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너 친구많잖아 소리 듣는 23살 덬이야
실제로 친구가 없지도 않고 쌉외향형에 사람만나는걸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
근데 요즘 그냥 인간관계에 있어서 인생 잘못 살아온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학생때부터 나는 반에 한명씩은 있던 분위기 담당하는 그런 애였음 수업 분위기 안좋을때 분위기 환기용으로 선생님들이 대표로 장난 치면 받아주는 애 친구들이 반응 재밌다고 열심히 놀리고 장난치는 애였음
실제로 난 그게 기분 나쁘지도 않았고 너무 재밌었어 그렇게 대학생때까지 살아 왔거든
여초 소수 과라 여고같은 분위기인 우리 과에서도 그런 담당이었고 사람 수 많은 알바를 할때도 그랬고 그냥 그런게 재밌기도 했고 누가 말해주지도 않았는데 누구나 날 편하게 생각하고 재밌게 생각하고 그런게 좋았어
나 항상 웃고 있고 분위기 밝고 어딜 가도 말 먼저 걸고 항상 말하고 있고 그런 성격에 그런 애였음
그리고 난 힘들면 장난식으로 "아 진짜 존나힘들어 ㅜㅠㅠㅜㅜㅜㅜㅜ 다 때려치고싶다 스바!! 악!! 소리지르고싶어ㅠㅜ" 이런식으로 그냥 그때그때 친구들한테 다 털어놓는 편이거든
나때문에 뭐 갑분싸돼서 그러는것도 싫고 나도 묵혀두는게 힘들기도 하고 그렇고 그렇다보니 어릴때부터 가족들한테나 친구들한테 쟨 늘 잘 웃는애 낙천적인 애로 각인됐었어
근데 진짜 아니거든
나 진지하게 우울증인가 싶을정도로 겉으로만 밝고 스트레스 너무너무너무 미친듯이 많이받고 남들한테 나 속으로 너무 힘든거는 말하면 진짜 땅굴팔까봐 말 안하고싶어서 힘들어도 겉으로만 아 힘들다~ 이정도만 하고 말 안하는거였지 항상 너무 힘들었거든
물론 내가 말 안하니까 아무도 모르나 싶어서 진짜 힘들면 힘들다고 한지 좀 됐거든..
그리고 내가 타지로 친구랑 둘이 올라와서 회사 인턴생활을 하고 있어 그러다보니 여기에 아는 사람이 딱 한명인것도 너무 외롭고 만날 사람 말할 사람이 없다는것도 너무 우울한거야
요즘 회사에서 솔직히 너무너무너무 힘들거든 힘들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될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받아
직장내 괴롭힘 이런게 전혀 아니고 웹개발 인턴을 하고있는데 그냥 내 한계를 너무 느끼고 9시간동안 앉아서 하는거라곤 스트레스 받기 뿐이고 해결되는것도 없고 모르겠고 내가 이 길이 맞을까 싶고 월화수목금 이렇게 재미도 없이 스크레스 받으면서 살다보니 진짜 정신병 걸릴거같더라고
특히 이번주는 나랑 친구 둘 다 너무 힘들어서 서로 딱 기분 안좋은게 보이는 그런 주였는데 진짜 똑같이 너무 힘들고 똑같이 힘들다고 단톡(나랑 친구 포함 4명 친한 친구들)에 말해도 나는 애들이 장난으로만 넘기는거 같아서 아까 회사에서 내내 기분이 너무 안좋았어
나도 꾸준히 너무 힘들다고 말하고 있는데 '쟨 저러다가 또 곧 풀릴 애'처럼 생각하는 느낌이랄까.. 몇년간 그래와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아서 나 스스로 돌아보게되더라
친구한테는 퇴근길에 애들이 전화해주고 막 그랬더라고
그 친구가 평소에도 진짜 예민하고 그런 친구고 나랑 정반대의 친구라 이번주에도 나 힘든건 둘째치고 친구 덜 힘들었으면 해서 내가 친구한테 편지써서 주고 그러고 지금까지 인턴하는 3개월동안 거의 달마다 편지 주면서 위로해준것 같아
근데 난 누가 위로해주고 누구한테 말해야 진지하게 나 힘든거 알아주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
가장 옆에있는 같이 힘든 친구가 제일 잘 알텐데 얜 내가 위로 해줘서 위로 받는 방법만 알지 정작 본인 힘든거에 가려져서 나 힘든건 안보이는것 같고 이렇게 사는게 맞는거같고
나도 힘들어죽고싶은 판에 누굴 위로한답시고 그랬나 싶고 그러다보니 당연히 받는 애나 보는 애들이나 쟨 괜찮구나 싶을거고
이런 생각을 끝없이 하다보니 결국 결론은 내가 잘못 살아온거같은거야
이제 나 오래본 애들은 나 존나 호구라고 부르는데 내면적으로는 나도 진짜 계산적일 때가 많아서 호구 아닌 줄 알았는데 요즘 나 호구 맞았구나 싶은 마음에 더 그래
전남친같은 애들 포함 나랑 엮인 사람들이 그냥 다 날 별로 안좋게 기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암만 싫어도 그냥 트러블 만들기 싫다라는 마음에 다 내가 참고 거의 착한아이증후군 마냥 다 받아주고 누군가에 있어 난 무조건 2순위로 내가 스스로 밀려나고 그러고 있더라
오래본 애들이 그렇게 말 한 이유가 있었어
나 힘들어도 친구 힘들어서 지쳐할까봐 난 아닌척 위로해주고 앉아있고
나도 힘들어도 내 힘듦 둘째치고 친구 슬픈게 더 싫어서 위로해주고
나 힘든데 친구들 분위기 갑분싸 될까봐 분위기 흐트리기 싫어서 걍 괜찮다 하고
나도 하고싶고 나도 좋ㅇㅏ해도 양보하려고 걍 아닌척 하고
그러다보니 막상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없는 것 같아
다 좋은 애들이거든
그냥 내가 이렇게 잘못 살아와서 애들은 내가 이런앤줄 알아서 그러는거겠지
가족들도 마찬가지야..
그래서 아까 퇴근하고 집 와서 다이어트중인데도 걍 배달시켜서 음식 앞에 놔두고 혼자 개크게 울었어 너무너무너무 서럽고 힘들어서
또 아닌척 하겠지만 그냥 너무 서럽고 힘들더라
똑같이 힘든데 같은 친구들이 한명만 더 위로해주고 이런거 보다보니 터져버린것 같아.. 지금도 애들은 몰라.. 걍 맛난거 먹어 이러고 말던데 여따대고 애들아 나도 너무 힘들어 이럴 수도 없고..
잘못 살아온거같아서 그냥 앞으론 좀 더 이기적으로 살아보려고
병신보단 썅년이 낫다라는 말 친구가 나한테 뇌에 새기라는데 이 말도 좀 새겨보려고
그냥 나 너무 힘들고 답답한데 암만 친구들 있고 많다지만 정작 어디다 털러놓을 곳도 없어서 말해봤어..
실제로 친구가 없지도 않고 쌉외향형에 사람만나는걸 너무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
근데 요즘 그냥 인간관계에 있어서 인생 잘못 살아온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학생때부터 나는 반에 한명씩은 있던 분위기 담당하는 그런 애였음 수업 분위기 안좋을때 분위기 환기용으로 선생님들이 대표로 장난 치면 받아주는 애 친구들이 반응 재밌다고 열심히 놀리고 장난치는 애였음
실제로 난 그게 기분 나쁘지도 않았고 너무 재밌었어 그렇게 대학생때까지 살아 왔거든
여초 소수 과라 여고같은 분위기인 우리 과에서도 그런 담당이었고 사람 수 많은 알바를 할때도 그랬고 그냥 그런게 재밌기도 했고 누가 말해주지도 않았는데 누구나 날 편하게 생각하고 재밌게 생각하고 그런게 좋았어
나 항상 웃고 있고 분위기 밝고 어딜 가도 말 먼저 걸고 항상 말하고 있고 그런 성격에 그런 애였음
그리고 난 힘들면 장난식으로 "아 진짜 존나힘들어 ㅜㅠㅠㅜㅜㅜㅜㅜ 다 때려치고싶다 스바!! 악!! 소리지르고싶어ㅠㅜ" 이런식으로 그냥 그때그때 친구들한테 다 털어놓는 편이거든
나때문에 뭐 갑분싸돼서 그러는것도 싫고 나도 묵혀두는게 힘들기도 하고 그렇고 그렇다보니 어릴때부터 가족들한테나 친구들한테 쟨 늘 잘 웃는애 낙천적인 애로 각인됐었어
근데 진짜 아니거든
나 진지하게 우울증인가 싶을정도로 겉으로만 밝고 스트레스 너무너무너무 미친듯이 많이받고 남들한테 나 속으로 너무 힘든거는 말하면 진짜 땅굴팔까봐 말 안하고싶어서 힘들어도 겉으로만 아 힘들다~ 이정도만 하고 말 안하는거였지 항상 너무 힘들었거든
물론 내가 말 안하니까 아무도 모르나 싶어서 진짜 힘들면 힘들다고 한지 좀 됐거든..
그리고 내가 타지로 친구랑 둘이 올라와서 회사 인턴생활을 하고 있어 그러다보니 여기에 아는 사람이 딱 한명인것도 너무 외롭고 만날 사람 말할 사람이 없다는것도 너무 우울한거야
요즘 회사에서 솔직히 너무너무너무 힘들거든 힘들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될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받아
직장내 괴롭힘 이런게 전혀 아니고 웹개발 인턴을 하고있는데 그냥 내 한계를 너무 느끼고 9시간동안 앉아서 하는거라곤 스트레스 받기 뿐이고 해결되는것도 없고 모르겠고 내가 이 길이 맞을까 싶고 월화수목금 이렇게 재미도 없이 스크레스 받으면서 살다보니 진짜 정신병 걸릴거같더라고
특히 이번주는 나랑 친구 둘 다 너무 힘들어서 서로 딱 기분 안좋은게 보이는 그런 주였는데 진짜 똑같이 너무 힘들고 똑같이 힘들다고 단톡(나랑 친구 포함 4명 친한 친구들)에 말해도 나는 애들이 장난으로만 넘기는거 같아서 아까 회사에서 내내 기분이 너무 안좋았어
나도 꾸준히 너무 힘들다고 말하고 있는데 '쟨 저러다가 또 곧 풀릴 애'처럼 생각하는 느낌이랄까.. 몇년간 그래와서 그렇게 생각하는 거 같아서 나 스스로 돌아보게되더라
친구한테는 퇴근길에 애들이 전화해주고 막 그랬더라고
그 친구가 평소에도 진짜 예민하고 그런 친구고 나랑 정반대의 친구라 이번주에도 나 힘든건 둘째치고 친구 덜 힘들었으면 해서 내가 친구한테 편지써서 주고 그러고 지금까지 인턴하는 3개월동안 거의 달마다 편지 주면서 위로해준것 같아
근데 난 누가 위로해주고 누구한테 말해야 진지하게 나 힘든거 알아주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
가장 옆에있는 같이 힘든 친구가 제일 잘 알텐데 얜 내가 위로 해줘서 위로 받는 방법만 알지 정작 본인 힘든거에 가려져서 나 힘든건 안보이는것 같고 이렇게 사는게 맞는거같고
나도 힘들어죽고싶은 판에 누굴 위로한답시고 그랬나 싶고 그러다보니 당연히 받는 애나 보는 애들이나 쟨 괜찮구나 싶을거고
이런 생각을 끝없이 하다보니 결국 결론은 내가 잘못 살아온거같은거야
이제 나 오래본 애들은 나 존나 호구라고 부르는데 내면적으로는 나도 진짜 계산적일 때가 많아서 호구 아닌 줄 알았는데 요즘 나 호구 맞았구나 싶은 마음에 더 그래
전남친같은 애들 포함 나랑 엮인 사람들이 그냥 다 날 별로 안좋게 기억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암만 싫어도 그냥 트러블 만들기 싫다라는 마음에 다 내가 참고 거의 착한아이증후군 마냥 다 받아주고 누군가에 있어 난 무조건 2순위로 내가 스스로 밀려나고 그러고 있더라
오래본 애들이 그렇게 말 한 이유가 있었어
나 힘들어도 친구 힘들어서 지쳐할까봐 난 아닌척 위로해주고 앉아있고
나도 힘들어도 내 힘듦 둘째치고 친구 슬픈게 더 싫어서 위로해주고
나 힘든데 친구들 분위기 갑분싸 될까봐 분위기 흐트리기 싫어서 걍 괜찮다 하고
나도 하고싶고 나도 좋ㅇㅏ해도 양보하려고 걍 아닌척 하고
그러다보니 막상 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가 없는 것 같아
다 좋은 애들이거든
그냥 내가 이렇게 잘못 살아와서 애들은 내가 이런앤줄 알아서 그러는거겠지
가족들도 마찬가지야..
그래서 아까 퇴근하고 집 와서 다이어트중인데도 걍 배달시켜서 음식 앞에 놔두고 혼자 개크게 울었어 너무너무너무 서럽고 힘들어서
또 아닌척 하겠지만 그냥 너무 서럽고 힘들더라
똑같이 힘든데 같은 친구들이 한명만 더 위로해주고 이런거 보다보니 터져버린것 같아.. 지금도 애들은 몰라.. 걍 맛난거 먹어 이러고 말던데 여따대고 애들아 나도 너무 힘들어 이럴 수도 없고..
잘못 살아온거같아서 그냥 앞으론 좀 더 이기적으로 살아보려고
병신보단 썅년이 낫다라는 말 친구가 나한테 뇌에 새기라는데 이 말도 좀 새겨보려고
그냥 나 너무 힘들고 답답한데 암만 친구들 있고 많다지만 정작 어디다 털러놓을 곳도 없어서 말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