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일이라서 내가 먹고 싶었던 케이크 사고
엄마가 저녁 먹자고 해서 내차 타고 가다가
엄마가 주차 할 곳 알려주다가 갑자기 멈추라고 해서
급 브레이크를 밟았어, 그래서 뒤에 있던 케잌은 엎어지고..
주차하고 엎어진 케잌을 보는데 욱하고 눈물이 나오는 거야
하필 내 생일인데… 짜증나고..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왜 짜증나고 눈물나는지
엄마 앞에서 울지는 않았는데, 내가 짜증난걸 보고 엄마도 짜증났나봐
둘다 별말 없이 밥만 먹고 집 가려다가(따로 삼)
케잌 하나 더 사자, 이러고 사가지고 엄마 집 가서 초는 불고
액땜했다고 치자 이러고… 이러쿵 저러쿵 마무리 하기는 했는데
그냥 그 순간이 짜쯩났고, 뒤에 생각하면 왜 그렇게까지 짜증냈을가 싶기도 하고, 항상 생일때는 기분이 싱숭생숭한데
이 케이크 엎은 것 때문에 더 기분이 우울해졌달까…
나도 내 기분을 정확하게 설명하기 힘들어서 혼자만 갖고 있는데
왜 이렇게 감정 주체가 잘 안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