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전에 막 다 가족끼리 보러가기 좀 그런 영화라 그래서
걱정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음.. 보고나서 분위기도 ㄱㅊ았고
왜냐면 영화 자체가 봉준호 영화답게 그렇게 매니악한 분위기를 풍기는 영화가 아님
그리고 의도적으로 연극적인 거리감을 두고 표현하는 부분이 있는 영화라서 막 심각해질만한 영화도 아니고 보고나서 이야기할 거리도 많은 영화
보고나서 느낌 자체는 어땠냐면..
재미있고 볼만은 한데 솔직히 칸 영화라고하면 기대감이 높잖아
메시지면에서나 상상력 면에서는 충분히 주목받을만한 영화라는 생각은 드는데
개인적으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정제된것같은 영화를 선호해서 그런 측면에서는 좀 기대보다는 아래였음
내용이야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지만 일단 연출 자체가 좀 갑작스럽게 다른 숏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많아서..
영화 자체가 자연스럽게 그럴법한 이야기를 보는 영화라기보단 상징성이 중심인 영화임(개인적으로는 그래서 취향은 아닌ㅋㅋ)
부모님은 재밌게 보셨어!
그냥 너무 기발하고 보지못한 이야기였다고.
여기서부터는 스포가 될 수 있음.
음..
위에도 영화가 자연스럽기보단 상징성이 중심인 영화라고 했는데
일단 주인공 가족들의 행동이나 배치, 대비되는 부자가족의 모습 같은게 다분히 연극적인 이미지가 있음
그러면서도 또 장면에 있어서는 현실감을 추구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닥 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좀 애매했음
우리집이 아주 못산건 아니지만.. 성인되기까지 비새는 달동네에 살았던 사람이라서 돈이랑 미래에 대한 걱정같은게 어떤건지 이해하거든
뭐 꼭 가난하게 살지 않았어도 요즘 시대라면 비슷하게 느끼는 불안감이 있을거라고 보고
주인공들이 다같이 피자상자를 접는 모습같은건... ... 갑작스럽긴하지만 다분히 상황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아이템이라고 치고
가족의 사이가 상당히 좋은점..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그려지는 가족간의 관계가 미묘했음
중반부에 송강호가 아내의 말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한번 나오긴하지만
그건 냄새와 이어지는 송강호의 자격지심과 이어지는 면이 강했고
가족이 다 직업도 없고 미래도 막막한데 말도 안될정도로 사이가 좋음
아무리 서로 이해하고 해탈하는 단계라고 쳐도 속에 숨은 서로에 대한 분노와 거울을 보는듯한 안쓰러움 그런것들이 있을텐데(그리고 그에 대한 얘기가 나올줄 알았는데), 부모측면에서나 자식측면에서나 그게 표현이 안됨
부모는 둘다 뭘하는지 표현이 안되고
자식들은 한명은 미술지망 한명은 스카이를 꿈꾸는 재수생인데
한마디로 존나게 대책이 없는 상태인거지 다
근데 고민하는 모습같은건 딱히 안그려짐. 그렇다고 완전 허무맹랑하고 나태한 모습이 그려지는것도 아니고
솔직히 나는 봉준호가 지금의 가난과 '대책없음'을 제대로 경험해 못봤다고 느꼈음..
마찬가지로 부자로 표현되는 가족의 모습도 뭔가 애매함
부자지만 악하거나 극적인 존재로 그려지지 않고 보통 사람처럼 그려지는데
그렇다고 완전히 일반적인 사람의 느낌도 아니고.. 은연중에 톡 쏘는 부자로서의 우월의식도 아니고 뭐도 아니고 좀 애매하게 그려짐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지하철을 타는 사람들)에게 맡는다는 냄새라는 것도 애매한게
그 단어가 멀쩡한 보통 인간인 부자들이 가진 태생적인 특권을 비꼬는건지 아니면 그들이 '모를수밖에 없는 냄새'라는 구조적 상황자체를 비꼬는건지 모르겠음
뭐 후자라고 보긴하는데.. 이도저도 아니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음
왜냐면 남편의 모자란 부분을 드러낼때의 묘사가 전형적인 부잣집 남자의 그거였기 때문에..ㅋㅋ 이부분이 덜 전형적이었음 어땠을까 싶음..
개인적으로 제일 흥미진진하게 본 부분은 지하실이 밝혀지는 상황이었고
영화관에서 미지의 전개에 심장이 두근거리고 두려웠던건 진짜 오랜만이었던것같음 그 장면때
그 장면이 개인적으로 제일 클라이맥스였고 그 후부터는 예상가는 전개였고..
후반부 전개도 그랬음
솔직히 송강호가 거기서 그랬던거는 그냥 마지막에 반복되는 그 구조를 위한거였지
흐름 자체로서는 공감이 가지 않았고
굳이 송강호였던건 아마 그가 가장이기때문이겠지만
막상 그 고리타분하고 전통적인 가장으로서의 트라우마가 표현되진 않았었고..
감독은 가난한자도 부자도 아니라 그냥 그 모습 자체를 표현하고 뭔가를 비판하려고한것같지만
개인적으로 와닿는 부분은 없었음..
혹평같은데 뭐랄까ㅋㅋㅋㅋㅋㅋ 담은 이야기가 많은 영화니까 더 말이 길어지게 된거같고
갠적으론 설국열차랑 비슷한.. 감흥이었어
걱정했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음.. 보고나서 분위기도 ㄱㅊ았고
왜냐면 영화 자체가 봉준호 영화답게 그렇게 매니악한 분위기를 풍기는 영화가 아님
그리고 의도적으로 연극적인 거리감을 두고 표현하는 부분이 있는 영화라서 막 심각해질만한 영화도 아니고 보고나서 이야기할 거리도 많은 영화
보고나서 느낌 자체는 어땠냐면..
재미있고 볼만은 한데 솔직히 칸 영화라고하면 기대감이 높잖아
메시지면에서나 상상력 면에서는 충분히 주목받을만한 영화라는 생각은 드는데
개인적으로는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정제된것같은 영화를 선호해서 그런 측면에서는 좀 기대보다는 아래였음
내용이야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지만 일단 연출 자체가 좀 갑작스럽게 다른 숏으로 넘어가는 부분이 많아서..
영화 자체가 자연스럽게 그럴법한 이야기를 보는 영화라기보단 상징성이 중심인 영화임(개인적으로는 그래서 취향은 아닌ㅋㅋ)
부모님은 재밌게 보셨어!
그냥 너무 기발하고 보지못한 이야기였다고.
여기서부터는 스포가 될 수 있음.
음..
위에도 영화가 자연스럽기보단 상징성이 중심인 영화라고 했는데
일단 주인공 가족들의 행동이나 배치, 대비되는 부자가족의 모습 같은게 다분히 연극적인 이미지가 있음
그러면서도 또 장면에 있어서는 현실감을 추구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닥 현실적으로 느껴지지 않아서 좀 애매했음
우리집이 아주 못산건 아니지만.. 성인되기까지 비새는 달동네에 살았던 사람이라서 돈이랑 미래에 대한 걱정같은게 어떤건지 이해하거든
뭐 꼭 가난하게 살지 않았어도 요즘 시대라면 비슷하게 느끼는 불안감이 있을거라고 보고
주인공들이 다같이 피자상자를 접는 모습같은건... ... 갑작스럽긴하지만 다분히 상황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아이템이라고 치고
가족의 사이가 상당히 좋은점..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그려지는 가족간의 관계가 미묘했음
중반부에 송강호가 아내의 말에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이 한번 나오긴하지만
그건 냄새와 이어지는 송강호의 자격지심과 이어지는 면이 강했고
가족이 다 직업도 없고 미래도 막막한데 말도 안될정도로 사이가 좋음
아무리 서로 이해하고 해탈하는 단계라고 쳐도 속에 숨은 서로에 대한 분노와 거울을 보는듯한 안쓰러움 그런것들이 있을텐데(그리고 그에 대한 얘기가 나올줄 알았는데), 부모측면에서나 자식측면에서나 그게 표현이 안됨
부모는 둘다 뭘하는지 표현이 안되고
자식들은 한명은 미술지망 한명은 스카이를 꿈꾸는 재수생인데
한마디로 존나게 대책이 없는 상태인거지 다
근데 고민하는 모습같은건 딱히 안그려짐. 그렇다고 완전 허무맹랑하고 나태한 모습이 그려지는것도 아니고
솔직히 나는 봉준호가 지금의 가난과 '대책없음'을 제대로 경험해 못봤다고 느꼈음..
마찬가지로 부자로 표현되는 가족의 모습도 뭔가 애매함
부자지만 악하거나 극적인 존재로 그려지지 않고 보통 사람처럼 그려지는데
그렇다고 완전히 일반적인 사람의 느낌도 아니고.. 은연중에 톡 쏘는 부자로서의 우월의식도 아니고 뭐도 아니고 좀 애매하게 그려짐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지하철을 타는 사람들)에게 맡는다는 냄새라는 것도 애매한게
그 단어가 멀쩡한 보통 인간인 부자들이 가진 태생적인 특권을 비꼬는건지 아니면 그들이 '모를수밖에 없는 냄새'라는 구조적 상황자체를 비꼬는건지 모르겠음
뭐 후자라고 보긴하는데.. 이도저도 아니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음
왜냐면 남편의 모자란 부분을 드러낼때의 묘사가 전형적인 부잣집 남자의 그거였기 때문에..ㅋㅋ 이부분이 덜 전형적이었음 어땠을까 싶음..
개인적으로 제일 흥미진진하게 본 부분은 지하실이 밝혀지는 상황이었고
영화관에서 미지의 전개에 심장이 두근거리고 두려웠던건 진짜 오랜만이었던것같음 그 장면때
그 장면이 개인적으로 제일 클라이맥스였고 그 후부터는 예상가는 전개였고..
후반부 전개도 그랬음
솔직히 송강호가 거기서 그랬던거는 그냥 마지막에 반복되는 그 구조를 위한거였지
흐름 자체로서는 공감이 가지 않았고
굳이 송강호였던건 아마 그가 가장이기때문이겠지만
막상 그 고리타분하고 전통적인 가장으로서의 트라우마가 표현되진 않았었고..
감독은 가난한자도 부자도 아니라 그냥 그 모습 자체를 표현하고 뭔가를 비판하려고한것같지만
개인적으로 와닿는 부분은 없었음..
혹평같은데 뭐랄까ㅋㅋㅋㅋㅋㅋ 담은 이야기가 많은 영화니까 더 말이 길어지게 된거같고
갠적으론 설국열차랑 비슷한.. 감흥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