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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인스타 시작하고싶은데 친구가 없어서 시작을 못하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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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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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중반 / 대학 안감 / 중고딩 때 친구들이랑 연락 끊긴지 5~8년 이상

친구 정말 단 한명도 없이 살아온 지 n년이 됐고 인맥을 쌓을 곳도 없음.. 지금은 알바하면서 지내는데 이것도 혼자 1인으로 일해서 친구 없음
카톡으로 연락하는 친구? 이것도 0명

한번씩 나도 또래들처럼 평범하게 내 이름 써놓고 일상 인스타 시작하고싶고, 한번씩 내 셀카도 올리고 싶고 하는데... 팔로잉할 친구, 좋아요 눌러줄 친구조차 없어서 시작을 못함 ㅎㅎ.. 그래서 걍 연예인 팔로우하는 비계만 있고 이 계정으로 가끔 동창들 인스타 어찌저찌 파도타다가 보게되는데 다들 인싸고 친구 많고 좋아요도 지인들만으로 50개 100개씩 박히고 부럽더라..

그냥 혼자 팔로워 0으로 시작해서 마이웨이로 해시태그 좋반좋테 이런거 주렁주렁 올리면서 늘리자기엔.. 혹시나 중고딩때 동창이 주렁주렁 해시태그 볼까봐 부끄럽고... 추해보이고.. (주렁주렁 해시 쓰는 지인들 정떨어진단글들 커뮤에서 많이 봄 ^_ㅠ) 애초에 해시태그 올려서 팔로워 늘리는것도 이쁜 사람들이나 가능한거고.. 진짜 지인 팔로워 1도 없이 0으로 시작해서 늘리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고..

갑자기 이제와서 중고딩 때 연락끊겼던 찐친 5명정도+ 안 친하고 걍 같은반이였던 안면있는 친구 몇명 다 팔로우 하고 다니자기엔 그거 다 탈탈 모아봤자 최대 15명~20명 정도 밖에 안되고.. 안친한 정말 그냥 같은반이였던게 다인 친구들도 있는데 뜬금없이 5~10년만에 팔로우만 갈기고 다니는것도 좀 에바같고.. 그리고 내기준 중고딩때 찐친이라고 생각했던 소수 몇명의 친구들도 이젠 다들 대학가고 뭐하고 하니 각자의 더 소중한 찐친들과 자주만나는 지인들이 따로 다들 있으니깐.. 쩝.. 괜히 이렇게 팔로우 걸고 다녔다가 나 혼자 친구 없는 찐따 티만 더 날거 같아 ㅋㅋㅋㅋ ㅜㅜ

아무튼 시작하고싶은데 친구가 없어서 시작을 못하는게 슬픔..
어디가서 취미생활이라도 하면서 인맥을 만든뒤 인스타를 시작해볼까 싶은데 그러고 인스타 시작하면 새롭게 만난 인맥들에게도 찐따인게 티날 거 같고 ㅋㅋㅋㅋㅋㅋ

한마디로 정리하면 인스타를 시작하고는 싶은데
아예 팔로우0팔로워0 상태로 중고딩때 친구들 팔로우 시작하면 그친구들이 내 팔로워수 보고 찐따인 거 알거같아서 어느정도 50명정도라도 인맥들 팔로우 한 상태에서 하고싶은데 그게 안됨 ㅋㅋㅋ ㅜ 그래서 새로운 인맥이라도 만들어야되나 싶은데 그것도 쉽지않고 그렇게 하면 또 새롭게 만난 인맥들에게도 찐따티가 나서 슬픔 ㅋㅋㅋ

아무튼 이래저래 인스타 못하는 슬픈 후기ㅋㅋㅋㅋ 나같은덬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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