥 멀쩡해보이는데 말걸면 딱 알수 있어. 두마디 이상의 지시사항이 좀 어려운거 같아
알았다고 하는데 말을 못알아들어
어느정도냐 하면 얘가 지능이 올라가서 더이상 장애가 아니라고 했을때 아들 담당교수가 누가 봐도 장애가 있는애를 장애를 취소하면 어떡하냐고 분노했을정도임
알바를 구하러 가도 편의점같은데서 얘랑 두마디만 해보면 약간 맹하니까 면접에서 탈락임
전문대나왔고 컴활이랑 한국사 자격증은 있어
순수하고 성실해서 시키는 일은 시키는데로 함
시험공부나 숙제 이런것도 열심히 적어놓고 수행함
아주쉬운 집안일 빨래개놓고 밥해놔 이건 되는데
약간 복잡하게 병원 들러서 보험회사 제출할 영수증 받아와 이런 느낌의 말은 보험회사란 말에 무서운지 문자로 보내달라고 해서 그대로 읽어
의사샘에게 제 교정장치에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려고 하신다는 말을 듣고 왔다 이 말은 고대로 전하지 못함. 오라고 해서 왔어요 이게 끝임
아이큐는 85-7정도인데 그정도가 그렇게 말을 못알아들을 수준은 아닌거 같은데 그래
애들 아빠가 쿠팡 알바나 물류센터 알바라도 시켜보자고 하는데 그런게 이런애가 혼자 가도 되는지가 궁금하고 혹시 편의점 같은데 알바로 가면서 내가 같이 가서 이인분인데 1인분의 돈만 받는게
가능하냐고 하면 합격이 될지
어떻게 얘를 홀로서기가 가능하게 트레이닝을 시킬지 너무 암담해
세상에 두려우니까 나가는것도 엄마랑만 나가려고 하고 난 세상에서 친구라고는 엄마랑 아빠만 잇다고 말하는데 우리가 없어지면 얘는 끝이잖아
우리가 크게 넉넉한 형편은 아니라 창업이런걸 시켜주기도 어렵고 어떻게 방법을 찾아야 할지 모르겠어
같은 수준의 아이들과도 꾸준히 만나는데 그래도 걔네들은 언어가 보통 사람들처럼 말하는게 되니까 이상한 행동을 하기 전까지는 몸쓰는 일만 하면 표시 안나고 일단 장애인 등록이 되어있어서 별 걱정이 없더라고
우리는 장애인은 아닌데 말투가 누가 들어도 정상이 아니라 ㅜㅜ
젊은 사람들은 이런 가족이 있으면 어떤 일을 해줄까 하고 의견을 구하러 왔어
내가 차라리 누나면 뭔가 더 빠릿하게 도와줄수 있지 않았을까
여태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점점 나도 세상의 수준에 따라가기 어렵고 아들은 어느덧 이십대 중반이 되어서 걱정이야
공부를 더 시켜야 할지
뭔가 방법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