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어제 느낀 것들 적어보고 싶어서 리뷰 써.
그냥 생각의 흐름대로 적어 내려가려 하니 오탈자 감안하고 봐줘 8-8
친구가 티켓팅 도와달라고 해서 참전하게 된 박효신 티켓팅.
엑덬이기 전에 아라시, 동방, 샤이니까지 티켓팅 경험이 있어서 ㅇㅋ 하고 굉장 가볍게 참전 했다가..
좌석이 적기도 했지만 엄청 치열했다;-; 결국 vvip 바로 뒷뒷자리 vip 겟했는데 친구가 구한 티켓이 더 좋은 자리라 내가 가게 되었어.
원래 박효신 노래 많이 듣기도 했어서 가서 가사 몰라서 어리벙벙은 두어곡 외엔 없었다. 요캇타제 8-8
콘서트는 8시 시작인데 딜레이 되어 20분에 시작해서 12시 20분 가량에 끝났어. 대박.
무대 구성도 괜찮고 스토리텔링식으로 풀어 나가는데 애기 둘도 귀엽고 뮤지컬하는 옵빠(아닐 수도 있음.. 내 나이 미앙) 재치도 좋고.
피식하는 개그들도 많았어. 셋트 리스트는 전에 후기 남긴 더쿠 글이랑 같았던 걸로 기억하고.
노래야 뭐, 박효신이니까ㅋㅋㅋㅋㅋ 옛날 목소리랑은 확실히 다르단 느낌은 받았어. 좋은 사람 부를 때 확 느껴짐.
중간중간 토크도 잘하고 박효신 덕후 될 듯.
야생화가 이렇게 사랑받을 줄 몰랐다며 올해 3월에 나왔는데 아직 차트 인 되어 있어서 요즘 고민한대.
야생화 (불로초) 라고 제목을 바꿀까 싶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 해피 투게더란 콘서트 타이틀을 붙인 이유에 대해 얘기하는데.
여태껏 겪은 일까지 해서 많이 힘들었던 게 전해지며 찡- 하더라.
올해 35살이 되었고 15주년이라는데 벌써 그리 되었나 하고 ㅇ0ㅇ!!! 그렇구나 내 인생 반을 같이 했구나 하고ㅜㅜ
그러면서 뒤에 드럼이랑 자기랑 동갑이라면서 근데 동갑인데 안녕 하면서 고개는 숙여진다며 자기가 참 안 늙는다고? 동안이라고? 그리 말했던 듯ㅋㅋㅋㅋ
옛날하고 비교하면 요즘이 낫지 않냐는 말까지ㅋㅋㅋㅋㅋ 이런 말 하면서 계속 뒤엔 죄송합니다. 를 꼭 붙여서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웠음ㅋㅋㅋ
그거 외엔 엘리자벳이랑 모차르트 뮤지컬 곡을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뮤지컬이 아닌 콘서트장이라 그런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했던 건 박효신이 여자분 이마 츄 하는데 내 주위 여자들 전부 으아아아아아아~ㅋㅋㅋㅋㅋㅋㅋ
그 소릴 들은 박효신 일부러 이마에 츄 쪽쪽쪽 더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련사 박효신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에 덕후될 듯.......
캐슬 오브 졸타 였나 그 노래 오랜만에 또 들으니 좋더라.
뭐 다른 노래도 다 좋았는데 특히 좋았던 건 역시 옛날 노래들인가... 추억은 사랑을 닮아랑 좋은 사람, gift가 좋았어.
내 최애가 it's you를 불렀어서 그거 듣고 싶었지만 이미 본 셋리엔 없어서 기대를 안했긴 하지만 아쉬웠음........ 잇츄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참, 한국 최초 가수가 조종하는 야광 팔찌ㅋㅋㅋㅋㅋㅋㅋㅋ
임의대로 막 조정하시면 안된다고 자기 뜻대로 해달라는 소리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최첨단이라 아직 밧데리가 따라가질 못해서 맘대로 조작하시면 중간에 불 꺼진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가 아주 보기 좋은 불빛 물결 봤어. 눈의 꽃 부르는데 빨간 야광봉은 무섭지 않냐고 했던 것도 기억난다....
이렇게 통일된 야광봉.. 아니 팔찌 보니 참 좋더라.. 색색으로 바뀌는 빛의 물결들이 참 예뻤어!
아... 부산에서 바다 못 봤다고 감기 겨우 나아서 바다 보러 가면 또 감기 걸릴 것 같아서 못 봐서 아쉽다며 여기서 파도 보고 싶다고ㅋㅋㅋㅋㅋㅋㅋ
파도타기 시킴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 둘 셋! 에 해야 되는데 셋 넷!에 시켜서 처음에 우왕자왕했더니 죄송하다며ㅋㅋㅋㅋ 군대에서 셋넷을 너무 좋아했어서 자꾸 나온다고ㅠㅠㅠㅠㅠㅠ
결국 하나둘셋! 해서 예쁘게 성공함... 하고나서 박효신이ㅜㅜ 제가 또 뭐라고 앉았다 일어났다 운동 시켰다고 죄송하다고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
밉지 않은 애교 섞인 말투에 홀랑 넘어감.... 뭔가 스트리밍만 하던 덕후에서 다음엔 콘서트도 가는 진성 덕후가 될 것 같은 느낌이야....
콘서트는 12시 20분 좀 넘어 끝났는데 이미 마지막 곡 때 지하철이 끊김....
포기하고 나왔는데.... 콜택시까지 콜 폭주해서 안 오는 상태ㅠㅠㅠㅠㅠㅠ 3군데 다 빠꾸먹음ㅜㅜ 엉엉엉........
집에 오니 2시 30분... 사직에서 차로 30분 거리인데.... ㅜㅜ
여튼 무려 4시간의 공연을 보여줘서 더욱 더 돈이 아깝지 않았다ㅜㅜ 노래도 좋았고...
뮤지컬 하는 박효신도 참 좋았어. 제비꼬리 양복 입은 옵빠 멋있었어.......!
너.. 너무 길어진다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엄청 만족했어. 이미 모든 표가 매진인 것 같긴 했지만;;; 혹시나 갈 수 있음 다들 꼭 가보길 추천해!
박효신 더 럽 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