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식 핫한 메뉴들 먹어보기: 디럭스 슈림프 버거 세트 / 징거더블다운킹 콤보
2,828 20
2014.10.22 19:48
2,828 20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등록해두면 각 패스트푸드점에서 제공하는 이벤트나 쿠폰을 얻을 수 있으니 

버거덬들에게 추천이야!

또 페이스북 등으로 천명인가 무료 행사도 하는 모양이더라구.


오늘은 맥도날드 디럭스 슈림프 버거 세트를 먹었어 26일까지 세트를 주문하면 핑크레몬에이드로 무료 교환해주고 있어.

이벤트 이후에는 300원인가? 추가하면 교환할 수 있는 듯.


나는 새우가 좋아.

처음 한 입 베어물었을 때 나는 눈을 의심했어. 왜냐하면 새우가 보이지 않았거든.

아. 과대광고구나. 너는 개명한 새우버거구나 생각했지.

그런데 혀에 뭔가 걸리는 거야. 알고보니 그건 새우들이었어. 알새우들이 입 안에서 꼬리한 냄새와 함께 나를 반기는거야.

덬들은 수산시장에 가본 적 있어? 나는 집 근처가 수산시장이야. 

낯익은 고향의 향기가 났어. 새벽에 아버지와 생선을 사러가던 시절의 향기.

그래도 치즈와 소스가 함께 어우러져 상당한 매력을 발산하더라. 난 정말 좋았는데...이 향기때문에 그저 한정메뉴로 떠나보내지 않았으면 좋겠어...

또 핑크레몬에이드의 강력함이 좋은 화학반응을 만들어내고 있어서 

세트메뉴의 꽃 감자튀김이 그 화사한 고소함과 짠 맛을 한껏 펼치지 못하고 한쪽에서 쭈글거리고 있더라구.


재구매 의사는 몹시 있음(런치 세트 4500원)


-

징거더블다운킹은 닭 돼지 소를 함께 먹을 수 있는 탐미적이고 배덕감을 불러오는 버거야.

킹이라고 이름붙은 건 이 버거 짱이에요! 가 아니라 탐욕스런 왕의 식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아닐까 궁예할 정도라니까.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잖아'라는 유명한 말이 떠오를만큼(실제로 말한 건 아니래) 포악한 비주얼이야.


단품 6900원. 분리하면 버거를 세 개나 만들 수 있다는 창조경제적인 버거로도 유명해.

하지만 치킨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 지금, 몇 입 먹어보니 소고기패티가 영 힘을 못쓰더라구

드래곤볼로 따지면 초사이어인 사이에 낀 크리링 수준이었어 크리링도 정말 강하잖아?

그냥 중간에 낀 말캉말캉한 고기였어.

먹고나니 속이 가볍게 거북하더라구. 다음엔 나이프로 반만 먹고 나머지 반은 집에서 술안주나 밥반찬으로 먹으려고 해.

소고기 패티에 소금후추랑 그레이비 소스같은게 더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


재구매 의사는 콤보 업그레이드 쿠폰이 또 나오면 먹겠다 정도

KFC는 음료가 무한리필이라 자주 찾는 편이야.

또 우리집에서 걸어서 40분 정도이기 때문에 살찌는 죄책감도 조금 줄어들지!


그리고 더블다운 계통 버거들은 버거처럼 포장되서 나오는 게 아니라 한쪽 면이 열려있어. 그 부분 꽤 날카로우니 그냥 베어물다가는 입이 쓰릴거야.

내 경우에는 포장지를 뜯어서 안으로 접어가면서 먹는 편이야.

버거덬들이라면 자신의 몸을 더 소중히 하는 것 잊지말자구.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P사 감성 가득! 라이언 레이놀즈 영화 <이프: 상상의 친구> F감성 풀충전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50 04.29 42,14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765,2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283,62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050,1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495,90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533,60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8993 그외 아기 돌상고민하고 있는 초기(미적감각있는덬 도와줘..!) 17 13:32 255
178992 그외 경리덬들 나 좀도와주라 1 12:17 270
178991 그외 유부덬 전남친 부모상 갈지말지 고민하는 중기 62 12:05 1,141
178990 그외 손목 관절 꺾이는 부분이 은은하게 쑤시는(?)통증 있으면 병원 가봐야 할지 궁금한 초기 6 11:44 172
178989 그외 워킹맘 속상한 후기 6 11:24 610
178988 그외 어제 엄마 선물로 600만원 긁고 온 후기 21 10:48 1,279
178987 그외 절식하면 살찔수밖에 없다는걸 직접 겪은 후기 4 09:29 921
178986 그외 사주나 신점으로 연애운 본 후기가 궁금한 후기 8 09:27 376
178985 그외 인연 맺은 친구가 내게 항상 질려하는 엔딩이 나서 늘 불안하고 두려운 후기 22 04:25 1,605
178984 그외 아기 낳고 처음으로 엄마들 만남 몇번 했는데 생각이 많아지는 후기 20 00:41 2,281
178983 그외 처음으로 프로필 사진 찍어본 후기 4 00:36 636
178982 그외 갤북4 충전이 너무 귀찮은 중기 9 00:21 372
178981 그외 컴퓨존 아이웍스 구매를 고민중인 후기 5 00:20 172
178980 그외 10년 넘게 숙제처럼 가지고 있던 전남친에 대한 미련을 정리한 후기 1 00:11 555
178979 그외 다이소 실수로 계산 안하고 물건 들고 나온 중기 12 05.01 2,248
178978 그외 카이로프랙틱, 추나치료 추천부탁하는 중기 4 05.01 198
178977 그외 19 산부인과 잘알 덬에게 궁금한 후기 7 05.01 994
178976 그외 서울에서 한달간 머물 장기투숙 숙소를 구하는 중기 17 05.01 1,344
178975 그외 엄마한테 받고싶은 애정에 대한 기대를 버릴까한 후기 4 05.01 266
178974 그외 안친한 사람 앞에서 뚝딱거리는 행동이 고민인 초기 2 05.01 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