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돌안된 아기를 육아중이고
임신출산 전에는 정신질환 관련해서 치료받은적 전혀 없고 오히려 씩씩, 긍정적이라는 소리 많이 듣던 편이었어
1년 휴직계내고 집에서 육아하는데(남편은 일때메 이틀에한번 들어옴)
거짓말 안보태고 50일까진 거의 매일 울었고(애가 잠을 아예안잠)
이게 오래되니까 애가 잠을 잘자도 불안증땜에 잠을 못자는 증상이 생기더라고
우리아기는 100일의 기적도 따로 없어서 아침에 눈뜰때부터 밤에 잘때까지 내내 아기띠에 안겨지냈고 물론 밤에도 수시로 깸..
암튼 만성수면부족으로 우울감이 극에달했어.
힘든건 차라리 그렇다 쳐도 난 남들처럼 육아가 행복하지않다는 점이 너무 우울했는데
왜냐면 후기게만 봐도 엄마덬들이 다들 힘들지만 넘 행복해~ 하잖아 ㅋㅋ 근데난 안행복했거든. 유일하게 행복할때가 애기 맡기고 나가서 혼자 쉴때 ㅋㅋ.. 참고로 이런내용 후기게시판에 올렸다가 난 육아가 하루하루 행복하기만 한데 넌 왜그러냐는 훈계댓글만 수십개 달려서 이글 쓰는것도 좀 무서운데 그래도 도움되는 사람 있을까봐서 써봄~
회사는 퇴사하면되고 결혼은 이혼하면되나 아기는 돌이킬수없단 절망감땜에 매일 죽는걸 진지하게 고민하기시작했고 결국 반년도 훨씬 더 넘어서 남편한테 애 맡기고 정신과에 다녀왔어
정신과 두시간 기달려서 선생님을 뵙고
다들 육아가 힘들어도 행복하다는데 전 행복하지가 않다고 했더니
선생님이 완전 어이 없하시면서 누가 행복하다고 하냐 ㅋㅋ 나도 안 행복해서 두달만에 복직했다고. 힘든게 당연하다고하시면서
물론 육아를 즐기는 스타일의 사람도 있긴한데. 개인주의적인 성향 사람들은 신생아 육아를 더 힘들어할수 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육아 즐기는분들이 애도 더 밝게 잘키울것같다고 했더니 선생님이 꼭 그런건아니라고. 오히려 애정이 지나치면 집착이 될수도 있어서 ㅇㅏ이가 좀크면 오히려 개인주의적인 성향 부모가 나을수도ㅠ있다해서 위로가되었어.
그리고 항불안제랑 항우울제를 처방받아서 먹기 시작했는데
일단 좋은점이 밤에 잠이 잘와서 낮에 컨디션이 좋고
악몽도 덜꾸고.. 아기잘때 잘수있어서 좋더라고
그리고 항불안제 덕분인지 플라시보인지는 몰라도 뭔가 불안감이 덜해지면서 아기랑 둘이있는게 전보다 덜 두려워졌고
전처럼 아기보는앞에서 큰소리로 짜증ㄴㅐ거나 우는것도 없어졌고(가장 만족하는부분. 난 내가힘든것은 둘째치고 아기에게 악영향 줄까봐서 제일 두려웠거든)
자살사고나 우울한 기분도 많이 나아졌어
안드는건 아니지만 호르몬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깊게 빠지지 않게 되더라
그리고 산후우울증이 일반적으로 알려진것과 달리 한달만에 없어지는게 아니라 길게는 일년까지도 지속되고
오히려 이백일경에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고 하더라고..
내가 힘든게 상황적인것도 있지만 호르몬의 영향도 컸다고 했어
아무튼 처음가본 정신과라 처음엔 거부감도 크고 무서웠는데
생각보다 효과를 많이 봐서 대만족이야
다만 앞으로 약을 어떻게 끊을지... 가 걱정이지만...
(왠지 육아하려면 애 다키울때까지 먹어될듯한 느낌..;;)
혹시나해서 덧붙이지만 육아조언 필요해서 쓴 글은 아니니까
훈계나 조언 인신공격성 댓글은 사양할게^_^
(왠지 이래도 달릴것같은 느낌....ㅋ)
임신출산 전에는 정신질환 관련해서 치료받은적 전혀 없고 오히려 씩씩, 긍정적이라는 소리 많이 듣던 편이었어
1년 휴직계내고 집에서 육아하는데(남편은 일때메 이틀에한번 들어옴)
거짓말 안보태고 50일까진 거의 매일 울었고(애가 잠을 아예안잠)
이게 오래되니까 애가 잠을 잘자도 불안증땜에 잠을 못자는 증상이 생기더라고
우리아기는 100일의 기적도 따로 없어서 아침에 눈뜰때부터 밤에 잘때까지 내내 아기띠에 안겨지냈고 물론 밤에도 수시로 깸..
암튼 만성수면부족으로 우울감이 극에달했어.
힘든건 차라리 그렇다 쳐도 난 남들처럼 육아가 행복하지않다는 점이 너무 우울했는데
왜냐면 후기게만 봐도 엄마덬들이 다들 힘들지만 넘 행복해~ 하잖아 ㅋㅋ 근데난 안행복했거든. 유일하게 행복할때가 애기 맡기고 나가서 혼자 쉴때 ㅋㅋ.. 참고로 이런내용 후기게시판에 올렸다가 난 육아가 하루하루 행복하기만 한데 넌 왜그러냐는 훈계댓글만 수십개 달려서 이글 쓰는것도 좀 무서운데 그래도 도움되는 사람 있을까봐서 써봄~
회사는 퇴사하면되고 결혼은 이혼하면되나 아기는 돌이킬수없단 절망감땜에 매일 죽는걸 진지하게 고민하기시작했고 결국 반년도 훨씬 더 넘어서 남편한테 애 맡기고 정신과에 다녀왔어
정신과 두시간 기달려서 선생님을 뵙고
다들 육아가 힘들어도 행복하다는데 전 행복하지가 않다고 했더니
선생님이 완전 어이 없하시면서 누가 행복하다고 하냐 ㅋㅋ 나도 안 행복해서 두달만에 복직했다고. 힘든게 당연하다고하시면서
물론 육아를 즐기는 스타일의 사람도 있긴한데. 개인주의적인 성향 사람들은 신생아 육아를 더 힘들어할수 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육아 즐기는분들이 애도 더 밝게 잘키울것같다고 했더니 선생님이 꼭 그런건아니라고. 오히려 애정이 지나치면 집착이 될수도 있어서 ㅇㅏ이가 좀크면 오히려 개인주의적인 성향 부모가 나을수도ㅠ있다해서 위로가되었어.
그리고 항불안제랑 항우울제를 처방받아서 먹기 시작했는데
일단 좋은점이 밤에 잠이 잘와서 낮에 컨디션이 좋고
악몽도 덜꾸고.. 아기잘때 잘수있어서 좋더라고
그리고 항불안제 덕분인지 플라시보인지는 몰라도 뭔가 불안감이 덜해지면서 아기랑 둘이있는게 전보다 덜 두려워졌고
전처럼 아기보는앞에서 큰소리로 짜증ㄴㅐ거나 우는것도 없어졌고(가장 만족하는부분. 난 내가힘든것은 둘째치고 아기에게 악영향 줄까봐서 제일 두려웠거든)
자살사고나 우울한 기분도 많이 나아졌어
안드는건 아니지만 호르몬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깊게 빠지지 않게 되더라
그리고 산후우울증이 일반적으로 알려진것과 달리 한달만에 없어지는게 아니라 길게는 일년까지도 지속되고
오히려 이백일경에 가장 심하게 나타난다고 하더라고..
내가 힘든게 상황적인것도 있지만 호르몬의 영향도 컸다고 했어
아무튼 처음가본 정신과라 처음엔 거부감도 크고 무서웠는데
생각보다 효과를 많이 봐서 대만족이야
다만 앞으로 약을 어떻게 끊을지... 가 걱정이지만...
(왠지 육아하려면 애 다키울때까지 먹어될듯한 느낌..;;)
혹시나해서 덧붙이지만 육아조언 필요해서 쓴 글은 아니니까
훈계나 조언 인신공격성 댓글은 사양할게^_^
(왠지 이래도 달릴것같은 느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