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영화/드라마 (강스포)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 인피니티 사가의 완벽한 에필로그
2,188 2
2019.07.03 17:15
2,188 2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토니 스파크로 점철되어 있다.

주변 사람들은 아이언맨의 후계자를 찾고, 피터 파커는 토니 스타크가 남긴 유산에 휘둘리기만 한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 나면 관객들은 더 이상 아이언맨을 찾지 않게 된다.


파프롬홈에 나오는 빌런들은 모두 토니 스타크의 희생자(?) 들이며, 그들이 사용한 무기는 토니 스타크가 만든 이디스이다.

엔드게임에서 고결한 희생을 했던 아이언맨은 자신의 교만으로 빌런들을 탄생시켰고, 스파이더맨에 대한 사랑에 눈이 멀어 무차별 살상무기를 16살 꼬마에게 아무런 견제장치도 없이 넘겼다

게다가 마지막에 미스테리오는 스파이더맨이 아이언맨의 후계자 자리를 홀로 독차지 하려고 자신을 죽였다고 했다.

이제 어벤져스는 소코비아 협정보다 훨씬 더 거친 대중의 시선을 받아내야만 한다


마블에서 인피니티 사가의 마지막 영화로 스파이더맨을 정한 건 정말 영리한 선택이 아닐 수 없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과거의 영웅들을 그리워할 이유가 없으니까 말이다.


팬의 입장에서 보면 왜 16살 꼬마, 그것도 5년의 공백이 있는 스파이더맨을 에필로그의 주인공으로 삼았는지 의문이 들 수 밖에 없다.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는 없지만 다른 히어로들도 있는데 말이다.

물론 토르는 우주로 갔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바쁘고, 캡틴 마블은 지구에 올 겨를이 없다고 해도.

나라의 문을 연 블랙 팬서는 뭐하고 있으며, 엔드게임에서 큰 역할을 한 앤트맨은 뭐하고 있단 말인가

프로페서 헐크가 되어서 헐크 상태에서도 이성을 유지하고 있는 부르스 배너도 있지 않은가


독립 영화는 안 나왔더라도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사이드킥이었던 워머신과 팔콘이 어벤져스를 이끌어 아직 미숙한 스파이더맨, 스칼렛 위치 등을 이끌어서 새로운 어벤져스를 이끌어갈 수도 있다.

그 뉴 어벤져스는 백전 노장인 호크아이와 윈터솔져의 도움도 받을 수 있고 말이다.


그럼에도 스파이더맨을 선택한 것은 스파이더맨 프랜차이즈를 이용하기 위함도 있지만 과거의 히어로들을 완벽하게 뒤로 넘기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영화를 보고나면 죽어서까지 민폐를 끼치는 아이언맨과 아이언맨이 없는 세상에서 히어로를 이끌어야 하지만 스스로의 행복만을 위해서 과거로 돌아가버린 캡틴에 대한 미련을없앨 수 있을테니 말이다.

팬들에게 기존 히어로들의 캐릭터를 붕괴시키면서도 새로운 스토리를 이어가는 이 영화는 누가 뭐래도 인피니티 사가의 완벽한 에필로그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295 00:05 12,8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2,3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1,9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6,27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80931 그외 사회성 없는 인간으로서 셀프 구제를 희망하는 초기.. 1 20:22 71
180930 그외 신용카드 유효기간이 26년2월까지면 실적 언제까지 채워야되는지 궁금한 후기 3 17:40 335
180929 그외 건강검진 병원은 언제 제일 한가한지 궁금한 후기 8 17:31 434
180928 그외 산후보약 후기가 궁금한 산후 초기.. 6 16:13 356
180927 그외 해외여행X) 국내에서 이심, 유심 중 뭐가 좋은지 궁금한 후기 2 16:12 177
180926 그외 난임인데, 자꾸 몸에 좋다는 거 이것저것 보내려고하는 엄마와의 관계 초기 12 15:17 969
180925 그외 대장내시경 해본 덬들 몇 살에 처음했고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한 중기 41 14:04 649
180924 그외 약사덬이 있다면 내 궁금증을 풀어주었으면 하는 초기 5 12:55 659
180923 그외 급급) 엄마 패딩 브랜드 추천해주십시오🥹초기 21 11:36 827
180922 그외 출산선물로 로마샴푸 세트 or 아틀리에슈 블랭킷 둘 중에 뭐가 더 나을까? 18 11:16 560
180921 그외 5박6일 여행가는데 그동안 아부지 식사메뉴 뭐 준비해놓고 갈지 고민인 초기 20 11:01 1,196
180920 그외 굿노트 한글 폰트가 적용 안되는 중기 4 10:59 166
180919 그외 수유텀을 일부러 늘리는게 맞나싶은초기 17 10:46 522
180918 그외 산후도우미 오는중인 초기 30 10:03 1,500
180917 그외 엄마 불면증 된거 오진 영향이 있어서 화가 나는 후기 1 08:12 730
180916 그외 우리나라 사람들 운전하는거 진짜 거지같다고 생각하는 후기 11 08:00 1,000
180915 그외 남들이 선물준거 잘 버리는지 궁금한 중기 18 05:19 1,344
180914 그외 자발적으로 재입사한 회사에서 새벽 2시 넘어 퇴근하는 중기 5 02:33 1,326
180913 그외 생일 케이크 엎어서 속상한 후기 6 01:17 1,285
180912 그외 결혼이랑 꿈이랑 고민되는 중기 10 00:13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