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어중간하게 살다가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하고 온 초기
5,888 14
2023.10.04 13:58
5,888 14

경력은 하나도 없고 고등학교 졸업 후 물리치료 보조알바... 그냥 핫팩 담그고 환자 오면 자리 안내하고 싸서 불편한 부위에 대드리고ㅋㅋㅋㅋ

한달쯤 하고 전공생 오자마자 바로 잘림...

사정이 있어서 타지역에서 허송세월 보내다가 1년 후 아는사람 분식집 취직... 가게가 망해버려서 또 잘림

다시 살던 지역으로 와서 정말 운 좋게 축산물 계열 경리로 취직.... 사업이 망해서 또 잘림

어쩌다 제주도로 이사가고 거기선 정말 일자리가 없어서 정신이 이상해지더라

맨날 고민해도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고 그나마 그림 일 조금 했었어서 지인이 소개 시켜준 일 조금 받아서 진행...

정말 너무너무 고마웠어... 덬들아 제주도는 정말 여행 목적으로만 갔으면 좋겠다

나도 원해서 간건 아니었지만 아무튼...

 

1년 버티다가 다시 육지로 와서 그림 관련 일 조금 하다가... 일이 없어지는 시기가 오면 정말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리더라고

고정적인 일정이 아니라 매 달 받는 돈도 들쭉날쭉... 작년에 한달에 제일 많이 받아본 돈이 근로장려금이야

 

20대극후반... 방 안도 쓰레기집과 다를바가 없는데 부모님하고 같이 살아서 그나마 정신이 유지가 되고 있는듯함ㅋㅋㅋㅋㅠㅠ

어제 아버지가 덕아 너는 우울증 이런거 없지? 하고 물어보시던데 (티비에서 관련 내용이 나왔던듯) 그 순간에 엉 없지ㅋㅋ 하고 넘겼어

근데 나 있는것 같기도해

돈이 없어서 비상금대출 받아가지고 갚아야 하는 돈도 260정도 남았어 이 부분은 말 안했지만

맨날 후회가 돼... 고등학교 친구들을 보면 나도 저렇게 사회인이 되었어야 했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된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경력으로 칠수있는 일들을 한 것도 아니고 그걸 오래 한 것도 아니고...

남들이 내일 출근하기 싫다 이러는 말만 봐도 너무 부러웠어... 나도 출퇴근 할 수 있는 직장이 있었다면 하고

 

그러다가 정말 이대로 살면 죽어야 할 운명 같아서 도저히 버틸수가 없어서 어젯밤부터 정말 공포에 떨다가

다시 생각해봐도 죽고 싶지도 않고 그럴 용기도 없고 후회 한다고 해서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죽으면 그 이유가 뭔지 찾아보려고 인터넷 기록 뒤진다며?ㅠㅠ 나 오타쿠라 진짜 그것 때문에라도 못 죽겠는거야...

정말 생각 많이 했는데... 지금 당장 할 수 있는게 없다는 판단이 들어서... 진짜 밤새 뒤척거리다가...

관심 있던 의료계(보조 이런거임 간호사 의사 이런게 아니고....) 간호조무사로... 취직이라도 해보고 싶어서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하고 왔어

후회에 찌들어서 우는것도 오늘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글 두서 없어서 미안해ㅎ_ㅠ 진짜 더쿠 눈팅만 하다가 어디 말할곳이 없어서 그래도 용기내서 써봤어

 

완전 한심하지

목록 스크랩 (1)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739 04.01 36,22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8,4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1,3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2,5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14,6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543 그외 불안 걱정 많아서 고민 5 00:33 163
181542 그외 비정상적인 행동하고 다니는 친구 일방적으로 끊어낸 후기 1 04.04 791
181541 영화/드라마 3/31 <살목지> 시사회 다녀온 후기 1 04.04 314
181540 그외 임당 재검 떠서 너무 슬픈 후기.. 11 04.04 635
181539 그외 자격증 공부에 돈 쓸지 고민인 초기 그런데 그 자격증이 내 만족 때문인.. 2 04.04 368
181538 그외 화장대있는 붙박이장 사용해본 덬들 후기가 궁금한 초기 5 04.04 295
181537 그외 발볼 넓은 아빠 운동화 사 준 후기 (뉴발에 발볼 옵션 있는 줄 처음 안 후기) 6 04.04 569
181536 음식 서울 순대국밥이 원래 이렇게 밍밍한게 맞는지 내가 맛없는곳만 먹은건지 궁금한 중기 20 04.04 1,081
181535 그외 얼굴 잡티제거좀 어디갖 좋은지 모르겠.... 9 04.04 718
181534 그외 퇴직금을 받았는데 어디에 쓸 지 고민인 후기 5 04.04 682
181533 그외 콘서트 처음 가보는데 꿀팁 있을까???초기 18 04.04 664
181532 영화/드라마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보고 안 운 사람 있는지 궁금한 초기(?) 11 04.04 1,035
181531 그외 모유수유가 너무 어려운 후기 20 04.04 1,174
181530 그외 집에서 겨 셀프제모하는데 겨가 황달처럼 누렇게 되는 후기 ㅠㅠ 3 04.04 1,171
181529 그외 일때문에 서울가는데 들를곳 추천바라는중기 3 04.04 260
181528 그외 우울증 극복한 덬들 각자 스트레스나 기분 관리하는 법 있는지 궁금한 초기 3 04.03 467
181527 그외 이 정도 우울감은 다들 있는 건지 궁금한 후기 2 04.03 951
181526 그외 피부과 리프팅받고 기부니 조크든요 후기 8 04.03 1,128
181525 그외 목 잘 뭉치는 덬 있는지 궁금한 중기 16 04.03 919
181524 그외 Adhd영양제 니프론? 이런거 먹어본덬있니 04.03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