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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청소하느라 50리터 쓰레기봉투 꽉 채워서 버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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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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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부터 시작해서 열한시 다 되서 청소 끝냄
요즘 미니멀라이프? 심플라이프? 이런거에 관심 가서 인터넷 계속 찾아보다가 그냥 바로 옷장부터 열고 청소 시작했었음

청소하면서 느낀점

1. 물건을 버리는게 정~말 힘들다
2. 티셔츠 정리하고 나니까 난 검정색 옷 12개 흰옷 8개만 남았다ㅎ
긴팔티는 7개 중 5개가 검정 무지티다 (취향 참...)
3. 사실 버린 물건의 개수가 엄청 많았다기보다 겨울 자켓 2-3개 버려서 자리 차지가 엄청났던 것
4.. 책상 정리하는데 쓰다만 노트 거의 30개에 가까워서 놀램 겨우 추려서 7개만 살리고 다 버림
책은 전공책이랑 덬질하는 소설들이라 버릴수가 없었음ㅠㅠ
5. 그외에도 냉장고 창고 화장실 화장대 등등
쓰지도 않으면서 1년 넘게 자리만 차지 하는 물건 참~ 많다
6.. 물건 정리 대대적으로 했지만 더쿠용품은 1도 건들지않게됨ㅎㅎ..사실 정리하려면 같은 잡지 여러개 사고 앨범들 이런게 자리차지 진짜 심한데

7. 문제는 분명 저만큼 쓰레기를 버렸는데 옷장 이랑 서랍들 다시 열어보면 잡동사니 그대로 가득 차 있는 기분
물건에 대한 미련이 많아서인지 아직도 버려야할 물건이 많지만 보류해둔 물건들도 그렇고
원래는 서랍에 꾹꾹 눌러서 꽉 차있었다면
지금은 설렁설렁 담아도 꽉 차보이는 서랍들이 60% 이상

8. 생각해보니까 살면서 대청소는 여러번 했어도 아예 각잡고 물건 버리기를 목표로 청소를 해본 것은 처음인것 같음
하다못해 분기별로라도 이 짓을 한다면 집이 한결 더 깔끔하겠다라고 느꼈음
오늘은 1차적으로 물건들을 한번 거른거고
내일부터는 1일 1버리기를 실천할 것

9. 쓰레기 버리면서 생각했는데 다시는 싼옷 싼물건 사지 않을 거임
오늘 버린 옷중에 30%는 내가 인터넷에서 싸게 사서인지 옷이 문제가 있거나 아님 너무 구려서 버릴수 밖에 없는 옷들이라 1-2번 밖에 입지 않은 옷들을 다 버림
버리기를 하기 전엔 이북 사는 사람을 이해 못 했고
로드샵 세일 기다리며 충동구매가 잦았고
특히 인쇼에서 매우 싼 옷들 즐겨 샀었는데
버리기를 하면서 느꼈는데
쓸데없는 물건 10개 살 바에 질 좋은 물건 1개로 만족하겠다란 다짐을 하게 됨
항상 인터넷에서 질좋은 옷 사라면서 하는글 볼때마다 에이 그런것도 다 애초에 돈이 있어야 하겠지~ 이러면서 난 싼거 위주로 찾아서 샀었는데
그 싼거 위주로 산 옷들 오늘 다 버리게 되는거 보면서 헛돈 쓰느니 제대로 된거 1-2개를 구입해야겠다고 제대로 실감함


10. 버리기를 자주 하면 소비 습관이 확실히 바뀌겠단 생각이 들어서 남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었음
특히 원래의 나처럼 싼거에 현혹되서 개구린 물건들만 사고 다니는 타입의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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