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며칠 전에 '요가링으로 뜻밖의 삶의 질 상승한 후기' (https://theqoo.net/review/1889768232)를 썼던 덬이야.
그때 글을 쓰면서 정리가 너무 안 되어있고 정보도 댓글에 산발적으로 제시되어 있어서 이렇게 정리글을 썼어!
혹시 댓글에 내 방법보다 더 좋은 방법을 알고 있으면 내가 그때그때 글에 추가할게.
0. 요가링 추천, 1개? 2개?
이전 글에도 썼던 것처럼 내가 사용하고 있는 요가링은 내가 미국에 잠시 거주할 때 아마존에서 10.99달러에 산 싼 요가링이야.
내 요가링을 추천하는 게 목적이 아닌만큼 링크나 사진은 첨부하지 않을게.
시중에 나와있는 요가링의 종류가 굉장히 많다고 들었는데
- 단단한 재질(소프트 재질은 자극이 안 온다고 해)
- 사이즈는 이정도
- 한 쌍에 만원 ~ 이만원 내외
에서 고르면 좋을 것 같아. 개인적으로 요가링의 가격이 높아진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극적인 효과가 없는 것 같아.
간혹 마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덬이 있는데, 내가 주로 하는 스트레칭은 요가링 옆면에 마감이 어떻게 되어있는지와 크게 관련이 없어서
나는 내 요가링 옆면에 살짝 튀어나온 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 사용하고 있어
그걸 종아리나 허벅지를 미는 용도로 쓰면 불편하긴 한데, 사실 종아리나 허벅지 마사지는 폼롤러가 더 나아서...
+ 내가 하는 마사지는 요가링이 1개만 있어도 되긴 하는데
보통 요가링을 종아리에 끼는 용도로 쓰기도 하고 또 어떻게 사용하게 될지 모르니까 한 쌍을 추천하고 싶다
무엇보다 한개씩 파는 곳이 그리 많진 않은 것 같더라고! (그런데 이게 또 한개씩 파는 곳도 있기는 해서... 2pc인지를 확인하자!)
1. 하게 된 계기
나는 지금 거진 4년 정도 홈트와 웨이트로 운동을 해왔어
주기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취미라서 엄청난 몸의 변화가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름 탄탄한 편이야
어느날 팔뚝살이 신경쓰여서 찾아보니 내 상체 근력이 부족하고 내가 라운드 숄더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
그래서 헬스장에서 열심히 어깨운동과 등 운동을 하던 중에 뒷모습 사진을 찍었는데 거북이인거야ㅡㅡ
(덬들도 운동하다가 뒷모습을 찍어봐 진짜 적나라한 몸의 굴곡을 알 수 있어 하하)
2021년 3월 4일

여기서 알아야 할 점은 원래 머리를 풀고 찍으면 머리가 목을 가려서 목이 엄청 짧게 나와(이따가 후기랑 같이 비교해줄게)
근데 목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어깨에서 목으로 이어지는 선이 솟아있잖아 이게 라운드 숄더라 그런거야
충격적인 점은 이때 내가 되게 유명한 상체 스트레칭을 따라하고 있었어
목 근육을 잡고 늘려주는 스트레칭이었는데 그걸 하고 있었는데도 저런거야
무언가 대책을 강구해야겠다고 생각했어
미관상 안 좋아보이는 것은 둘째치고 승모근이 뭉쳐있으면 엄청 피로하고 무엇보다 운동을 해도 잘못된 자세로 하는 것이다 보니 근육이 잘 안붙어
오히려 승모근이 단단해질 수 있고!
워낙 몸 푸는 걸 좋아해서 굴러다니던 요가링이 눈에 띄었고 그걸로 마사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어.
2. 어떻게 하지?
허리 - 등 - 목 마사지
우리 척추를 하나의 선이라고 생각하고 요가링을 그 선을 따라 움직여주면서 체중으로 지긋이 눌러주는 거야
요가링을 세로로 두었을 때 양 옆이 볼록 솟아오른 상태에서 마사지 하면 돼!

이 땅콩처럼 생긴게 요가링이야
처음에는 허리에서 시작해서 지긋이 눌러주다가
점점 몸을 이동해가면서 목으로 요가링을 바꿔줘
이때 몸을 이동하면서 위치를 변경할 수 있고 요가링을 움직이면서 마사지하는 위치를 바꿀 수 있는데
나는 전자로 해
요가링을 움직이다보면 정렬을 맞추기가 어렵고 계속 내가 손으로 만져줘야 하거든
근데 아까 말한것처럼 척추를 선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짝살짝 몸의 위치만 변경해주면 중앙 정렬을 맞춰가면서 마사지할 수 있어
사실 허리는 내가 허리가 안 좋지는 않아서 그냥 뭉친 허리 근육을 풀어주는 느낌이야
하루종일 앉아있다보니까 가끔 두둑 맞춰지기도 하고!
이전에 허리는 아무 감각이 없다는 덬이 있었는데 나 역시 허리를 하면서 와 진짜 시원하다~ 하는 건 못 느꼈어
내 마사지의 꽃은 하부 승모근이 시작하는 곳부터 목까지야(하부승모근이 어디서 시작하는지 정확히 몰라도 돼! 등 정도부터 하면 돼)
단계가 있는데 내가 세부적으로 알려줄게 중간에 아프면 다음 단계로 가지말고 멈춰서 이전단계~그 단계까지에 집중하는 게 좋아!
1) 먼저 온 몸에 힘을 빼고 체중을 실어 지긋이 눌러준다
2) 팔을 위로 들었다가 양 옆으로 휘저으면서 제자리 -> 반복 10번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비례도 알지ㅋㅋㅋ 여기서 하체는 무시하고 상체만 본다면
일단 내 앞으로 팔을 들어서 머리 위쪽에 두고 -> 인체비례도 속 인간처럼 팔을 다시 양옆으로 내려서 제자리 자세를 하는 게 한 번이야
이걸 총 열번을 반복해줘
3) 브릿지 동작 10번

브릿지는 이 동작이야 유튜브에 찾아보면 자세하게 나올텐데
발을 가까이 두고 발에 힘을 실어 엉덩이와 하체를 드는 거야
이때 허리는 꺾여선 안돼
4) 브릿지 자세로 이제 됐다 싶을 때까지 문질문질
이게 아마 가장 고역이고 시원할텐데 위 사진 속 자세로 하체를 고정해두고
요가링이 놓인 자리를 중심으로 마구마구 문질러 주는거야
하체를 버틴다는 점에서 하체 운동도 되는 ^^ 멋진 동작이야
+ 겨드랑이 마사지
이전에 쓴 글에서 겨드랑이도 마사지 하면 시원하다는 덬이 있어서 요즘 시도하고 있는데
자세가 완벽하게 자리잡은 건 아니라서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써볼게

나는 보통 엎드린다음 한쪽 겨드랑이에 위 그림처럼 요가링을 두고 이리저리 문질문질해
(양 팔에 다 하면 몸이 고정되어 있다보니 원하는만큼 문질문질하기가 힘들어서 한번에 한 겨드랑이만 하기를 추천해!)
3. 후기
2021년 3월 4일 2021년 3월 16일 2021년 3월 21일(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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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 며칠 너무 바쁘고 피곤해서 스킵했더니 보여? 또 슬슬 올라오고 있는거?
물론 머리를 풀고 찍는거랑 똥머리를 하고 찍는거랑 목 길이 차이가 심해(머리가 목을 가리거든)
그래두 슬슬 승모근이 뭉치는 것 같아서 오늘 빡세게 했다 !! 내일 또 목 뻐근할 예정>____<...
3월 4일이랑 3월 21일 공교롭게 같은 옷을 입었는데 혹시 차이 보여?
외관상으로는 되게 달라졌는데 둘다 머리를 풀고 찍어서인지 뭔가 극명한 차이가 없어보이네ㅡㅡ
덬들은 피곤하다고 빼놓지 말고 승모근 조사줘,,,
외관이 아니더라도 나는 진짜 목을 돌릴때 뻐근한게 줄었고 피로도도 현저히 줄었어
그리고 딱 어깨가 펴지다보니까 바른 자세 유지하는 것도 쉬워졌어!
이 마사지가 다가 아니라 마사지 + 평상시에도 바른자세 유지가 되어야만 라운드 숄더가 교정되거든?
하루 10분 마사지하고 23시간 50분 나쁜 자세하면 말짱 도루묵이란 말이지...
근데 조금의 노력이라도 하다보니까 내가 나도 모르게 나쁜 자세할 때 아!!! 어깨펴자!!! 하는 마음도 먹어지고
무엇보다 바른자세가 뭔지를 알게 되니까 그걸 유지하기도 엄청 쉬워져!
어떻게 끝맺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준비한 후기는 이게 끝이야!
문제시 엔시티드림 호로록할게>_______<
모쪼록 덬들에게 도움이 되길!
추가할거나 덧붙여야 할 것 있으면 그때그때 추가할게!
아 글구... 혹시 어디 퍼갈거라면 제발... 내 사진은 빼고 퍼가줘!!!!!!!!!!!!!!!!!!!!
너무 수치스러우니께... 잠옷입고 찍은 내 눈바디가 돌아다니는 것을 원치 않아 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