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실수를 잊는 방법이 궁금한 초기 (매우매우 긴 글 주의⚠️)
10,249 12
2024.04.05 15:49
10,249 12
내가 친구도 많이 없고 어디에 얘기할 곳도 없어서 구냥 속풀이겸으로 썽…. (그래서 긴 글 주의..!)


<반추가 계속되는 증상>


벌어진 사건 : 내가 저번주 화요일에 업무상 실수를 했는데 분명 다 처리했고, 실수하자마자 수습해서 거래처한테 괜찮다는 메일까지 받은 상황

이면 끝이잖아?


근데 나는 이제부터 시작이야…

 “실수했다”라는 사실 자체가 일상에서 계속 떠올라

분명 실수 한 두 번 한 거 아닌데, 동일한 실수를 전에 한 번 했었어서 그런가 왜 이번엔 좀 심하게 가는지 모르겠어


몇 년 전에는 중학교 때 했던 말이랑 행동 때문에 반추 사고 계속 진행돼서 진짜 미치기 직전까지 갔었는데 이번이 딱 그 타이밍인가 벌어지는 일들이 너무 똑같아


잘 땐 괜찮은데 일어나자마자 내가 했던 실수가 떠오르고, 다른 사람들이랑 말할 땐 기억 안 나다가 입 다물면 바로 안녕 나 잊고 있었지? 하면서 실수가 생각나고…. 어쩔 땐 말하고 있는데도 비집고 나와 그 실수가(다른 사람들 말처럼 주의를 돌리면 내가 그 기억을 잊는지 아닌지 내기 나를 지켜보고 있는 느낌...?)


이거 잊으려고 주말에 레고도 만들어보고, 산책도 나가보고, 애니메이션도 보는데 오히려 연상기억 만들어서 더 괴로워졌어


예를 들면, 내가 휴가를 갔다와서 일주일 뒤에 실수를 한 건데도, 휴가지였던 일본이나 관련된 거 보면 자꾸 실수했던 기억이 떠오르고 그래 그리고 내가 실수한 담당자 이름 보면 생각나서 보고 싶은 것도 못 보는 중…ㅠ


내 손을 떠난 일이라 뭐 어쩔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그냥 그 기억을 잊으면 안 된다는 사람처럼 그러네,,, 왜 이럴까 대체… 누구는 돌아서면 잊어서 실수해도 금방 털고 일어난다던데 나는 그게 쉽지가 않아서 너무 어렵다


보통 디폴트는 아무 생각없는 백지 상태? 잖아 근데 난 며칠새 디폴트가 “실수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는 상태”가 되어버린 거 같아 나름 극복한다고 “어쩔티비, 어쩌라구 저쩌라구, 응 안 힘들어~ 이렇게 힘들긴 내가 너무 귀여워~ “ 하는데 쉽지가 않당…. 마치 길바닥에 들러붙은 껌처럼 내 머리에 붙어 있는 거 같아


몇 년 전에도 눈물날 정도로 힘들었다가 어떻게 어떻게 극복하고 나서 이런 적이 길진 않았는데 이번엔 좀 크게 오네…7ㅅ7


이것 때문에 정신과 상담도 생각하는 중인데 보험 땜에 당장 갈 수가 없어서 보험 알아보는 중이야(회사에서 보험 알아보면서 이것저것 찾아보면 그 생각이 잠깐 잊혀지긴 하는데 눈 살짝 돌리면 다시 그 생각 몰려와서 요새 회사에서 업무 집중 못 하고 계속 월루만 하려고 하넹,,,)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바우처형은 지금 예산 소진으로 모집 안 한대서ㅜㅜ 여기에서 또 힘 잃은 거 같기도 해…나는 어떤 문제에 대해 확실한 해결안이 있어야 좀 안심하고 불안증세가 사라지는 편이라서 그런가싶기도 하고


“생각을 버리기, 생각에서 벗어나기, 그 생각이 나한테 힘이 없다 되뇌이기” 처럼 더쿠에서 나랑 비슷한 고민 있는 사람들꺼 읽고 댓글도 봐가면서 나한테 되뇌이는데 왜 쉽지가 않징ㅜㅜ헝ㅜㅜ


혹시 이런 경험 있는 덬 있을까? 어떻게 극복했어…?ㅜㅜ

는 이렇게라도 쓰면 마음이 편해질까 싶어서 써,,,ㅜㅜ 긴 글 읽어줘서 고마엉…8ㅅ8


목록 스크랩 (1)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466 03.13 25,8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0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52,1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5,2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91,1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478 그외 만약에우리 보고 펑펑울었는데 나는 어릴때 그런 가난한?사랑 못해본게 너무 아쉬운 중기 3 03:14 219
181477 그외 간호덬 이직 3개월됐는데 퇴사생각중인 후기 10 03.14 565
181476 그외 일본어 공부 안한지 5년 넘었는데 여행 일본어는 문제 없는게 신기한 후기 3 03.14 426
181475 그외 오랜만에 덕질존 꾸민 후기 (스압!) 6 03.14 505
181474 그외 정신 못차리는 1박2일을 기록하고자 쓰는 후기 14 03.14 815
181473 그외 출산선물 필요한 거 물어보는거랑 알아서 주는 것 중 뭐가 나을지 궁금한 초기 8 03.14 303
181472 음악/공연 살 가격대는 아니지만 케이팝 사랑하는덬 서울 유명 청음샵 가본 후기 3 03.14 527
181471 그외 왜 자기 아이를 남에게 위탁 훈육하려하는지 이해가 안되는 중기 3 03.14 640
181470 그외 그렇게 다정을 얘기하던 지인이 임자있는 사람 건드리는 게 웃겨 손절한 후기 (긴글주의) 5 03.14 841
181469 그외 알바하면서 겪은 한 경험 때문에 조금 괴로운 후기 5 03.14 412
181468 그외 아빠가 아동학대로 고소 당한 초기... 23 03.14 1,796
181467 그외 엄마가 외로워서 나랑 집 합치고싶어하시는 초기 28 03.14 1,675
181466 그외 집에 모기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서 차라리 집을 버리고 싶은 중기 14 03.14 979
181465 음식 라꽁비에뜨 버터 vs 이즈니 버터 뭐살지 고민하다 결국 둘다 사서 맛 비교해본 후기 13 03.14 793
181464 그외 내성적이고 말수없는 사람의 고민글..! 11 03.14 931
181463 그외 써마지하러갔다가 모낭충 치료 권유받아 고민되는 중기 10 03.14 918
181462 그외 교정 유지장치 세척하는 중기 5 03.14 542
181461 그외 홍대 아이와 가기좋은 카페 추천 바라는 후기 7 03.14 440
181460 그외 무경력 장기백수 주절주절 취업후기 24 03.14 1,457
181459 그외 1학년 학부모 모임 정말 중ㅇ요한지 궁금한 중기..? 11 03.14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