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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일때 우울증치료 해본 덬 있니

무명의 더쿠 | 12-11 | 조회 수 2426
사실 학교다닐때도 병원가봐야되는건 알고있었어 근데 내가 애써 외면하고 그냥 게을러서 그런거겠지 하고 안갔어 증상도 글케 심하진 않았어서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 안 주는 정도)
근데 졸업하고 취준생 된 이후로 증상이 엄청 심해졌어 그래서 곧 병원가거든
불안감이 겹쳐서 더 심해진것같기도하고 그냥 쌓아왔던게 터진거같기도하고
근데 내가 취업이 진짜 급하단말야 취준생들 다 같은맘이겠지만ㅠ
근데 그냥 의욕이 하나도없고 취미도 이젠 다 재미없고 왜 사는지 의미를 모르겠고 매일매일 불안하고 잠만 자고싶어
날 제일 힘들게하는건 내가 열심히 취준해야하는 걸 내가 제일 잘 아는데 그걸 못하겠다는 거야 그냥 공고 읽는것도 힘들고 뭘 준비하는 거 자체를 아예못하겠어 내가 좀 살면서 힘든일이 많았는데 그 일들이 갑자기 막 하루종일 생각나고 집중안되고 그러니까 내가넘한심하게 느껴지고
그러면서 매일매일 불안해함
이거 약먹으면서 치료하다보면 한두달안에 취준 멀쩡히 가능할 정도까지는 나아질까
너무힘들다...ㅜㅜ 집에서도 눈치보여 (가족들 우울증 이런거 안좋게봄 그냥 내가 게으르다고 생각해)
빨리 효과보고싶오서 조급해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해야할일은 너무많고 근데 내 머리랑 몸은 안따라주고 그게 너무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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