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랑 나는 대학교 1학년때 만남 지금은 4학년임(난 재수)
기숙사 방순이여서 다른과지만 빠르게 친해짐 나랑 성격이나 취미도 잘 맞는편이고 무던한 성격이 좋았음
가끔 방에 안올때 있었는데 그때는 애인 집에 간다길래 그냥 그런갑다 함 사진도 뭐 애인이 사진 싫어해서 없다그러고
나도 남 사생활에 큰 관심은 없었고 심지어 얘가 1학기에 자취를 시작해서 더더욱 사생활을 알 수가 없었음 애인이랑 동거한다길래 걱정했더니 괜찮을거래 (여기서 눈치 챘어야했는데)
아무튼 며칠전에 술을 먹재서 걍 대충 나갔는데 얘 옆에 어떤 조그맣고 예쁘장한 여자가 앉아있는거임
둘만 보는줄 알고 좀 당황했는데 일단 상황을 모르자너 그래서 누구셔? 물어봤더니 그 여자는 그냥 나 한번 쳐다보고 목례하고 걔는 나보고 일단 앉으라하고 그래서 앉음
앉으니까 나한테 “나랑 동거하는 애인이야 언니.” 그러는데 순간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 ...? 진짜 배신 이런게 아니라 띠용? 이 느낌이었음 그냥 나는 당연히 남자일줄 알았지....
근데 문제가 이게 아님.. 난 솔직히 말하면 동성애에 대해 그렇게 시각이 좋지 않음 ㅜ 개인사정으로 안좋은 일도 있었음 트라우마까진 아니고 그냥 인식이 호감은 아닌 정도임 근데 얘가 나한테 질문했던게 생각나는거임
“언니는 게이레즈보면 뭔생각들어?” 그랬는데 내가 걍 ㅅㅂ 둘이 친하고 난 얘가 그 성향인지 몰랐으니까...
“나는 싫다 남들이 하던말던 관심없고 내 주변인이 그 성향이면 나한텐 말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 미개한 발언인거 앎 ) 이런 적이 있거든...... 걔 반응은 생각이 안남.. 내가 얘가 그 성향일거라건 생각도 못했으니까 ( 알았으면 저런말 절대 안함 ㅠ )
아무튼 그래서 난 표정관리 못하고 얼굴에서 열이 막 나는거임 둘은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정적이었음 ㅠ 그래서 내가 일단 생맥 주문하고 음.... 어....
이러니까 걔가 언젠간 말해야하는데 언니가 곧 가니까 ( 내가 곧 해외를 감 ㅠㅠ 다음학기부터 ) 언제 말할까 고민하다가 애인이랑 상의하고 용기를 냈대.. 미리 말하면 내가 안나올까봐 자기가 너무 무섭고 감당이 안될거같았대 ( 내 전적이 있으니까ㅠ)
속으로 그냥 둘이 만나서 이야기해주지 이런 생각도 들고 어떻게 얘한테 상처를 안줄까 이런생각도 들고 와 근데 잘 숨겼네 이런 생각도 들고 살짝 배신감도 들고 아무튼 너무 복잡한 감정이었어
근ㄷㅔ 시발 이게 사람 맘처럼 되는게 아니잖아 ㅠ 누가 좋다는데 어떡해 .. 그리고 애인분이 바로 내 면전에 있는데 이거 잘못말하면 일타쌍피로 상처를 드릴까봐 그냥 일단 걍 이렇게 말했어
“ 솔직히 당황스럽긴 하다 근데 당황스러운 이유는 너가 여자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냥 갑자기 예상못한 상황에서 듣게 되서 당황스러운 거다 너랑 나랑 4년째고 3년을 살 부비면서 살았는데 눈치를 못 채서 미안하기도 하고 아무튼 용기내줘서 고맙다 난 응원한다 “
라고 말하긴 했는데.... 내가 아직은 퀴어 친구를 받아들일 수가 없음........ 너가 뭔데 이해하고 말고냐? 이럴 수 있는데 나도 쌩판 남이 동성애를 한다고 하면 그게 나랑 뭔상관? 자기가 좋으면 좋은거지~ 이러는데 얘는 대학에서 나랑 제일 친했던 애고 동기가 아니라 친구라고 부를수있는 애였음 ㅠ
내가 좀 태생이 아싸st라서 친구가 좁고 깊은 관계밖에 없거든.. 그래서 한명한명이 정말 소중한데.. 솔직히 많이 복잡함 ㅠ 어느정도 언지를 주고 티를 내고 하면 괜찮았을 텐ㄷ 얘가 너무 꽁꽁 숨겨서 전혀 눈치를 못챘단 말임 ㅠ
커밍아웃 한 날은 어찌저찌 그냥 내가 일부러 하이텐션으로 올려서 주접느낌으로 뭐 잘어울린다~ 오래 만나셨네 잘 맞으신가보다 뭐 보기좋다 이렇게 하면서 분위기 좋게 마무리됐어 끝나고 얘한테도 뭐 언니가 생각보다 쿨하게 받아들여줘서 고맙고 어쩌구 이런 장문의 카톡도 오고..
근데 나는 ... 전혀 음 괜찮지가 않음....... 괜찮다가도 또 조금 싫다가도 얘가 너무 소중하니까 으 뭐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음..... 내 편협한 사고가 더 넓어질 계기가 될거다 이렇게 합리화해도 어쩔수없이 거부감이 듬 .... 와중에 얘는 이제야 애인이랑 찍은 셀카 보내주고..뭐 싸웠네 어쩌네 티격태격 카톡 캡쳐도 보여주는데...
일단 답장은 꼬박꼬박 잘 함 인터넷에서 대하는 법도 많이 검색하고 ㅜㅜ( 혹시 내 워딩이 생각없어서 상처받을까봐) 그런데 내가 괜찮지가 않음 ...... 나같은 덬들 있니...... 어떻게 해야 내가 자연스럽게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ㅠㅠ 너무 복잡하다..
기숙사 방순이여서 다른과지만 빠르게 친해짐 나랑 성격이나 취미도 잘 맞는편이고 무던한 성격이 좋았음
가끔 방에 안올때 있었는데 그때는 애인 집에 간다길래 그냥 그런갑다 함 사진도 뭐 애인이 사진 싫어해서 없다그러고
나도 남 사생활에 큰 관심은 없었고 심지어 얘가 1학기에 자취를 시작해서 더더욱 사생활을 알 수가 없었음 애인이랑 동거한다길래 걱정했더니 괜찮을거래 (여기서 눈치 챘어야했는데)
아무튼 며칠전에 술을 먹재서 걍 대충 나갔는데 얘 옆에 어떤 조그맣고 예쁘장한 여자가 앉아있는거임
둘만 보는줄 알고 좀 당황했는데 일단 상황을 모르자너 그래서 누구셔? 물어봤더니 그 여자는 그냥 나 한번 쳐다보고 목례하고 걔는 나보고 일단 앉으라하고 그래서 앉음
앉으니까 나한테 “나랑 동거하는 애인이야 언니.” 그러는데 순간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 ...? 진짜 배신 이런게 아니라 띠용? 이 느낌이었음 그냥 나는 당연히 남자일줄 알았지....
근데 문제가 이게 아님.. 난 솔직히 말하면 동성애에 대해 그렇게 시각이 좋지 않음 ㅜ 개인사정으로 안좋은 일도 있었음 트라우마까진 아니고 그냥 인식이 호감은 아닌 정도임 근데 얘가 나한테 질문했던게 생각나는거임
“언니는 게이레즈보면 뭔생각들어?” 그랬는데 내가 걍 ㅅㅂ 둘이 친하고 난 얘가 그 성향인지 몰랐으니까...
“나는 싫다 남들이 하던말던 관심없고 내 주변인이 그 성향이면 나한텐 말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 미개한 발언인거 앎 ) 이런 적이 있거든...... 걔 반응은 생각이 안남.. 내가 얘가 그 성향일거라건 생각도 못했으니까 ( 알았으면 저런말 절대 안함 ㅠ )
아무튼 그래서 난 표정관리 못하고 얼굴에서 열이 막 나는거임 둘은 아무말도 안하고 그냥 정적이었음 ㅠ 그래서 내가 일단 생맥 주문하고 음.... 어....
이러니까 걔가 언젠간 말해야하는데 언니가 곧 가니까 ( 내가 곧 해외를 감 ㅠㅠ 다음학기부터 ) 언제 말할까 고민하다가 애인이랑 상의하고 용기를 냈대.. 미리 말하면 내가 안나올까봐 자기가 너무 무섭고 감당이 안될거같았대 ( 내 전적이 있으니까ㅠ)
속으로 그냥 둘이 만나서 이야기해주지 이런 생각도 들고 어떻게 얘한테 상처를 안줄까 이런생각도 들고 와 근데 잘 숨겼네 이런 생각도 들고 살짝 배신감도 들고 아무튼 너무 복잡한 감정이었어
근ㄷㅔ 시발 이게 사람 맘처럼 되는게 아니잖아 ㅠ 누가 좋다는데 어떡해 .. 그리고 애인분이 바로 내 면전에 있는데 이거 잘못말하면 일타쌍피로 상처를 드릴까봐 그냥 일단 걍 이렇게 말했어
“ 솔직히 당황스럽긴 하다 근데 당황스러운 이유는 너가 여자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냥 갑자기 예상못한 상황에서 듣게 되서 당황스러운 거다 너랑 나랑 4년째고 3년을 살 부비면서 살았는데 눈치를 못 채서 미안하기도 하고 아무튼 용기내줘서 고맙다 난 응원한다 “
라고 말하긴 했는데.... 내가 아직은 퀴어 친구를 받아들일 수가 없음........ 너가 뭔데 이해하고 말고냐? 이럴 수 있는데 나도 쌩판 남이 동성애를 한다고 하면 그게 나랑 뭔상관? 자기가 좋으면 좋은거지~ 이러는데 얘는 대학에서 나랑 제일 친했던 애고 동기가 아니라 친구라고 부를수있는 애였음 ㅠ
내가 좀 태생이 아싸st라서 친구가 좁고 깊은 관계밖에 없거든.. 그래서 한명한명이 정말 소중한데.. 솔직히 많이 복잡함 ㅠ 어느정도 언지를 주고 티를 내고 하면 괜찮았을 텐ㄷ 얘가 너무 꽁꽁 숨겨서 전혀 눈치를 못챘단 말임 ㅠ
커밍아웃 한 날은 어찌저찌 그냥 내가 일부러 하이텐션으로 올려서 주접느낌으로 뭐 잘어울린다~ 오래 만나셨네 잘 맞으신가보다 뭐 보기좋다 이렇게 하면서 분위기 좋게 마무리됐어 끝나고 얘한테도 뭐 언니가 생각보다 쿨하게 받아들여줘서 고맙고 어쩌구 이런 장문의 카톡도 오고..
근데 나는 ... 전혀 음 괜찮지가 않음....... 괜찮다가도 또 조금 싫다가도 얘가 너무 소중하니까 으 뭐 어찌 해야할지 모르겠음..... 내 편협한 사고가 더 넓어질 계기가 될거다 이렇게 합리화해도 어쩔수없이 거부감이 듬 .... 와중에 얘는 이제야 애인이랑 찍은 셀카 보내주고..뭐 싸웠네 어쩌네 티격태격 카톡 캡쳐도 보여주는데...
일단 답장은 꼬박꼬박 잘 함 인터넷에서 대하는 법도 많이 검색하고 ㅜㅜ( 혹시 내 워딩이 생각없어서 상처받을까봐) 그런데 내가 괜찮지가 않음 ...... 나같은 덬들 있니...... 어떻게 해야 내가 자연스럽게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ㅠㅠ 너무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