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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린이가 GX+헬스 등록하고 다니는 초기

무명의 더쿠 | 07-24 | 조회 수 17984
점점 체력과 몸이 거지같이 되어가서
홈트, 실내자전거 구입으로 운동하려고 했지만

사람은 강제성을 가져야되는 생물이더라구 ^^!

다니기 시작했다. 헬스. 지금 3주차임



나 같이 아무것도 모르는데 헬스장 알아보고 싶은 사람들이
분명 몇명 있을 꺼 같아서 정리해보아

나는 베프가 항상 취미 운동 1개이상은 하는 프로운동러라
베프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







1. 집 / 회사(학교) 근처 위치로, 출퇴근(등하교) 동선에 경유할 수 있는 곳으로

쌩뚱맞은 위치는 동선상 탈주하게 만듬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집 근처로 알아봤어
집근처 지하철역 ~ 우리집 사이로만 다 보러 다님

그리고 집에 들렀다가 간다는 생각은 위험함
몇일전에 나 밥 먹고 간다고 집에 들어갔다가
에어컨 바람 때문에 다시 습식사우나인 밖으로 못 나갔음

이젠 무조건 퇴근할 때 회사에서 밥 먹고 바로 감




2. 본인이 할 프로그램과 횟수를 미리 정해놓아 비용 상한선을 정하기

한달에 내가 운동으로 얼마까지 쓸 수 있는지,
어떤 목표를 갖고 하는지 미리 계획해두면 가격 비교하거나 상담할 때 편해

헬스장에서 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 유형은 3가지인데
헬스만 / 헬스 + GX / 헬스 + PT 임

PT는 1:1로 코칭 받는거고

GX (그룹 엑설사이즈)는 단체로 하는 운동프로그램으로 생각하면 되는데
헬스장에 시간표가 있어. 그 시간에 내가 맞춰서 참석해야됨. 자율출석이야.
필라테스 / 요가 / 타바타 / 근력운동 / 스피닝 등 헬스장마다 프로그램은 다양해

난 의지 박약이라 내가 자체적으로 쉬지 못한 GX를 꼭 하려고 생각했고, PT는  식이까지 고나리 받기 싫어서 안함ㅋㅋㅋㅋ
주로 근력을 키우는 무산소 운동(필라테스, 근력운동) 있는 곳을 찾아보았어.
스피닝은 콜라색오줌을 본다는 거에 겁먹고 아예 할 생각을 접었었음..

나는 주 2~3회 갈꺼라서 월 15만원 이내까진 괜찮다고 마음 먹고 알아봤었어



3. 가격 문의는 전화 / 인스타 / 블로그 로 1차 문의 후, 방문해야 정확

가격을 홈페이지에 대놓고 쓰는 곳이 거의 없어

따로 컨택해서 물어보는거 존나 귀찮은데
방법이 없으니 따로 전화해서 물어봄ㅠㅠㅠ
몇개월 어느프로그램까지 할지 물어보면 전화로 얼마라고 알려줘

직접 방문하면 더 좋은 할인프로모션(방학 대학생 프로모션, 현금결제 등)을 알려주니까
방문해서 다른 할인 있는지 확인받으면 더 굿굿

1개월 / 3개월 / 6개월 / 12개월 같이 나뉘어져 있고
6~12개월은 헬스장이 망할 수도 있으니까
정말 신뢰하는 곳 아니면 하지말라고 하더라.

이건 나의 상담 받는 꼼수였는데
우선 1명 견적 묻는 식으로 상담받고서
1명 더 등록하면 더 할인되냐고 물어봤음.
ㄹㅇ 가족이 같이 들을꺼라 내가 먼저 총대메고 알아본거였거든ㅋㅋ

그러면 할인해주는 곳도 있었고, 
이용가능한 GX 프로그램 개수를 1~2개 추가해준다는 곳도 있었고,
아니면 3개월 + 15일 이런식으로 기간을 늘려준다는 곳도 있었어.

상담 다 받은 뒤에 바로 등록하지 않아도 되
조금 더 고민해보고 다시 ㅁ일쯤 등록하러 오겠다고 말하는 식으로 하면 보내줘~
그 때 진상피우고 이 가격에 이용못한다고 해도 평온하게 응대하면 됨
나 같은 경우엔 같이 갈 사람이랑 이야기 해보고 결정하겠다고 했음ㅋㅋㅋㅋ




4. 상담시 월 ㅇㅇ원에서 확인해야될 부가 유료템 옵션들

정말 운동기구만 쓰는 걸로만 월 비용을 청구하는 곳들이 있어
그런 경우 추가 옵션들을 선택할 수록 돈이 계속 붙더라구ㅠㅠ

이 부분도 꼭 물어봐서 유무료여부 확인받는 거 추천

- 개인사물함(락커) : 집에서 바로 들고 왔다갔다할꺼면 불필요. 하지만 집에 들어가는 순간 나가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라 ㅠㅠㅠㅠㅠㅠ
- 운동복(반팔, 반바지) : 잘 빨래한다고 해도 남이 입던거라 꺼리는 사람은 빨래 감수하고서라도 개인운동복으로 하면 됨.
- 수건 : 잘 빨래한다고 해도 남이 쓰던거라 222
- 비누, 샴푸, 린스 : 샤워실에 비치해주는 곳들이 있음
- OT 여부 : 이건 PT 영업타임에 가깝긴 한데 트레이너가 운동기구 사용법을 전반적으로 알려줌



5. 상담시 확인해야될 다른 옵션들

베프가 알려준 부분들ㅋㅋㅋ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었다

마치 집 계약 전 부동산투어하듯이
상담 받을 때 헬스장 둘러볼 수 있음.
그 때 세세한 조건들을 봐두면 좋아.

둘러보는 거 때문에라도
상담할 때 방문 시간대를 내가 자주 갈 시간에 가보는 게 좋아.


- 내가 쓸 운동기구의 사람 밀도 : 사람 많은 곳 중에 기구수 적은 곳들은 인기 운동기구(런닝머신, 사이클 등)를 줄 서서 함
- 내가 할 GX의 모습 : 몇명이서 듣고 있는지 (적으면 적을수록 ㄱㅇㄷ) 내가 원하는 분위기인지
- 내가 쓸 락커 크기
- 수건 및 운동복 가져가는 방식
- 샤워시설 : 핸드샤워기, 고정형 샤워기 여부
- 드라이기 : 사람 많은 곳이면 줄 서서 함
- 주차장 여부 : 자차러이면 주차비 포함여부, 몇시간 무료인지 중요하니까




6. 1일권 끊을 수 있으면 하루만 다녀보고 불편한 요소 쳌쳌

베프가 이걸 해보라고 추천해줬는데
세면도구와 운동화를 들고 왔다갔다 귀찮아서 패스했거든

알고보니 내가 있는 헬스장은 탈의실 에어컨을 약하게 틀어주더라고
더웠음ㅠㅠㅠ

만약 1일권 끊었으면 알았을텐데 아쉬움




7. 헬스장 준비물

어찌어찌 헬스장을 끊었어.
어른의 취미/여가활동은 템빨이잖아?

준비물이 은근 필요함
나는 락커를 구해서 락커에 많이 놓고 다니는 편임.

베프의 가르침으로 여분의 양말과 속옷은 항상 락커에 넣어둠
까먹고 가는 날에 여분 있으면 든든해짐ㅋㅋㅋ
하지만 양말은 계속 까먹어서 맨날로 운동한 적도 있음ㅠㅠㅠ 그 이후에 3~4개씩 쟁여놓는 중이야

- 목욕가방 : 개인락커에 들어갈 크기
- 운동화 : 먼지 생겨서 실내용 운동화가 따로 필요함. 발냄새 때문에 통풍 잘되는 매시재질로 삼
- 샴푸, 린스, 바디워시, 폼클랜징, 칫솔, 치약
- 텀블러/마이보틀 : 중간중간 물 마셔줘야됨
- 화장품, 헤어에센스
- 양말
- 속옷
- (여자만) 스포츠브라
- 빗 : 머릿결 땜에 내 빗을 써야됨 (종종 부러뜨림ㅠㅠ)





8. 운동 과정

케바케가 있겠지만 난 gx 를 하니까 이렇게 진행해

키오스크로 출석체크 + 운동복과 수건 2장 챙기기
-> 개인락커에 내 신발 넣고, 운동화로 갈아신음
-> 탈의실로 들어가서 환복, 탈의실 락커에 짐들 다 넣기, 수건 1장 들고 gx실로 가기(땀 닦기용)
-> GX 시작 (1시간)
-> 헬스장에서 유산소 20~30분. 운동한 뒤 내 땀 묻은 곳은 수건으로 닦아준당
-> 옷 벗고 샤워실에서 샤워 + 텀블러 헹구기
-> 화장품 바르고 머리 말리고... 수건/운동복 반납하고 찜질방 샤워 후와 비슷함
-> 아픈 몸을 이끌고 집 ㄱㄱ






(위에 쓰지 못한) 나의 헬스장 탐색 후 다니는 후기

직장인이라
회사 근처와 집 주변을 찾아봄

회사 근무시간이 10-7 이라
GX 8시 이후 타임위주로 찾아봤음
거의 없음ㅠ 있어도 스피닝

찾다찾다 집근처 3곳 발견함

전화상담하니 2곳(역세권) 3개월 GX는 다 11만원대인것 같았음
그런데 한곳(C)은 너무 전화 응대가 구렸어. 맨처음에 집에 잘못 전화한 줄;; 상담 잘 못해줄꺼 같아서 걸렀음.

11만원인 나머지 헬스장(A)을 감. 월 11만원이고, 사람 데려와서 같이 등록하면 기간 2주 연장해준다함.
시스템도 체계적이었어. 플러스친구 운영해서 상담받기 편했어.
사람이 꽤 많았음.
우리동네에서 3년이상 한 고인헬스장이어서 망할 걱정 ㄴㄴ.

하지만 많은 사람이 단점일 수도 있는게 
둘러보면서 gx 레슨도 보는데 2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레슨 받고 있었어.
헬스기구도 너무 빼곡히 있는 느낌이고ㅠㅠ

무엇보다 내가 주저하게 된 건 샤워실의 샤워기가 고정형 샤워기였어.
나는 여행 갈 때에도 고정형 샤워기 적응 못해서 바가지 들고다니는 인간인데...극혐ㅠㅠㅠㅠㅠ



그렇게 다른 나머지 장소(A)를 감

생긴지 3달 된 애긔헬스장이었어
재활전문PT도 하는 곳이었음. 나중에 알고보니 이거 하는 곳이 잘하는 데라며?ㅋㅋㅋㅋ

다 건물 새삥인데다가 사람이 한적한 느낌이었음.
역세권도 아니고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에 있어서 (역세권은 아니어도 우리집에 더 가까운 편)
여기 피크타임이 아침인가? 싶은 느낌.

gx 룸을 보는데 5대1 강습을 받고 있었어. 좀 더 여유로운 느낌.
필라테스 쌤이 엄청 나긋나긋 말해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고고한 요가쌤 모먼트가 느껴졌어

여기로 확신된게 무엇보다 샤워기가 핸드샤워기였다ㅠㅠㅠㅠㅠㅠㅠ

아직 오픈 행사 중 + 2명 할인받아서 락커비 포함 월9만원에 함.
우리동네쪽 헬스장은 다 수건/운동복은 무료였어




그렇게 등록해서 다니는 중이야

필라테스는,, 선생님이 말만 나긋나긋하게 하시는 거였음
행동은 거의 근력운동급이더라
40분 지나면 매트로 땀이 쭉쭉 떨어짐

사람이 적은 편이라
샤워실에서 나 혼자 샤워하는 경우도 많고
머리도 혼자 말리는 편임ㅇㅇ... 가끔 1~2명 더 봄

나중에 gx 같이 하는 분들 보니까
샤워실 찝찝하다고 그냥 옷만 갈아입고 집에 바로 가시는 분들도 있더라구
그래서 더 혼자쓰게 되는 듯 ㅋㅋ





일단은 만족하면서 다니고 있어.
아마도 내가 탈주하지 않으면 3달 끝난 뒤에도 계속 다닐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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