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가 좀 있을 수 있음
별점은 내 기준, 근데 또 추천기준은 다름(바쁘면 막줄 참고)
1. 명탐정 피카츄
★★★☆☆
예상은 할 수 있듯 어린 연령층을 겨냥한 내용. 근데 두 번 봤지만 애들은 딱히 즐거워하진않고 어른이들이 포켓몬 나올 때마다 꺄르륵거리더라. 아주 어린 연령대면 분위기상 좀 무서워할 부분 있다 생각. (내 조카는 그랬음)
그래도 일단 나는 포켓몬 게임을 굉장히 좋아하고 1-2세대 애니메이션을 보며 자랐기때문에 영화보면서 반갑기도하고 나도 포켓몬 갖고싶고 그랬어. 꽤 많은 포켓몬들이 배경에라도 나오기때문에 걔네 찾는 재미도 있고. 라이언 레이널즈를 좋아해서 꼭 보고싶던 것도 있었는데 역시 데드풀스러운 건 기대 안하는 게 낫더라. 그냥 입잘터는 피카츄라 귀여움. 남주도 평범하지만 귀여운 편.
그리고 역시 스토리가 너무 단순해.. 내가 전날 심야영화를 본 상태라 메롱이었을 수도 있다만 중간에 살짝 졸뻔했어. 또 당연한 거지만 괜히 아쉬운 건 미국판 포켓몬이 배경이다보니 그쪽 오프닝이 나온 거...?
아 그리고 스포..는 밟지 말구가. 되게 별 거 아니라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나는 별 거 이상이었어서 아쉬웠음ㅠㅠ
결론: 포켓몬 많이 알고 좋아하면 보러가서 손해는 안본다. 대신 피카츄 파이리정도만 알고 가는 거면 비추. 유치해서 지루하다 느낄 수 있음.
2. 걸캅스
★★☆☆☆
평이 생각보다 좋아서 긴가민가했지만 예고편에서 내가 예상한 정도가 딱 맞더라. 전형적인 한국영화. 너무너무 전개를 다 알겠고 설정도 알겠는... 후기중에 극한직업 얘기가 꽤 있던데 왜 그런말 했는지 알겠더라고. 내가 이런 류 영화가 정말 안맞아서 보는내내 답답하고 지루했어. (극한직업도 좋아하는 배우 나오는데도 거의 무표정으로 봄) 소재를 그렇게 잘 활용했다는 생각도 안들고 대사도 진부하고. 근데 개그장면은 웃기는 거 많았고 수영 역할이 참 눈에 띄긴했어서 상영관 분위기는 좋았음. 나도 몇 번 소리내서 웃기도했고. 그래서 나는 별로였고 할인받아봐서 참 다행이었다 싶었지만 주변에서 평 물어보면 가끔 추천은 할 거 같음ㅋㅋㅋㅋ지금 상영중인 영화중에 제일 추천하기 무난해서.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부분이지만 나도 비슷한 일로 피해를 본 적이 있어가지고 보면서 다시 생각나서 화도 나고 중간중간 앵글이나 연출때문에 위압감들어서 힘들더라고. 왜 항상 범죄 다루는 영화들은 자극적인 장면으로 스릴을 자아내는지 모르겠지만 애초에 내가 소재를 확실히 확인하고 갔던 문제지 뭐ㅠㅠ... 영화에선 그래도 잘 해결됐지만 나는 영화속 다른 사람들처럼 신고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았던 케이스라 허탈함도 좀 들고 그랬네. 아마 보통은 이 영화보고 이런 감상은 안들지 않을까 생각.
그래도 일단 영화 전반적으로 말하고자하는 바가 분명하고 또 본 것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런 저런 생각을 들게 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한 번쯤 봐도 나쁘진 않을 거 같아.
(근데 나를 과거로 돌아가게 해준다면 절대 안본다...ㅎㅎ..)
3. 나의 특별한 형제
★★★☆☆
장애우들을 소재로 한 영화야. 생각보다 러닝타임이 있는 편인데 아주 지루하게 풀어내지도 않았고 역시 이런 저런 고민도 하게 만드는 내용이었어. 그런데 마냥 진지하게 풀어낸 게 아니라 유쾌하고 코믹한 부분이 많아서 편히 보기에도 좋더라고. 뻔한 내용이어도 소재가 이렇다보니 지겹다는 느낌도 전혀 없고 보는내내 묵묵히 응원하게 되더라. 심야영화 보기전에 시간떼우는 용도로 예매했던 건데 꽤 맘에 들었음. 그리고 주연배우들이 연기를 참 잘해서 몰입에 방해되는 것도 없었고.
진짜 무난갑인 영화. 솔직히 얘는 진짜 뭐라 말을 많이 할 것도 없어ㅋㅋㅋㅋ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3>>1>>2 순으로 괜찮게 봤고,
내가 취향이 그렇게 대중적이지 않은 걸 감안해서 추천은
2=3>1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