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쿵쿵거리는 소리가 너무 심한데
자기가 걸으면서도 쿵쿵거린다는 걸 알텐데 저건 신경을 안 쓰는 거잖아
저 집은 저러는데 왜 나는 아랫집 신경쓰며 조심해야 하는거지?
나만 고통받고 신경쓰고 다 해야 하는 게 너무 속상해
그래서 관리사무소에 참다참다 전화를 함
그런데 관리사무소는 아파트 살면 다 그런거다 전화주신 분이 어느 정도 생활에 방해받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그렇다는 건 이해해라
아니 누가 발끝으로만 걸어다니라는 건가
내가 이렇게 쿵쿵거리면 아랫집에 피해가 가겠구나 신경은 써 달라는 거지
저 집은 배려 안 해주는데 왜 나만 배려해야 하나 승질나서 그냥 걸으려다가도
두 걸음 걷자마자 눈치보여 다시 발꿈치 살살거리는 내가 싫어져서 현타와
막무가내 안하무인들은 오히려 세상 편하게 살고
그거 신경쓰면 니가 예민한거니 참으라는 거
갑자기 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