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나도 좀 먼저 엉겨붙고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태어났으면 좋았을걸 생각하는 중기

무명의 더쿠 | 02-20 | 조회 수 2241

내향형 + 인간관계 형성하기 시간이 좀 오래걸리는 타입인데

친척들이랑 다 같이 모여서 있는데 

한명이 엄청 말이 좋아 

막 어른들한테 가서도 반존대로 들이대고 장난도 치고 

근데 나는 절대 그런 성격이 못되거든

칼같이 어른대접하고 시키는대로 하고 둘이 남으면 물어보는 말에 대답하거나 

겨우 쥐어짜내서 예의바른 질문만 하는... 


근데 나도 친척 어른들한테 예쁨받고 싶고 그러거든 

천성이 그러니까 어쩔 수 없긴한데 뭔가 막 현타오더라고 

가끔 만나는 사이도 아니고 내가 더 어릴적부터 교류도 많고 했는데 

다른 친척 걔한테는 딸한테처럼 장난도 치는 거 보고 

그냥 갑자기 이 나이에 질투가 나더라 ㅋㅋㅋㅋ

그냥 현타와서 쓰고 감 

애도 아니고 이 나이에 예쁨받으면 뭐할라고 

이런 저열한 감정을 어디에 털어놓기도 그래서 걍 더쿠에 쓰고 잊어버리려고 쓰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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