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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일하기 싫어서 써보는 세관에서 레토르트 카레 걸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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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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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썼는데 수정 누르다가 삭제 누름.....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다시 써봄 ㅋㅋㅋㅋㅋㅋ (그때는 좀 두서없이 쓴글이라 ㅠㅠㅠ)






나더쿠 후쿠오카에서 3박 4일을 마치고 눈누날나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음.

난 카레를 좋아함...

카레 해먹을줄은 모르고 (요리곶아) 레토르트 카레를 매우 즐겨먹음 ㅋㅋㅋ

그래서 일본 갈때마다 레토르트 카레를 많이 사들고 오지 ㅋㅋ

맹세컨데 단 한번도 걸린적 없었음.. 걸린다는것도 몰랐고 ㅠㅠㅋㅋㅋㅋㅋ


내가 이용한 경로는 배!!! 코비를 타고 왔어ㅋㅋㅋ

알다시피 비행기랑은 달리 액체류도 수하물 부치고 그럴필요가 없지 ㅋㅋㅋ

난 캐리어 작은것만 들고 다녀서 이것저것 다 넣었더니 과자랑 카레 넣을 자리가 없더라? ㅠㅠㅠㅠ

그래서 돈키호테 노랑봉지에 카레하고 과자들을 똭 넣어다가 캐리어 손잡이에 묶어뒀어.

집에가서 김치찌개 먹을 생각에 흥분해서 눈누날나 나오고 있는데 세관쪽에 비글한마리가 보임....

누가 개를 데리고 탔나 싶어서 봤더니 직원이 데리고 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

오구 귀엽네 하고 세관을 통과했는데 그 비글이 내 뒤에 서있음...

개깜놀.... 나도 모르게 아이고 깜짝이얏!!!! 하고 소리침 ㅠㅠ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개 데리고 있던 직원이 나한테 잠시 와달라는거 ㅠㅠㅠㅠㅠㅠ


나더쿠 매우 심쿵함...

혹시 누가 내가방에 마약류라도 넣었나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돈키호테 봉다리를 가르키더니 좀 보겠다더군 ㅠㅠㅠㅠㅠㅠㅠ

그러시라고 냉큼 내드림 ㅠㅠㅠ

뒤지더니 거기에 들어있던 내 카레 세개를 꺼내시더라 ㅠㅠㅠㅋㅋㅋㅋ

그러면서 이거 안된다는거야....

그래서 내가..


" 네? 이제껏 한번도 안걸렸는데요? "


하고 말하니까 직원분이..


" 운이 좋으셨네요. 안되세요. 원래는... "


하면서 친절하게 카레의 성분 표시 牛肉 (우육) 이라고 적힌 부분을 가르쳐주심.

원래 우육이 들어가면 반입이 안된대....

몰랐던거지 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더러 한달 안에 나갈일 있으면 어쩌고 저쩌고 하시는데 이미 패닉상태라 귀에 안들어옴..

당시 8월초였는데 나가려면 약 한달반정도 있어야 다시 일본에 가니까 그냥 폐기해달라고함....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힘없이 동생이랑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왔지...


근데 고의적인게 아니라...

집에 와서 캐리어 까보는데 카레가 네팩이나 더들어있어서 깜놀 ㅠㅠㅠㅠㅠㅠ

너무 당황해서 잊어먹었었나봥...

그건 이미 내뱃속으로 다 들어가있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번 이글 올렸을때 수화물로 붙이면 안걸리는데 라고 하는 댓글이 있었는데...

수화물로 붙여서 안걸리는게 아니라 그냥 그건 세관쪽에서 모르고 넘어간게 맞는거얌~

원래 우육 자체가 반입이 안된대.

그러니까 우육이 들어간 레토르트 카레는 안되고....ㅋㅋㅋㅋ

정 카레가 먹고 싶으면 야채카레를 가지고 오라고 하시더라 ㅠㅠ 직원분이...

근데 나 일어곶아라 야채카레가 뭐가 야채카렌지 몰라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마 다음번에는 카레 그.. 덩어리? 같은거사올듯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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