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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반복적인 약물 과다복용+같은 방법으로 자살시도 한 후기 (하지말라고 쓰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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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5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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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약(항우울제, 항불안제, 수면제 등등) 7일치 (대충 70정) 약 먹으면 졸린 것 때문에 일을 못해서 평일엔 안먹다가정도 주말에 몰아먹고 이틀동안 잠만자는 걸 한두달에 한 번쯤


일 그만두고는 약 한달치 (대충 300정..) 정도 먹고 타이레놀 2박스 (20정?) 아스피린 4박스(80정) 쯤 먹고 나흘동안 잠만 잤음


본격적으로 죽으려고는 석달치 모은 것 대충 800정 정도.. 먹다 한 번 토했으니 먹은 건 500정? 번개탄 피웠다가 지인신고로 위치추적 당해서 응급실 실려감


후기

1. 약먹는 게 무서워진다.
목구멍에 뭘 넘기는데 거부감이 들어서 못먹겠음 지금은 적응했는데 아스피린은 아직도 못먹어


2. 내출혈이 일어나서 위-십이지장-대장-항문 순으로 개씹창이 난다.
위에 구멍 뚫린 줄 알았음 너무 아파서.. 항문은 지금도 앓는 중 치질 너무 괴롭고 치욕스러운 고통이야


3. 반복적인 과다복용으로 뇌기능에 문제가 생긴다.
이게 내가 잠든 줄 알았는데 잔 게 아니더라고 깨어서 밥도 먹고 화장실도 가고 했다네 근데 난 기억이 없음. 자살 시도 했을 때도 위세척 했다는 데 기억도 안나고 그냥 눈떠보니 정신병원이었음 그 사이 일주일이 지났고 내가 입원 동의한다고 서류에 서명까지 하고 환자들이랑 커뮤니케이션도 했다는데 기억이 전혀 안남

그리고 이게 약을 꾸준히 먹을 때도 종종 필름이 끊김 술먹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필름이 끊겨 내가 걷다가 어? 하는 순간 잠에서 깨어남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몰라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무서움

계속 그렇게 살면(약물 과다복용+알콜의존) 10년 내로 치매가 온다고 하더라고 .. 지금은 많이 나아짐


4. 돈
보험 안됨 의료보험은 되는데 보험사에 청구하는 게 안돼
내 부양자 나 때문에 돈 존나 날림


5.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안죽는다.
이게 제일 무서움 이렇게 해도 안죽더라.. 그러니까 다들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요...




난 취침약 먹었기 때문에 자러가겠음 문제시 삭제



+약 수백 정을 어떻게 삼키냐 하겠는데 정신과약은 쪼끄만 친구들 (쎄로켈, 아빌리파이, 스틸녹스 등등)이 많아서 70알 정도면 한손에 다 들어옴 한입에 들어갈 수는 있을 정도...


어쨌든 다들 병원가고 행복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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