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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 160107 뮤지컬 레베카 후기(류정한 신영숙 송상은 최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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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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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한/신영숙/송상은/최민철




스포있음







류막심 서울 첫공 보고옴. 볼만큼 볼 레베카와 류막심인데 역시 볼때마다 좋은거같음...bbb


우선 송나는 정말 건강함... 전혀 눈치를 보지않아.... 일단 막심이 버럭할때 겁먹는 것도 애가 눈치보던게 터져서 겁먹는게 아니고 나이 많은 남자가 불같이 화내니까 무서워하는 느낌...-_- 거기다가 몬테 카를로에서도 너무 건강했음; 그나마 맨덜리 오면서 좀 쭈굴거리기는하는데 음.....현입됐음... 그러다보니 2막때 칼날 전후로 관계가 역전되는게 크게 안보임; 무엇보다도 송나는 막심을 진심으로 사랑함. 그러다보니 칼날에서 막심의 비밀을 알았을때도 쎄함이 전혀 없고요... 부쨩한 막심 부둥부둥ㅠㅠ하기만 해서 별로였음. 나한테 이히는 칼날전후의 변화를 잘보여주는게 중요한데 송나는.... 칼날 때 막심이 레베카를 죽였다는걸 이히가 알게되고 그로 인해 결국은 이히가 또다른 레베카처럼 막심을 묶게되는거잖아? 그래서 막심이 내가 알던 당신의 모습이 아니라고 말하는거고. 근데 송나는....... 정말 한결같은 친구야 1막이나 2막이나 똑같이 연기하더라; 그리고 송상은이 그날들이나 번점에서는 꽤 맑고 청아하게 노래를 잘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예당 오페라하우스 크기의 극장에 오니 성량이며 발성이며 너무 딸림; 대극장에서 노래할 출력은 아니더라; 그렇다고 그걸 커버할 정도로 연기나 노선이 만족스러웠던 것도 아니고; 임나가 너무 그리웠음.
류막심은 일단 비쥬얼이 훌륭했음. 초연 첫공때 살찌고 머리 짧게 깎아서 기름칠한 아저씨 하나가 걸어나오길래 엄마ㅇㅁㅇ;;;;;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몬테카를로의 호텔에서 걸어나오는데 너무 잘생겨서 눈이 놀랐음.... 막심이 잘생길수가 있다니요.... 초연땐 1막 초반내내 오글거리고 간사(...)해서 객석에서 오징어처럼 베베 몸을 꼬았는데 이번엔 확실히 로맨스가 늘었음. 놀라운 평범함 부를때도 안 간사해서 인지부조화옴ㄷㄷ 아 놀평하니 말인데 가사 그녀의 순수함으로 바뀐거 매우 노취향.... 암튼 류는 스윗함 지수가 올라간 대신 광기가 더 심해졌음. 신이여 부르기 전에 이히한테 화내고 절규하는데 어딘가 쫓기고 불안한 막심느낌이 완전하시다ㅇㅇ 류막심은 레베카를 사고로 죽인후 매일밤 레베카가 돌아와서 자신이 체포 당하는 꿈을 꿨을 것 같음. 결론적으로는 암흑의 그림자를 이기고싶어해서 존나 쎈척하지만 결코 이길수 없는 막심임.
신댄은 초연후반부터 묘하게 축축해지더니 재연땐 축축함 완전체를 찍어서 좀 안좋아했는데 이번에도 축축하다ㅠㅁㅠ 초연 초반부의 서늘한 신댄이 그리움.....ㅜㅁㅜ 신댄이 레베카3을 기깔나게 잘부를걸 알고 갔고 역시 잘불러서 폭풍박수를 치긴했고 불타는 맨덜리에서 류신이 본격 기둥무너지는 듀엣을 시전할때는 귀가 황홀해서 죽을뻔했지만(....) 이번에도 노선은 그렇게까지는 취향이 아니네; 그래도 넘버 때문에 신댄을 열심히 볼듯하긴함;
최파벨은 초연때 보고 너무 좋아서 재연내내 그리워했는데 역시 잘한다ㅇㅇ 최파벨을 보면 레베카랑 파벨 둘다 명망높은 귀족 가문에서 검은양 취급을 당했고 그래서 둘이 짝짝꿍이 맞았구나싶음. 다른 파벨들은 양애취미가 완전하셨는데 최는 목소리 때문인가 귀족느낌이 좀 있어서; 집안에서 버린자식이라 차팔이나 하고 다니지만 말투와 목소리에서는 귀족스러움이 있음ㅇㅇ 뉴파벨 굳이 도전 안하고 최파벨 고정할듯ㅋㅋㅋㅋㅋ

예당인데도 불은 역대 제일 커서 놀랐고ㅋㅋㅋㅋㅋㅋㅋ 앙상블이 마음에 안찼지만 그나마 역대 emk 삼연극 앙상블 중엔 제일 괜찮아서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기로했고ㅇㅇ

커튼콜때 류막심이 계속 신댄한테 환호하면서 놀려서 인지부조화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공연이 본인도 만족스러웠나 류 계속 컷콜때 표정 좋더라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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