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식인데 같이 조별과제하다 짝남한테 빠져버림
워낙 접점도 없고 교실에 같이 있어도 말을 안 거는 사람이었는데
조별과제하면서 약간은 친해졌는지 가벼운 인사 정도는 하는 사이가 됨
근데 문제는 내가 이 사람에게 너무 치여버려서...
아니 왜 조별과제할 때 옆에 앉았을까 말 좀 옆에서 걸었다고 좋아하게 되는 게 웃기지 않나 싶을 정도임
그리고 지금은 조별과제 끝나서 다시 얘기할 기회가 없어짐 말을 아예 안하는 건 아닌데 정말 안부 정도...
이제 곧 종강이고 전공도 다르고 볼 일이 영영 없을텐데 들이대려면 어떻게 들이대야 할지 모르겠음
그 사람이 워낙 도서관 지박령이라 수업 끝나면 우연히 루트가 겹쳐서 같이 도서관까지 걸어갔는데
오늘은 용기 내서 같이 공부하자고 하려고 도서관 안에 발을 디디니까 말 꺼내기도 전에 자기 밥 먹고 오겠다며 빠이 해서 지금 걍 집 옴
진짜 어떻게 들이대야 할까ㅠㅠㅠㅠㅠ 모쏠이라 더더욱 아무것도 모름ㅠㅠㅠㅠㅠㅠ
참고로 안 꾸미는 스탈이라(걍 타고나길 꾸미는 거에 관심 없음) 갑자기 꾸미라고 해도 할 줄 모르고 내가 예쁜 편도 아니라 더 자괴감 든다...
너무 좋아하는 거 티나지도 않으면서 친구처럼 시작해서 들이댈 방법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