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애기때부터 고도비만이었다가 대학교때 다이어트, 요요 반복하고
20대 중반부터 마름~날씬 유지중이야. (현재 20후반)
키는 166cm, 몸무겐 40후반, 50초반 왔다갔다해.
첨엔 강박까진 아니었고, 날씬해진 내 몸이 뿌듯하고 내자신이 기특했어.
근데 점점 갈수록 마른 몸을 유지해야한다는 강박이 심해지면서, 여기에 집착하게되더라고
마른게 무슨 스펙도 아닌데, 마르면 남들이 날보고 이쁘다 생각할거 같고, 부러워해줄거같고
이런 한심한 생각에 사로잡혔어.
근데 실제로 진짜 엄청 심각할 정도로 신기하게 마르지 않으면 남이야 말랐던 통통하던 일반몸이던 신경도 안쓸거아냐
뭔가 마르고 핏 좋은 몸으로 살면서 남들 시선 즐기고픈 관종적 마인드가 생겨서
식단강박, 폭식증, 거식증, 예민함 이런거 시달리면서도 다이어트를 못놓고 있어.
어릴땐 내가 워낙 통뚱이었어서 매번 그만좀먹어라, 살빼라, 덩치봐라 이런 말만 듣다가
마르고 날씬해지니까 '넌 먹어도 살안쪄서 부럽다', '뭘입어도 핏이 예뻐' 이런 칭찬 들어서 마냥 좋고 더 듣고 싶고,
거기에 더 집착하게 되는듯 ㅜ
나한테 따끔하게 정신차리라고 충고좀 해줘
위로면 더 좋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