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길어 귀찮은 사람들을 위한 요약정리
셰어하우스 살려고 하메될 분이랑 얘기함. 둘다 아직 입주는 안했음.
갑자기 말을 놓더니 이것저것(파라솔, 썬베드, 소파, 빔프로젝터) 두자고 함.
상대방이 본인행거를 무슨일이 있어도 거실에 두고싶다함. 수납장으로 쇼부보자니까
너는 너가 원하는 대로만 하는 것 같아 나 29살동안 헛 산거 아니야 웅앵시전 후
서로 안맞는 것 같으니 니가 나가라함.
나는 26살 취준생이고 대학교를 수료해서 지금까지 지내던 기숙사를 나와야하는 상황이라
집을 알아보다가 LH랑 주택협동조합이랑 협약해서 하는 셰어하우스가 있길래 들어가려고 했어
모든 절차를 마치고 계약만을 남겨두고 있었는데 거기는 무슨 '식구와의 만남' 이런걸 하더라고.
입주전에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해보라고
그래서 시국이 그렇다보니 페톡으로 같이 살게될 하메랑 식구와의 만남을 진행했어.
일단 상대분이 29살 취준생이시고 집에서 처음 나와 사시는 거라고 하셨어. 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기숙사 살았음.
입주 할 집에서 공유하는 공간은 거실, 테라스, 주방, 화장실, 다용도실인데
테라스에 파라솔 설치하고 썬베드 두고싶다고 하시더라 그러고 거실에서 빔프로젝터 설치해서 영화보면 좋겠다 이러심.
얘기를 하다보니 나보다 입주가 빠르셔서 혼자 대청소하기 힘드시겠다고 저도 먼저가서 도와드릴까요? 라고 했는데
집 둘러볼때 깨끗해 보이던데 왜 청소를 해야하냐고 하셔서 ㄴㅇㄱ 였음....
그냥 볼 땐 깨끗해보여도 먼지도 많고 더러울거라고 하니까 그럼 본인방만 청소할테니 공용공간은 나 오면 같이 청소하자하심....
그리고 먼저 입주하시니까 생활용품이나 청소용품 사시면 반띵해서 보내드리겟다고 했는데 본인은 뭐 필요한지 모르니까 같이 사러가자하시더라.
게다가 설거지 당번은 어떻게 할까?? 이러셔서 설거지는 밥먹자마자 본인이 먹은거 바로바로 하자고 했고
쓰레기는 각자 쓴거 각자가 버리자 했는데 집도 좁은데 쓰레기를 두개씩 두자고? 하면서 분리수거는 같이 하셔야겠다함
화장실 청소도 나는 더러워질때마다 바로바로 한다니까 본인은 순번안정하면 절대 청소안한다고 하시더라고
그러면서 나한테 쫌 깐깐한 것 같다 이러심.
쨋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내가 워낙 잘 웃는 편이라 얘기하면서 꺄르르꺄르르 웃엇는데
나랑 성격이 잘 맞는것 같다면서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셨음
나보다 전에 식구와의 만남 진행했던 사람이랑은 영 안 맞으셨다고 별로였다 하시면서 너랑은 잘살것같아.
그사람이 아니라 다행이다 이런식으로 얘기하셔서 또 엥? 했지만 뭐 그러려니하고 페톡을 끝냈어.
페톡한 그 다음날 아침부터 카톡이 왔는데


지금 저러고 지금까지 연락이 없음.
중간에 캡쳐가 짤리고 모자이크 이름이 바뀐건 위에는 연락처 교환 전에 식구와의 만남 진행자 님이 만들어 준 톡방이고
밑에는 연락처 교환하고 개인톡으로 얘기해서 그럼
그리고 계약 한 2주전에 해놓고 옛날에 했다하는거임
+ 나보다 우선순위인 분이 계약 포기하셨다는데 왜 포기 했는지 너무 알것 같음 ㅠ
개인적으로는 계약전에 알아서 참 다행이다 싶지만 너무 괘씸함.
이대로는 나가기 싫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 혹시나 후기 기다리는 덬들 있니...? 여기 있엉
https://theqoo.net/review/2071842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