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빠트린 국물, 면요리 좋아하는 나에게 어느날 마트 한 구석에서 방출 위기에 있던 세이면 김치국수가 보여서.. 그대로 하나 사왔음
일단 뜨거운 물 넣고 면만 휘적대서 풀면 3분 대기없이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게 흥미로웠고
컵라면 제품 중에 국수 그것도 김치국수는 첨이라 관심이 갔음
먹으면서
생각보다 면이 곧장 풀리진 않아서 1분 정도? 풀어줬던 것 같고(이건 물 온도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그랬을 가능성이 큼)
면에서.. 우동사리에서 나는 뭔지 모를 시큼한 맛 비슷한 게 느껴져서 국물과 내 사이를 방해하는 느낌이 있었음
국물은 그럭저럭 김치맛과 육수맛을 같이 잡았는데 내 입맛엔 조금 김치맛이 부족했어 (약간 김치..있어요..^^ 라고 수줍게 주장하고 있었음)
먹고 나서
컵국수라서 뒷처리가 간편하고 컵라면에 비해 덜 헤비해서 속이 가벼운 느낌이 좋았음
동시에 컵라면 먹었을 때보다 조금 더 일찍 배가 고파질 수 있겠단 생각도 들었음 아무래도 국수니까
평점은 5점 만점에 3점
김치베이스의 인스턴트 면 식품이 땡기는데 밀가루는 피하고 싶을 때 생각날 만한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 같음
다만 엄청나게 맛있는 물건을 생각하면 실망하게 될 것
가격은
업체홈페이지 상 정가는 2600원 했던 것 같고 지에스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1+1 했단 얘기는 봤는데 내 주변 점포에선 못 봤어
이번엔 대형마트에서 1390원에 구매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