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1n년동안 친한 이성친구가 있는데
걔도 나도 서로 순수100프로 친구는 아니라는걸 알고있었어 둘이 남녀 사이엔 완벽한 친구가 있을 순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고 다녀서ㅋㅋㅋㅋㅋ
특히 나는 남사친을 잘 안만들거나 금방 인연이 깨졌는데
이상하게 얘랑은 긴 시간동안 연을 이어왔음
물론 서로 애인이 있는데 친구 행세를 한건 아니고
둘 다 학창시절을 제외하고 모쏠로 살아왔어..
그러다 이제 슬슬 남들은 다 결혼하는 나이가 됐거든?
걔랑 결혼 몇살에 하고싶다는 둥 그런 관련 얘기를 하다가
문득 아 이대로 아무도 없으면 얘랑 사귀고 결혼해도 괜찮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스스로 놀랐어
걔 옆에만 있으면 진짜 엄청나게 편하고 안정감들어
가끔 힘들어서 누가 손잡고 안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 걔가 제일 먼저 생각이 나
종종 꿈에도 나와ㅋㅋㅋㅋㅋ
그동안 내가 연애를 못했던 이유가 좋아하는 사람이 안생겨서였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알고보면 내 옆에 있는 얘를 좋아했는데 몰랐던건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
좋아한다는 감정이 대체 뭐야??라는 의문을 자주 가졌는데
나 알고보면 긴 시간동안 이 친구를 좋아하고 있었던거야? 이정도로 감정에 무뎠다고?????진짜 나한테 어이없어서 당황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