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외모 못생기고 자신감없어서 불행한 후기
31,214 11
2021.12.30 13:50
31,214 11
일단 난 외모에 자격지심이 있어서 더 그럴수도 있는데 미적인거에 관심이 굉장히 많은편이야. 사람 외모, 옷, 사물, 인테리어같은 것들 모두 심미적으로 예쁜걸 유독 좋아해
그런 내 눈에 난 진짜 못생겼어.. 객관적으로도 예쁘지 않아 그리고 이걸 느낄 때마다 가슴이 찢어지게 슬프고 죽고싶어

이러니까 인간관계에서 실제적인 어려움이 많아
첫번째로 사진찍는거.. 친구들이랑 놀다가, 아니면 여행가서, 가끔 특별한날 기념 용 등으로 사진찍고 사진 보면서 잘나왔네 못나왔네 하면서 즐거워하고, sns에도 가끔 올리고, 몇년 지나면 또 사진첩 뒤적이면서 그땐 그랬지 하고 추억하고싶은데 난 못생긴게 거슬려서 저중에 아무것도 즐겁게 할 수가 없어. 내 사진을 보면 이 얼굴로 밖에 돌아다닌게 부끄럽고 내 친구들 진짜 착한거같고 화장이랑 예쁜옷이 뭔소용인가 싶고 나같은게 잘생긴사람 사귀고싶다고 생각하고 말한게 진짜 쪽팔려

두번째로 원하는 외모의 남자친구 못사귀는게 진짜 슬퍼.. 내가 진짜 말도안되는 미남만 바라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키 174 넘고 덩치도 좀 있고 얼굴도 내눈에 못생기진 않은 사람이 아니면 아예 연애감정이 안들거든? 그래서 저런 남자친구를 몇명 사귀어보기도 했지만 또 사진찍으면 나만 못생겨서 우울하고 내 얼굴 이따군데 그쪽도 솔직히 아무리 날 좋아해도 예쁘단 생각은 안들거란 생각에 자꾸 작아지는거임.. 근데 이걸 자존감이 낮아서라고 누군가는 말할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예쁘다는 말 사귀면서 거의 못들어봤어 ㅋㅋ 난 적어도 내 남자친구만큼은 날 진심으로 예쁘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보여질 수 없다는 생각에 비참해짐

그렇게 괴로우면 외모를 가꾸면 되지 않느냐? 당연 엄청 신경쓰지만 그래도 덜 못생겨질뿐이지 평생 예뻐질일은 없다는 걸 이제 깨달음
옷은 꽤 잘 입어서 별 문제없고 성형 시술도 안해본거 아니고 체형도 마른체형이라는게 더 절망스러움 여기서 더 나아질 가능성이 별로 없음ㅋㅋㅋ 난 쌍수, 눈밑지방재배치 했는데 성형이 아주 조금 더 세련되게 바꿔주긴 하는데 솔직히 남이 봤을땐 별 차이 없을 정도야.. 이번 겨울에 잡티레이저 받고 콧볼성형도 할거긴 한데 큰 기대 안함 내 못생김이 조금 줄어들길 바랄뿐이지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몇년만에 소개팅 들어와서 사진 고르다가 마음에 드는 사진이 단 하나도 없어서 다시 죽고싶어져서 한탄해봤음
내 얼굴만큼 마음가짐도 문젠거 알아 근데 마음은 얼굴보다도 바뀌기 어렵더라 ㅋㅋ 성형은 돈만 있으면 되는데 암튼 그래서 난 정신과도 상담도 이미 오래 다녀봤으니 권유해줄 필요 없어..
불평가득한 글 읽어줘서 고마워
목록 스크랩 (2)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443 03.09 73,65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5,96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9,3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6,9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70,64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1439 그외 민원인한테 맞을뻔하고 나서 부터 남자민원인만 대하고 나면 힘이 다 빠지는 중기 22:50 14
181438 그외 취직하고 출근한지 2주차, 그냥 너무 힘든 중기 22:46 35
181437 그외 남푠이 덜컥 3천대출받고 통보한 후기 16 21:47 679
181436 그외 테슬라 FSD 시운전해본 후기 2 21:46 146
181435 그외 좋아하는 횟집에 혼술세트 생겨서 기쁜 후기 2 20:01 364
181434 그외 허리 많이 안좋으신 할머니가 장가계를 꼭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고민되는 후기 6 20:00 611
181433 그외 출근 전 스트레스가 심한데 극복방법이 궁금한 후기 8 19:00 402
181432 그외 유부덬들 퇴근하면 남편이랑 같이 뭐해..? 따로 노는시간도 많아? 36 18:03 1,118
181431 그외 세후600 5억이하대출 가능할지 묻고싶은 중기 34 17:53 847
181430 그외 왼팔 통증&저림 있는 덬들 궁금한 중기 18 17:29 310
181429 그외 리쥬란 손주사 후기 14 16:21 780
181428 그외 우리 강아지 제주도 여행 후기 13 15:37 858
181427 그외 내 직종의 구인글이 안 올라와서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지 불안한 중기 11 14:43 948
181426 그외 전주 삼성문화회관 좌석이 궁금한 중기 4 12:18 364
181425 그외 맨날 그냥 어디가 아픈 중기 9 11:57 741
181424 그외 돌잔치 보통 몇시간이나 하는지 궁금한 초기 7 11:06 628
181423 그외 살림4년차를 맞이해서 써본 만족하는 가전제품 후기 5 11:02 821
181422 그외 중단발펌 할지말지 고민중인데 도움 좀 부탁하는 초기 4 08:30 423
181421 그외 커피 원두분쇄기 추천받는 초기 12 07:05 436
181420 그외 31년 평생을 부모님이랑 살았는데 2억 빌려드려야 하나 고민되는 중기 80 00:26 3,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