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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 뉴욕 여행온 덬이 뮤지컬보고 지른 굿즈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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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3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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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어워드 2019에서 14개 노미에 8개 상을 탄 핫한 하데스타운을 보러 감

내용은 그리스 신화인
하데스와 페르세포네/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를 재해석한 극인데
진심 분위기 너무 좋았어..

약간 옛날 뉴욕 재즈 풍으로 전부 이뤄지는데
극에서 퇴징하는 캐릭이 거의 없이 다들 무대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어
연주해주는 재즈세션도 계속 무대에 있고
뭔가 좋은 의미로 미쳤다는 느낌의 캐스트들

사실 크게 기대를 인했는데
진짜 1막 끝나고 줄줄 울고있는 나를 발견

달려가서 굿즈매대를 털었다

https://img.theqoo.net/TfHqd

예쁘지 읺니...?
극에서 빨강 카네이션이 중요 장치라서
굿즈에 가득 카네이션 천지임

볼캡, 후드티, 에코백, 에나멜핀, 그리고 반다나 사써


내가 좋아하는 그룹 중 한분이 좋아한다고 인텁에서 언급해서
에바 노블자다 보겠다는 의지 하나로 예매한거였는데
(홍광호 배우랑 미스사이공 했던 그 배우 맞음ㅇㅇ)
23살에 토니 어워드 상 두개나 있는 사람답게 진짜 시선 확확 뺏더라..
(내 가수가 결혼하고 싶다고도 했으나 96년생이시면서 벌써 유부녀이신 에바 언니.. 땡..큐...)

2막에서 처절하게 울면서 노래하는데 내 주변 미국 아주머니들 훌쩍훌쩍 우시고 나도 울고 눈물의 도가니 ㅠㅠ


남주 약간 너드미 개쩌는데
뮤지컬 데뷔작이 스파이더맨 뮤지컬 버전 피터파커.. 네.. 찰떡...

다른거보다 기대 안한 페르세포네가 존나 매력 개터지는 역임
만약 한국에서 제작된다면 누가 할지 궁금한 역

그리고 에르메스? 헤르메스? 역이 진심 개쩌는 거 가틈... 정작 하데스는... 음.. 크게 깊이 있는 캐릭이 아니었음 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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