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는 고등학교때부터 친해져서 아직도 연락하고 놀러도 자주 가는 친한 사이고 오빠 회사랑 내 직장이랑 가까워서 서울에서 둘이 같이 투룸 자취하고 있음
근데 친구가 올초에 우리 동네 쪽으로 이사와서 더 자주 만나는데 친구가 공방다니는거 좋아해서 오빠가 가는 가죽공방 좋다길래 거기 추천해줬거든. 근데 마침 오빠랑 같은 시간에 하게 됐나봐. 전에도 오빠랑 친구 몇번 지나가면서 본적있긴한데 같이 공방 다니면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런거 같음.
근데 친구가 나한테 사실 너네 오빠 좋은거 같은데 이런 말하면 좀 그런가...그래서 내가 막 아니 너같이 예쁘고 착한애가 우리 오빠 좋아하면 가문의 영광이지 막 그랬거든. 그래서 오빠한테도 슬쩍 물어봤는데 오빠도 어느정도 호감 있는거 같았고.
막 그랬는데 느낌상 왠지 최근에 진짜로 만나기 시작한거 같아 같이 밥도 먹고 영화도 보러가고.친구도 너무 착하고 그리고 난 오빠랑도 사이 좋고 오빠도 착하고 괜찮거든. 물론 내가 오빠의 모든걸 아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지금까지 봤을땐 착한 오빠임. 그래서 솔직히 객관적으로 봤을때 서로 너무 괜찮은 상대 같아보이긴 하는데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해...내 친구가...오빠여친?! 막 싫거나 그런건 아님 근데 내가 N이라 너무 나간 걸수도 있는데 결혼하면 내 친구인데 내가 시누이 인거임? 뭔가 그러면 친구 잃어버리는거 같아서 조금 기분 이상할거 같아...뭔가....뭔가....! 아니 난 둘다 좋은데...! 이상한 기분이야 싫은건 아닌데...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