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파워문과인데 주변 친구들은 공대 출신들이 많아 미국대학교에서 클럽활동으로 친해진 애들이라서
개인적으로 파프롬홈 그냥 무난하게 재밌고 소소하게 웃긴 장면들 좋았던 영화라고 생각함
근데 메인 악당인 미스테리오 무리들에 대한 감상이 나랑 이공계 친구들이랑 확연하게, 거의 반대이다시피 다르더라
나는 "아니 아무리 스타크한테 나쁜 감정 생겨도 굳이 이 정도로 빌런짓을 한다고? 좀 이상한데;" 싶었는데
이공계쪽 친구들은 "만약 누가 내 기술이나 발명을 무시하거나 가로채면 나도 저 정도로 빡치긴 할듯"이라고 하더라구
물론 실행에 옮기진 않겠지만 존나 빡치고 존나 화나고 존나 싫을거래 당장 이직하고 기술자들에게 빌어먹는 자본주의 버러지들 이라고 욕할거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토니 스타크도 천재잖아"라고 했더니 "누가 뭐래? 그러니까 지 기술로 스스로 해먹을 것이지 왜 기술자들을 exploit 해서 저 지경을 만들어" 라고 함
반대로 쿠키영상은 난 주인공 입장에서는 빡치긴 해도 미스테리오 새끼 머리썼구나 반전 나쁘지 않네ㅋㅋㅋ 싶었는데
친구들은 악당이 너무 유치하다는 입장이었어 갑자기 그게 뭐야 갑분싸 이런 느낌이었대
덬들은 누구한테 더 공감하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