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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외모 못생기고 자신감없어서 불행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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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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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외모에 자격지심이 있어서 더 그럴수도 있는데 미적인거에 관심이 굉장히 많은편이야. 사람 외모, 옷, 사물, 인테리어같은 것들 모두 심미적으로 예쁜걸 유독 좋아해
그런 내 눈에 난 진짜 못생겼어.. 객관적으로도 예쁘지 않아 그리고 이걸 느낄 때마다 가슴이 찢어지게 슬프고 죽고싶어

이러니까 인간관계에서 실제적인 어려움이 많아
첫번째로 사진찍는거.. 친구들이랑 놀다가, 아니면 여행가서, 가끔 특별한날 기념 용 등으로 사진찍고 사진 보면서 잘나왔네 못나왔네 하면서 즐거워하고, sns에도 가끔 올리고, 몇년 지나면 또 사진첩 뒤적이면서 그땐 그랬지 하고 추억하고싶은데 난 못생긴게 거슬려서 저중에 아무것도 즐겁게 할 수가 없어. 내 사진을 보면 이 얼굴로 밖에 돌아다닌게 부끄럽고 내 친구들 진짜 착한거같고 화장이랑 예쁜옷이 뭔소용인가 싶고 나같은게 잘생긴사람 사귀고싶다고 생각하고 말한게 진짜 쪽팔려

두번째로 원하는 외모의 남자친구 못사귀는게 진짜 슬퍼.. 내가 진짜 말도안되는 미남만 바라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키 174 넘고 덩치도 좀 있고 얼굴도 내눈에 못생기진 않은 사람이 아니면 아예 연애감정이 안들거든? 그래서 저런 남자친구를 몇명 사귀어보기도 했지만 또 사진찍으면 나만 못생겨서 우울하고 내 얼굴 이따군데 그쪽도 솔직히 아무리 날 좋아해도 예쁘단 생각은 안들거란 생각에 자꾸 작아지는거임.. 근데 이걸 자존감이 낮아서라고 누군가는 말할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예쁘다는 말 사귀면서 거의 못들어봤어 ㅋㅋ 난 적어도 내 남자친구만큼은 날 진심으로 예쁘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보여질 수 없다는 생각에 비참해짐

그렇게 괴로우면 외모를 가꾸면 되지 않느냐? 당연 엄청 신경쓰지만 그래도 덜 못생겨질뿐이지 평생 예뻐질일은 없다는 걸 이제 깨달음
옷은 꽤 잘 입어서 별 문제없고 성형 시술도 안해본거 아니고 체형도 마른체형이라는게 더 절망스러움 여기서 더 나아질 가능성이 별로 없음ㅋㅋㅋ 난 쌍수, 눈밑지방재배치 했는데 성형이 아주 조금 더 세련되게 바꿔주긴 하는데 솔직히 남이 봤을땐 별 차이 없을 정도야.. 이번 겨울에 잡티레이저 받고 콧볼성형도 할거긴 한데 큰 기대 안함 내 못생김이 조금 줄어들길 바랄뿐이지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몇년만에 소개팅 들어와서 사진 고르다가 마음에 드는 사진이 단 하나도 없어서 다시 죽고싶어져서 한탄해봤음
내 얼굴만큼 마음가짐도 문젠거 알아 근데 마음은 얼굴보다도 바뀌기 어렵더라 ㅋㅋ 성형은 돈만 있으면 되는데 암튼 그래서 난 정신과도 상담도 이미 오래 다녀봤으니 권유해줄 필요 없어..
불평가득한 글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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