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청소하느라 50리터 쓰레기봉투 꽉 채워서 버린 후기
2,214 4
2016.08.01 23:39
2,214 4
6시부터 시작해서 열한시 다 되서 청소 끝냄
요즘 미니멀라이프? 심플라이프? 이런거에 관심 가서 인터넷 계속 찾아보다가 그냥 바로 옷장부터 열고 청소 시작했었음

청소하면서 느낀점

1. 물건을 버리는게 정~말 힘들다
2. 티셔츠 정리하고 나니까 난 검정색 옷 12개 흰옷 8개만 남았다ㅎ
긴팔티는 7개 중 5개가 검정 무지티다 (취향 참...)
3. 사실 버린 물건의 개수가 엄청 많았다기보다 겨울 자켓 2-3개 버려서 자리 차지가 엄청났던 것
4.. 책상 정리하는데 쓰다만 노트 거의 30개에 가까워서 놀램 겨우 추려서 7개만 살리고 다 버림
책은 전공책이랑 덬질하는 소설들이라 버릴수가 없었음ㅠㅠ
5. 그외에도 냉장고 창고 화장실 화장대 등등
쓰지도 않으면서 1년 넘게 자리만 차지 하는 물건 참~ 많다
6.. 물건 정리 대대적으로 했지만 더쿠용품은 1도 건들지않게됨ㅎㅎ..사실 정리하려면 같은 잡지 여러개 사고 앨범들 이런게 자리차지 진짜 심한데

7. 문제는 분명 저만큼 쓰레기를 버렸는데 옷장 이랑 서랍들 다시 열어보면 잡동사니 그대로 가득 차 있는 기분
물건에 대한 미련이 많아서인지 아직도 버려야할 물건이 많지만 보류해둔 물건들도 그렇고
원래는 서랍에 꾹꾹 눌러서 꽉 차있었다면
지금은 설렁설렁 담아도 꽉 차보이는 서랍들이 60% 이상

8. 생각해보니까 살면서 대청소는 여러번 했어도 아예 각잡고 물건 버리기를 목표로 청소를 해본 것은 처음인것 같음
하다못해 분기별로라도 이 짓을 한다면 집이 한결 더 깔끔하겠다라고 느꼈음
오늘은 1차적으로 물건들을 한번 거른거고
내일부터는 1일 1버리기를 실천할 것

9. 쓰레기 버리면서 생각했는데 다시는 싼옷 싼물건 사지 않을 거임
오늘 버린 옷중에 30%는 내가 인터넷에서 싸게 사서인지 옷이 문제가 있거나 아님 너무 구려서 버릴수 밖에 없는 옷들이라 1-2번 밖에 입지 않은 옷들을 다 버림
버리기를 하기 전엔 이북 사는 사람을 이해 못 했고
로드샵 세일 기다리며 충동구매가 잦았고
특히 인쇼에서 매우 싼 옷들 즐겨 샀었는데
버리기를 하면서 느꼈는데
쓸데없는 물건 10개 살 바에 질 좋은 물건 1개로 만족하겠다란 다짐을 하게 됨
항상 인터넷에서 질좋은 옷 사라면서 하는글 볼때마다 에이 그런것도 다 애초에 돈이 있어야 하겠지~ 이러면서 난 싼거 위주로 찾아서 샀었는데
그 싼거 위주로 산 옷들 오늘 다 버리게 되는거 보면서 헛돈 쓰느니 제대로 된거 1-2개를 구입해야겠다고 제대로 실감함


10. 버리기를 자주 하면 소비 습관이 확실히 바뀌겠단 생각이 들어서 남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었음
특히 원래의 나처럼 싼거에 현혹되서 개구린 물건들만 사고 다니는 타입의 사람들에게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삼성전자 X 더쿠 ] 덕질은 갤럭시💙 덬들의 오프 필수템, 해외 스케줄도 Galaxy S24와 함께! 2 05.04 25,34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57,94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08,79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72,63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579,20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60,9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56 그외 살아가는데 잠깐이라도 생각의 여유를 주면 우울하고 땅파서 생각할 틈을 안주고 사는 중기 08:12 33
179055 그외 런데이 아주 천천히 하고 있는 중기 1 08:08 44
179054 그외 90 중반 어르신 생신선물 고민중기 2 06:56 116
179053 그외 보통 세무사무실에서 인당 기장 몇개하는지 궁금한 초기 06:27 95
179052 그외 혹시이거바퀴벌레맞니?(사진있음) 4 02:04 248
179051 그외 미감 좋은 덬들에게 돌상의 풍선장식 색깔 좀 골라달라는 중기 6 01:33 346
179050 그외 본인이 모르는데 몸에서 스트레스 받고있다고 신호주는 경우가 있는지 궁금한 후기 18 01:01 687
179049 그외 친구 집들이 선물을 못고르겠는 후기 17 05.04 763
179048 그외 피임약 중간에 중단하면 생리 하는지 계속 먹을지 고민중인 후기 9 05.04 320
179047 그외 아빠가 해산물시켜먹는데 너무 스트레스야 6 05.04 1,109
179046 그외 이젠 쉬는 법을 모르겠는 중기 7 05.04 522
179045 그외 공황장애? 혈육에게 어떻게 대할지 묻는 후기 3 05.04 325
179044 그외 이거 프로게스테론 수치 낮은편이야?? 3 05.04 262
179043 그외 치아가 너무 누렇게 되어 고민인 후기 7 05.04 753
179042 음식 카페 대체당커피 먹고 설사하는 중기 9 05.04 540
179041 그외 직원이 회사에 금전적 손실 입혔을때 다른회사는 어떤지 궁금한중기 29 05.04 1,344
179040 그외 나를 위한 브랜드 향수를 처음 사본 후기 3 05.04 402
179039 그외 이거 내가 잘못한건지 궁금한 후기 28 05.04 1,716
179038 영화/드라마 고질라 마이너스 원 05.04 110
179037 그외 닌텐도 스위치 게임 추천 부탁하는 중기!!!!! 11 05.04 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