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대파는 손질하기가 귀찮아서
절단 대파 팩에 넣어파는걸 애용하던 원덬이
인터넷 배송 사이트에서 절단 대파가 품절되어...(또르르...
대파를 연관검색어로 파도타기하다가 동결건조 대파를 발견했어
따로 세척 안해도됨+ 냉장/냉동보관 안해도됨 + 유통기한 김 > 구매!!
받았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은 것같아서
그래 한번 도전해보는데 돈 좀 썼다 생각하자..^^... 하고 살짝 속으로 돈이 아까웠었다
딱 뜯으면 약간 라면 건더기스프같은 냄새가 남
동결건조한 야채들한테 나는 냄새였나봐
엄청나게 익숙하지만 대파냄새는 아니어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한번 더 했고
처음에는 찌개에 넣어보았다
부스래기 대파 정도 크기라서 어느정도 넣어야 할지 감이 안와가지고
한움큼 넣었음 파가 적어서 맛없는건 싫어도 파가 많아서 파 맛이 많이나는건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수분과 만난 동결건조 대파는 어마무시하게 불어났고
그냥 생 대파를 썰어넣은 것 같은 비주얼로 변화됨
하지만 역시 생대파를 썰어넣은 것 만큼의 향과 맛은 안나와서 조금 아쉬웠었다
두번째로 볶음밥을 해보았어
평소 볶음밥을 할때 무조건 대파로 파기름을 내고 밥을 볶기 때문에
이번에도 별생각 없이 동결건조 대파를 넣어서 파기름 내기를 시도해봄
기름을 먹는다고 불어나지는 않는건지 찌개에 넣었을때와 달리 부스래기 대파 비주얼이 유지되었다
그런데 찌개에 넣었을때와는 전혀 상반되게 파의 맛과 향이 엄청나게 진했어!!
처음에 뜯었을 때 라면 건더기 스프같은 냄새가 났다고 했었잖아?
일반 식용유에 볶은 것 뿐인데 파향+라면 건더기 스프에서 느껴지는 감칠맛! 이 같이 남
그래서 양념 별거 안하고 소금 후추만 넣고 계란이랑만 볶아도 엄청 맛있어져
>>결론
반찬을 많이 안하고 볶음밥으로 한끼때우기 좋아하는 자취덬들이라면 한번쯤 사볼만하다
나는 재구매 의향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