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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개쫄보의 애나벨 집으로 후기 (약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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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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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묭 언제 어디서 뭐가 튀어나오는지 알아도 놀래고 또놀래는 진짜 개쫄보야.

추리 스릴러 범죄 고어 오컬트 공포 다 보기는하는데 소리나 시각적으로 놀래키면 무조건 놀라서 항상 힘들게 봐
근데 이번엔 후기보니까 전보다는 분위기 개선이 많이됐대서 보지말까...^^;; 하다가 결국 정중앙 자리에서 혼자 봤다는 얘기가.

암튼 영화 얘기로가서 이미 이 시리즈를 봐온 덬들은 알겠지만 이번 작도 컨저링 유니버스답게 놀래키는 요소들이 있어. 어떤 사람은 그래서 시시하다 그러고 어떤 사람은 나처럼 이런 걸 제일 괴로워해서 무섭다하곤하지ㅋㅋㅋㅋ

그런데 이번 거가 예전 애나벨 시리즈에 비해 쫄리는 분위기 만드는 것도 더 잘했단 느낌이 들더라구?

특히 애나벨2의 경우 뭐 나올 거 같을 때 소리 점점 커지면서 팍 줄었다가 시간차로 팡!! 놀래키는 요즘 공포영화 특유의 연출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조용한 장면에서도 (소리로) 놀래켜. 그런 영화 많지만 나는 특별히 파라노멀 액티비티2가 생각났어.
이미 관객들이 곧 뭐 나오겠다 예측하면서 잔뜩 긴장한 상태일 때 그러다보니까, 내가 백 명 넘게 예매한 관에서 복작거리면서 봤는데 화면엔 별 거 안나와도 갑자기 큰 소리 나서 다들 몸 움찔하며 깜짝놀래는 거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음.

아 ! 물론 나도 놀랬지! ㅎㅎ

그리고 한 번 해소될 때마다 다들 작게 한숨 쉬던데 그것도 웃겼어ㅋㅋㅋㅋ역시 쫄보의 경우 사람 많은 관에서 보는 것도 나쁘지않은 거 같아

또 스토리 자체도 공포영화 특유의 전개인데 (플래그 세우는 거 장인인 캐릭터 나옴, 평범한 일상얘긴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공포 요소 나옴) 생각보다 얘기 규모는 작아.

그냥 영화 전체가 앞으로 어떤 시리즈들을 더 낼 건지에 대한 떡밥인 건가? 싶은 정도고 아직도 뭐 정확히 설정 더 푼 건 없는 느낌ㅋㅋㅋㅋ중반부까지 워렌부부도 없이 진행하길래 막판에 더 뭐가 있나? 했는데 끝나더라.

그래도 워렌 딸래미랑 앞집 사는 남자애가 너무 귀여웠어ㅠㅠㅠㅠ관객들 다같이 남자애때매 웃은 장면도 몇 몇 있고 딸이 진짜 예쁘고 똑부러지더라고
또 개인적으론 중간에 일본어가 나와...ㅋㅋㅋㅋㅋ그때가 그래도 후반부라 엄청 분위기 올랐을 때인데 열심히 보다가 나는 괜히 웃겨서 긴장이 확풀렸던 기억도 있어ㅠㅠ

결론! 공포영화 잘보는 덬들은 이번에도 시시하고 재미는 없을 거야. 오히려 저게 뭐냐고 웃음날 수도 있음. 대신 나는 애나벨 시리즈중엔 이번이 제일 낫다 생각되고 진짜 진짜 쫄보면 초반부터 긴장할 수 있음! 내 옆 사람들은 정말 보는 내내 움찔거리고 한숨 쉬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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