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초면이고 사실 내가 그 애를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조차 모르겠고 왜 좋아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중요한건 그 애는 어차피 날 알지도 못 할거고
어쩌면 먼 훗날 그 애를 아는 누군가가 무묭이가 너 좋아했었대 라고 얘기하더라도 음 무묭이가 누구지? 아무튼 고맙다고 전해줘 할 만큼 아무런 연관 없는 사이이지만 서도
그 애가 한 살 연상인 언니를 만나고 있다는걸 알면서도 꾸준히 지켜봤고 좋아한다고 느꼈던건 그 애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면서 보였던 웃는 얼굴이 어딘가 저릿했고 속상했고 이상했고 그제서야 너에게 한번쯤은 말을 걸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
우연일 수도 오해일 수도 있겠지만 신발장에서 단 둘이 마주치고 짧게 시선이 오갔을 때 많이 설레었고, 그렇게 한참을 거기에 서 있었고 친구에게 너를 좋아하고 있다고 얘기한 날 다들 날 미쳤다고 얘기했었지 정확히는, 너 걔 알긴해?
바라보기만 하다가 혼자 벅찬 날에는 종국엔 울기까지 했었던거 방 구석에 앉아 조금 훌쩍이다가
나는 내가 제법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구나, 하고 느꼈었지
그 언니랑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지만 한편으론 맘고생했을 너를 떠올리면서 슬펐고, 그럴 바엔 차라리 계속 사귀었으면 하는 모순적인 마음에 아 내가 미쳤구나 싶었었지 짝사랑이 너무 복잡하다고도 생각했었고
이 마음 접는데는 이유가 없어 그렇게 매일을 지켜봐왔지만 어차피 너는 여전히 나를 모르고, 앞으로도 모를테고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나는 내 자신이 한심하고 어딘가 비참해지기 까지 한다는 생각도 든다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드문드문 네 생각이 난다는건, 아직 완전히 접지는 못한걸까?
후기라기 보단 푸념에 가깝지만 무묭이 오늘 접었어 8ㅅ8 주말이 끝나고 돌아간다면 더이상 그 애를 몰래 보고 있진 않을거야 이제 그런건 싫어 뒷통수만 쳐다봐야 되는 것도 마주치면 먼 길 돌아가야 되는것도 나는 이렇게 접지만 덬들은 꼭 짝사랑 성공해야돼! 이상한 짝사랑 후기 끝
어쩌면 먼 훗날 그 애를 아는 누군가가 무묭이가 너 좋아했었대 라고 얘기하더라도 음 무묭이가 누구지? 아무튼 고맙다고 전해줘 할 만큼 아무런 연관 없는 사이이지만 서도
그 애가 한 살 연상인 언니를 만나고 있다는걸 알면서도 꾸준히 지켜봤고 좋아한다고 느꼈던건 그 애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가면서 보였던 웃는 얼굴이 어딘가 저릿했고 속상했고 이상했고 그제서야 너에게 한번쯤은 말을 걸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
우연일 수도 오해일 수도 있겠지만 신발장에서 단 둘이 마주치고 짧게 시선이 오갔을 때 많이 설레었고, 그렇게 한참을 거기에 서 있었고 친구에게 너를 좋아하고 있다고 얘기한 날 다들 날 미쳤다고 얘기했었지 정확히는, 너 걔 알긴해?
바라보기만 하다가 혼자 벅찬 날에는 종국엔 울기까지 했었던거 방 구석에 앉아 조금 훌쩍이다가
나는 내가 제법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구나, 하고 느꼈었지
그 언니랑 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지만 한편으론 맘고생했을 너를 떠올리면서 슬펐고, 그럴 바엔 차라리 계속 사귀었으면 하는 모순적인 마음에 아 내가 미쳤구나 싶었었지 짝사랑이 너무 복잡하다고도 생각했었고
이 마음 접는데는 이유가 없어 그렇게 매일을 지켜봐왔지만 어차피 너는 여전히 나를 모르고, 앞으로도 모를테고 그런 생각을 하다보면 나는 내 자신이 한심하고 어딘가 비참해지기 까지 한다는 생각도 든다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드문드문 네 생각이 난다는건, 아직 완전히 접지는 못한걸까?
후기라기 보단 푸념에 가깝지만 무묭이 오늘 접었어 8ㅅ8 주말이 끝나고 돌아간다면 더이상 그 애를 몰래 보고 있진 않을거야 이제 그런건 싫어 뒷통수만 쳐다봐야 되는 것도 마주치면 먼 길 돌아가야 되는것도 나는 이렇게 접지만 덬들은 꼭 짝사랑 성공해야돼! 이상한 짝사랑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