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보조작가는 대체 무슨 일을 하느냐를 궁금해하는 더쿠들이 존재할 거 같아서 후기방에 글을 써보게 됨.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작업실에 상주하면서 먹고 자는 보조작가도 존재하지만
출퇴근 하는 보조작가도 존재함! 아니면 요즘은 재택하는 보조작가들도 많음!
일단 작업실 출퇴근이나 상주하는 보조작가들 중에는 일명 노비작가들이 존재함
말 그대로 작가님 밥 차려드리기, 과일 깎아드리기, 커피내어드리기, 빨래하기, 작업실 청소하기 등등
이런 잡무를 정말 다 해야하는 경우도 있음 (작가바이작가임,, 어떤 작가를 만나느냐에 따라 내 운명이 달려있음)
그러면 저런 잡무를 하는 작가들은 글은 안 쓰냐? 한다면 오산임 ㅋㅋ
일단 자료조사부터 시작해서, 캐릭터 이력, 아이디어 보조, 씬 쓰기, 사건 에피소드 만들기 등등 다양하게 다 씀.
그냥 같이 드라마 내용을 만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돼.
심지어 어떤 보작은 작가님이랑 공동으로 대본집필하는 경우도 존재함.
예를 들어, 초고를 보조작가한테 쓰게 하고 그 다음에 수정하면서 완성시키는 메인작가도 존재한다는 것.
뻥같지만 실제로 있음
그리고 보조작가를 하다보면 쉐도우작가라는 경우를 아는 사람도 생기고 모르는 사람도 생김.
모른다면 축복받았다고 생각함. 경험하게 되면 ㄹㅇ 지옥문 열리는 경험이여서..
감독이 현장에서 쉐도우(그림자)작가를 붙여서 대본을 수정 혹은 새로 쓰는 식으로 바꾸는 것.
근데 문제는 이걸 또 원래 작가한테 안 들키려고 용을 쓴다?
그럼 뭐해 결국에 다 들통나는 일임. 그러면 이 일로 드라마제작사부터 해서 작가님 다 개싸움 일어남.
그러면 보조작가의 할일은 뭐다? 작가님 멘탈 옆에서 챙겨드리기.......다. 이 말씀.
그렇다면 왜 감독은 쉐도우작가를 붙이냐? 고 궁금할 수도 있겠는데 여러가지 경우가 있음.
대본이 나오면 감독은 연출자 입장에서 수정사항을 말할 거임. 이런 씬은 연출하기 힘들다 영상으로 구현할 때 느낌 안 산다 부터
좔좔좔 말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그림도 넣고 싶고 이러면서 대본 수정을 요구함.
그러면서 서로 의견을 주고 받으면서 회의에 회의를 거듭해서 대본 수정 수정 결국 최종고가 나오는 식인데.
이 작업을 굉장히 귀찮아하는 감독들이 있음. 회의하고 말하고 서로 의견 나누기가 귀찮다는 거임.
그래서 쉐도우작가를 붙이는 거야. 자기 입맛대로 원하는 그림을 수정해주고 그려주는 작가니까.
예..무튼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 대신에 시청자들은 모름.
그리고 또 하고 싶은 말은
월급 개 짜니까 굳이 하지말라는 점? ㅎㅎ..
할말이 정말 더 많지만 일단 너무 길어져서 여기까지 쓸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