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식 남동생이 알콜중독 같은데 결혼에 집착하는 중기
8,975 31
2023.02.03 20:44
8,975 31
거의 매일 술을 과하게 마시고
길거리 떠돌고 하다가 겨우 그건 고쳤어
몇번 경찰 부르고 했고
낮엔 나름 멀쩡한 직장인인 것도 같…은데
약간 뭐라고 해야하지 …
좀 기행을 해. 자기 눈 라식했으니 물안경 쓰고 출근하거나 (눈 시리니까) 히터 싫다고 자리를 계속 바꿔 달라고 하거나 ..
일은 자기 말론 잘한다고 함

일단 그것보다 문제는 거의 매일 12시 1시 넘게 술을 먹고 어떨땐 밤새
그냥 일반 직장인인데 옷 택배가 하루에도 몇 개씩 와서 옷방이 터져나갈 지경인데 택배만 시키고 건드리질 않아. 엄마가 택배 뜯어서 걸어놓고 해야 입고 나가서 취해서 들어와서 던지는식으로 알콜+생활관리가 잘 안돼

당연히 크게 돈 모은 거 같지 않고
우리 집도 결혼 지원 해줄 만큼 여유롭지는 않아
옛날부터 어려웠어서 지금 겨우 좀 살만 한거고
술 먹으면 엄마 아버지 겁먹을 만큼 가난 원망을 한다해
아버지한테 특히 패륜적인 막말도 좀 하고

그보다 더 문제는 결혼할 제대로된 여자친구도 사실 없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저런 어려움이 있으니 헤어짐
헤어졌다고 또 더욱 술을 먹게 됐고
그 와중에도 소개팅이란 소개팅은 다 하고 다니고

최근엔 좀 수상한 사람이랑 만나나봄
번듯한 직장인 여자라고 말했다는데..
한밤중 두시 근처까지 밥먹고 술먹고 집에 와서도 옆집 다 들리게 시끄럽게 막 통화를 해대서 엄마가 화가 나서 게 누구냐고 누구랑 전화 하냐고 막 들리게 다그치는데도
둘이는 들은 척도 안하고 태연하게 전화 안 끊고 연애행각을 하더라는 거임.. 여자도 그래? 자기야 자기야 그러면서 엄마가 통화 너머로 전화 끊으라고 뭐하는 짓이냐 해도 들은 척도 안 하고.

그래서 엄만 겁이 나더래 좋지 못한 곳 간 영수증도 나오고. 그런데서 만난 이상한 사람 같아서

그러면서 전전날엔 엄마한텐 조건좋은 혼처 찾으려고 결정사 간다고도 했대. 아무리 생각해도 현실적인 판단에서 하는 행동 같지가 않고 , 알콜 문제랑 다른 문제가 결합된 거 같거든.

제대로 해결에 나서야 할 거 같아
이거 정신과를 가야해? 그렇다면 엄마랑 내가 먼저 가서 상담좀 받아 보려고. 근데 정신과 가면 지 결혼 조건 좋게 못간다고 반항할거 같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목록 스크랩 (1)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웨이크메이크🩶] 컬러와 제형이 美美! NEW <워터풀 글로우 틴트> 체험 이벤트 315 00:06 10,2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61,93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428,9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97,1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654,78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0115 그외 엄마 칠순 생일에 한것들 12 14:48 447
180114 그외 아들만 둘 있는 시어머님을 보면서 무언가를 크게 깨달은 후기 31 14:46 738
180113 그외 배달대행업체 횡포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고민인 중기 1 14:31 178
180112 그외 소음순 수술한 덬들 운동 얼마만에 했는지 궁금한 중기 1 14:19 95
180111 그외 전세대출 받다가 디딤돌대출 받은 덬들 찾는 중기 2 13:42 236
180110 그외 배민이나 쿠팡이츠 등등 기타 배달 부업 해본 사람들 의견이 궁금한 후기 2 13:34 180
180109 그외 장이 좀 건강해졌으면 좋겠는 중기 15 13:18 479
180108 그외 정신과 갈거여서 도와줬음 하는 중기 5 12:46 308
180107 그외 미감 보는 재주는 있는 것 같은데 창작은 못해서 조언 구하고픈 초기 13 12:40 523
180106 그외 항우울증 에스시탈로 바꾸고 나서 속이 메슥거려 얼마나 참아야하나 궁금한 중기 4 11:50 175
180105 그외 상담 도움을 찾아본 초기 1 10:40 225
180104 그외 위고비 1일차 후기 1 10:39 494
180103 그외 애가 내눈 볼때마다 걱정하는 후기 1 10:27 776
180102 그외 과하게 소속감을 내비치는 상황이 싫은건 무슨 정신병이야? 40 10:04 1,366
180101 그외 올해 만 70세인 엄마가 할머니라고 부르는 소리 극혐하는 중기.. 50 09:15 2,016
180100 음식 편의점 음식 추천받은 후기 4 08:50 585
180099 그외 무릎 체외충격파 진심 아팠던 후기 13 08:20 586
180098 그외 빚만 늘고, 다접고. 죽어야해결되겠지 싶은 자영업자 후기 9 03:14 1,836
180097 그외 정신과 가고싶은데 보험때문에 걱정되는 중기 9 02.19 740
180096 그외 꽃 사고 실망한 후기 14 02.19 2,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