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거주 방은 2층 건물의 1층이야.
내 방 바로 위가 그 집 실외기 놓여있어서 그 집 에어컨 켤 때마다 진동 울려서 머리가 아픔...여름되니까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쉬지 않고 실외기가 돌아가길래 집주인한테 얘기를 했어...천장에서 진동이 너무 울린다고.
그 집도 에어컨 켜고 살아야 하는건 이해하는데 한번 켜면 이상하게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가서 그거 땜에 신경쓰이거든.
한번은 넘 힘들어서 집에 있던 차음폰 끼고 있었는데
차음폰 껴보면 알겠지만 귀를 계속 압박하기도 하고 통풍이 안돼서 불편하단 말야...여름에 그러고 있으려니까 답답했음.
온도가 맞춰지면 멈추는 게 보통이고 내 집 꺼도 돌다가 한 30분? 이렇게 돌다가 멈추고 그러다가 다시 돌고 그러거든.
집주인은 내가 예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길래
진동 소리 나는 천장 녹화해서 집주인한테 얘기하니까 자기가 듣기에도 들린다고 그러면서 고민해보겠다고 하는데...차라리 내돈 주고서라도 그 집 실외기 위치를 옥상으로 옮기고 싶음..집주인한테도 내 돈 주고서라도 저 집 실외기 옮기겠다고 말씀드림...나 여기 오래 살고 싶은데 길면 3개월, 4개월 여름 내내 이럴 거 생각하니까 끔찍함...사람들은 휴대폰 진동으로 천장 울리는 가도 진짜 짜증내고 싫어하잖아? 실외기 진동은 그거보다 더 크게 울려서 귀마개 뚫고 들어오니까 진짜 싫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