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식 핫한 메뉴들 먹어보기: 디럭스 슈림프 버거 세트 / 징거더블다운킹 콤보
3,279 20
2014.10.22 19:48
3,279 20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등록해두면 각 패스트푸드점에서 제공하는 이벤트나 쿠폰을 얻을 수 있으니 

버거덬들에게 추천이야!

또 페이스북 등으로 천명인가 무료 행사도 하는 모양이더라구.


오늘은 맥도날드 디럭스 슈림프 버거 세트를 먹었어 26일까지 세트를 주문하면 핑크레몬에이드로 무료 교환해주고 있어.

이벤트 이후에는 300원인가? 추가하면 교환할 수 있는 듯.


나는 새우가 좋아.

처음 한 입 베어물었을 때 나는 눈을 의심했어. 왜냐하면 새우가 보이지 않았거든.

아. 과대광고구나. 너는 개명한 새우버거구나 생각했지.

그런데 혀에 뭔가 걸리는 거야. 알고보니 그건 새우들이었어. 알새우들이 입 안에서 꼬리한 냄새와 함께 나를 반기는거야.

덬들은 수산시장에 가본 적 있어? 나는 집 근처가 수산시장이야. 

낯익은 고향의 향기가 났어. 새벽에 아버지와 생선을 사러가던 시절의 향기.

그래도 치즈와 소스가 함께 어우러져 상당한 매력을 발산하더라. 난 정말 좋았는데...이 향기때문에 그저 한정메뉴로 떠나보내지 않았으면 좋겠어...

또 핑크레몬에이드의 강력함이 좋은 화학반응을 만들어내고 있어서 

세트메뉴의 꽃 감자튀김이 그 화사한 고소함과 짠 맛을 한껏 펼치지 못하고 한쪽에서 쭈글거리고 있더라구.


재구매 의사는 몹시 있음(런치 세트 4500원)


-

징거더블다운킹은 닭 돼지 소를 함께 먹을 수 있는 탐미적이고 배덕감을 불러오는 버거야.

킹이라고 이름붙은 건 이 버거 짱이에요! 가 아니라 탐욕스런 왕의 식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 아닐까 궁예할 정도라니까.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면 되잖아'라는 유명한 말이 떠오를만큼(실제로 말한 건 아니래) 포악한 비주얼이야.


단품 6900원. 분리하면 버거를 세 개나 만들 수 있다는 창조경제적인 버거로도 유명해.

하지만 치킨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는 지금, 몇 입 먹어보니 소고기패티가 영 힘을 못쓰더라구

드래곤볼로 따지면 초사이어인 사이에 낀 크리링 수준이었어 크리링도 정말 강하잖아?

그냥 중간에 낀 말캉말캉한 고기였어.

먹고나니 속이 가볍게 거북하더라구. 다음엔 나이프로 반만 먹고 나머지 반은 집에서 술안주나 밥반찬으로 먹으려고 해.

소고기 패티에 소금후추랑 그레이비 소스같은게 더 들어가면 좋을 것 같아.


재구매 의사는 콤보 업그레이드 쿠폰이 또 나오면 먹겠다 정도

KFC는 음료가 무한리필이라 자주 찾는 편이야.

또 우리집에서 걸어서 40분 정도이기 때문에 살찌는 죄책감도 조금 줄어들지!


그리고 더블다운 계통 버거들은 버거처럼 포장되서 나오는 게 아니라 한쪽 면이 열려있어. 그 부분 꽤 날카로우니 그냥 베어물다가는 입이 쓰릴거야.

내 경우에는 포장지를 뜯어서 안으로 접어가면서 먹는 편이야.

버거덬들이라면 자신의 몸을 더 소중히 하는 것 잊지말자구.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즈니 EVENT] 곰돌이 푸와 함께하는 달콤한 꿀생라이프🍯 이벤트 참여하고 꿀템박스 받아요! 134 03.14 46,0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11,9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83,5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45,0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136,77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0442 음식 차 사러 갔다가 걍 안사고 나온 후기 13:42 95
180441 그외 웃는 표정 오래짓고 있으면 귀 뒤쪽으로 신경이 땡땡(?)해 지는 후기 13:40 12
180440 음식 미국 사는거 몇몇이유 땜에 별로인 후기 7 13:22 269
180439 그외 85년생들 있는지 궁금한 후기 4 13:20 163
180438 그외 20대 중후반에 진로 변경하는일 많아? 9 12:50 207
180437 그외 퇴근하고 꾸준히 할 게 뭐가 있을까 찾는 중인 초기 8 11:25 414
180436 그외 원래 볼링장이 이렇게 가기 힘든 곳인가 하는 중기 3 11:25 420
180435 그외 다들 좋아하는것과 다른 일을 하고있는지 궁금한 중기 35 09:13 775
180434 그외 내시경은 이상없다는데 배가 아프면 10 08:02 635
180433 그외 보험 견적(?)한번만 봐줄 덬 13 07:54 319
180432 그외 접이식 실내자전거 구매 고민하는 중기 8 07:18 481
180431 그외 치아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덬 유튜버로 힘얻는 후기 2 03:03 854
180430 그외 옷 사는 게 너무 스트레스인 후기 ㅠㅠ 11 01:25 1,795
180429 그외 일본어 독학한 덬들이 궁금한 중기 8 00:38 709
180428 그외 나이많고 몸아프고 돈없고 가족까지아파서 살기막막한 중기 5 00:05 1,116
180427 그외 쓸개 빠진 사람이 된 후기 14 03.17 1,882
180426 그외 혹시 이컵 어디건지 알수있을까? 8 03.17 1,668
180425 그외 무명이의 이상한 알바경험(?) 후기 4 03.17 1,232
180424 그외 공자 붙은 기관덬 행정서비스 질적하락 기다리는중기 10 03.17 1,354
180423 그외 전세보증보험 가입 거절당했는데 막막한 후기 27 03.17 2,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