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끝나고 갑자기 일본가고 싶어서 무작정 알바해서 돈모았어
그러면서 워킹 준비했는데 한번에 딱 붙어서 아싸리 하고 그랬지
알바도 가기 두달정도 전에 그만두고 막 어학원이니 집이니 알아보고
비행기 예약하고 어학원 예약하고 했는데
2011년 대지진이 터짐 더불어 내 멘탈도 터짐
다행히 자연현상으로 일어난 일이라 어학원 비행기 다 환불이 되더라고
그래서 이걸 어쩌나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이러다가 7월에 가자! 이러고 막 준비함
근대 이때는 진짜 아무 생각 없었어
내년에 학교 복학은 해야되니까 그냥 빨리 가자 가기만 하자 이럼서 준비한거라...
비행기 표 다시 예약하고 어학원도 안가고 그냥 내 손으로 공부하자! 이럼서 출발 일주일전에
제일 싼 게스트하우스 장기투숙으로 예약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매우 멍청하게 이불이며 배게며 뭐며 필요한건 죄다 이민가방에 쌌음ㅋㅋㅋㅋㅋ
그래서 끌고간 가방 무게가 60키로... 당시 내 몸무게 50키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보다 10키로 무거운 애를 끌고 무작정 일본으로 떠난게 기억난다
가서 일본어 못하니까 한달정도는 돌아다니며 놀고 공부 조금씩 하다가 게하에서 만난 아주머니가
청소용역 단기 알바 있다구 소개시켜주셔서 그거 열심히 하면서 또 공부하고 해서 한달 딱 하고
편의점 알바하다가 다시 한국에 들어왔어ㅋㅋ
다행히 올때는 많은 짐들을 EMS로 붙여서 멍청하게 안들고 왔어
-라고는 하지만 짐이 4보따리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까지 워킹은 집바보에 순둥하던 나에게 독립성을 길러준 좋은 여행이었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