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화/드라마 리바운드는 교사덬들에게 추천하는 후기
5,070 12
2023.04.08 14:14
5,070 12
얼마전 학교에서 동아리날이었는데.. 내가 운영하는 동아리는 외부활동으로 하겠다고 고지한 상태였거든 근데 그날 비가 너무 추적추적와서 데리고 어디가기가 막막했는데 마침 학교옆에 영화관이 있어서 영화보자고 데려감 (대상; 중2) 사실 교사로서 애들 영화보여줄때 걱정되는 포인트들 넘 많잖아

- 한국영화일것(마블이나 쥬라기급아니면 자막영화는 집중도 낮음)
- 도입부분이 너무 루즈하게 길지않을것
- 지저분한 농담이나 욕설이 과하지 않을것
- 성적대상화나 성역할고정관념을 강조하지 않을것
- 그래도 완전히 쓸데없는 킬링타임용은 아닐것

이것에 완전히 부합하는 영화가 리바운드더라구 사실 대충 줄거리만 찾아보고 간건데 보면서 잘데리고왔다 생각하면서 봄

약간의 욕설은 있으나 넘길수있는정도였고, 청춘의 몽글함, 포기하지않는 도전, 실패와 극복 다 녹아있음ㅠㅠㅠ 사실 마지막에 극중 감독이 앞으로 농구말고 다른일로 먹고살게 되더라도 삶은 계속 된다는 말을 하는게 있었는데 당황스럽게 눈물나왔음 그치 그때는 그 순간의 최선을 다할뿐이야(끄덕)하면서

기본적으로 영화가 세련되거나 엄청 섬세하거나 심도깊은 이해를 요하지않으나 밝고,유쾌하고 착한 영화였음 이런 영화가 흔치않아서 애들보여줄 영화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였는데(얼마전엔 겨우 고른게 몇년이나 묵은 엑시트..^^) 드디어 엑시트를 벗어날수있게됨

물론 교사덬들이 아닐지라도 그냥 기분좋게 웃으며 사람을 사람으로서 응원하게되는 영화니까 조심스럽게 추천해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세린 X 더쿠💛] 퀸비 vs 핑크 버블리! 너의 추구미는 뭐야? ‘바세린 립테라피 미니 리미티드 에디션’ 체험 이벤트 386 12.23 40,5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88,9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414,9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70,5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542,6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665 그외 크리스마스라 5개월 만에 교회 갔다온 후기 14:25 118
179664 그외 집콕 크리스마스 중기 13:43 373
179663 그외 연락 끊은 친구가 꿈에 나온 후기 5 13:18 353
179662 그외 재개발 지역 교회문제 중기 7 12:10 378
179661 그외 지나간 인간관계에 대한 미련이 있는지 궁금한 후기 2 12:06 222
179660 그외 사복공무원 버리고 일행가고싶은 후기 9 12:05 558
179659 영화/드라마 영화 하얼빈 보고온후기 3 10:33 465
179658 그외 엄마가 선자리를 잡아서 스트레스 받는 중기.. 35 09:51 1,776
179657 그외 전치 6주 교통사고 합의금 궁금한후기 9 09:12 501
179656 그외 성탄 미사 방송해주길래 보는 무교인덬이 가톨릭에 궁금한 거 생긴 후기... 왜 여자는 미사집전?이나 높은 사람이 없어? 14 07:10 1,076
179655 그외 개복수술 후 실습 나가는 거 때문에 고민이 많은 중기 6 06:47 628
179654 그외 사각턱..?+볼살 있는 여백 얼굴형에는 어떤 사이드뱅이 어울려?초기 1 04:49 293
179653 그외 외롭고 수다떨고싶은데 아싸인 중기ㅠㅠ 4 02:56 613
179652 그외 비행기에서 볼 만한 거 추천받고싶은 초기 12 02:25 509
179651 그외 입사 2년만에 목허리 망가지고 디스크초기 단계된 후기 1 00:29 441
179650 그외 사회초년(1~2년차) 우울인들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한 후기 2 12.24 422
179649 그외 30대 중반 너무 외로운 후기 14 12.24 2,414
179648 그외 약 1년동안 서울에서 거주할 동네 찾은 후기 16 12.24 1,610
179647 그외 인생에서 여기에 큰돈쓴거 너무 후회된다 << 다들 있는지 궁금한 후기 79 12.24 3,036
179646 그외 초딩과 1년살기 생각하는 초초기 (도시 추천 환영) 19 12.24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