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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 취미피아노덬 기초부터 쇼팽에튀드까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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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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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치고 성인돼서 학원에 갔을때 악보는 볼 줄 알았지만
낮은음자리표는 세야했고 오른손은 죽어도 손이 바로 안가는 정도쯤
박자표를 이론적으론 읽을줄 알지만 막상 표현은 안되는정도로 시작했어
처음부터 중급수준으로 시작했는데 정말 힘들더라
처음부터 피아노를 취미로 할 생각은 없었고 그냥 저 곡 하나만 완성하겠다고 간 학원이라서
어려워도 도전했음
선생님 답답하지말라고 열심히 연습해서 3달쯤 해서 완성했었나봐
왼손오른손 합치는거도 안되고 심지어 눌렀는데 소리도 잘 안났고
페달밟을줄도 몰랐는데 페달 쓰는 법도 이때 처음 배웠어
그렇게 맛들려서 3개월하려던게 3년째 안쉬고 쭉 하는중
누구는 3년동안 기초에서 쇼팽발라드를 쳤다는데
난 그 수준은 안되고 쇼팽 에튀드(중에 쉬운거)정도는 할수있을 정도까지
올라왔어
뉴에이지 가요 클래식 온갖장르 이것저것 많이 시도해봤고
레슨받은건 꽤 많은데 알맹이는 없어서 잘치는건 열곡도 안되는것같아
재미없음 연습도 잘 안하거든
3년쳐서 쇼팽에튀드까지 왔는데도
가요는 여전히 악보보고 쓱 칠 수 없고
손가락번호는 엄청 헤매는데다
곡 고를때마다 이거 칠수있는지 없는지 꼼꼼하게 재고따지고 치지만
그래도 꾸준히 해서 내가 쇼팽에튀드를 친다니 라는 뿌듯함
인직 인템포로는 안되지만
이제 최종 목표곡 뿌시진않았고 톡톡 쳐보긴했으니
목표를 좀 더 상향해야하나...ㅎㅎ 싶기도하고
다른걸 해볼까 싶기도해
혹시나 피아노 치고싶은데 해도 되나 망설이는 덬이있다면
창피해하지말고 질러보길 추천해
나도 내가 이거 치고있을줄은 작년에도 몰랐어....
선생님이 단호하게 안된다고 깐 곡이거든
연습하다 힘들어서 적어본 내 취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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