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부모가 관심없다고 일부로 들으라고 멍청하다고 말하는데 울컥해서 운 후기 (좀 길어)

무명의 더쿠 | 04-18 | 조회 수 1335

아침에 이야기하다 엄마가 화장실 비데 무슨 제품이라고 하길래

엄마가 아프고 나서 잘 기억 못하고 그러시는데 엄마 기억 좋다 말하니

아빠라는 새끼가 그러더라 너는 관심이 없으니 멍청하다고

관심이 있으면 그걸 기억하고 있을텐데 나도 좋아하는 관심사 아니면 

관심 안가지는건 인정해 그러면서 하는 말이 

매사에 관심도 없이 살고 멍하게 살고있고 나는 밝게 사니까 멍청하다고

그말 들으니 울컥한거야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니고 

아프게 태어나게 해서 그 덕분에 장애 달고 살지만 나쁘게 사는것보다

좋게 생각하면서 사는거야 다른 장애있는 애들보다 심하지 않고 그정돈 알고있어 

엄마 아프고 나서 집안일 저 새끼하고 같이 하거든?

좀 못하면 맘에 안들어서 자기가 다시 다해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는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라고 

여동생한테 말하잖아 잊어버리래 이걸 어떻게 잊어 가끔씩 기억나는데ㅠㅜㅠㅜㅠㅜ


밝고 항상 좋은 생각하면서  산다고 부모는 그렇게 말하는데

부모 자신이 나한테 말하는게 나한테 비수로 돌아와

왜 속상하지않겠어 가끔 내 이름을 불러주긴 하지만 년이라고 부르는게 일상이야

그거 13년동안 항상 들어오니 무뎌지더라 


머든지 관심없어서 멍청하다고 말하길래 나도 말했어 

이제부터라도 관심 가진다고 근데 멍청하다는 말 상대방이 들으면 기분 나쁘니 하지말라고

일부러 들으라고 말한거래 울컥 올라오는데 좋게 웃으면서 말을 하는데도 계속 멍청하다고

전에는 저 새끼가 욕하고 잔소리하면 엄마가 괜찮다고 옆에서 말해주고 그랬는데

요즘은 둘이서 나도 똑바로 좀 살아라면서 저새끼가 하는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 생긴다며

왜 말 안듣냐고 둘이서 잔소리하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듣는다 해도 힘들어


나는 싸우게 되거나 이야기 하면 우는 편이라서 내 할알을 못해

아픈 엄마 운동한다고 신발 신겨주면서 이야기하는데 

눈물 나올려고 하는거 간신히 참고 방에 들어와서 울었어

별 별 생각 다 들더라 

너무 속상해서 동생들 따로 사는데 여동생한테 말하니 지도 아침부터 눈물난다고 하더라고ㅠㅠㅠ



눈물 나올려고 하는거 참고  듣기 싫으니 하지말라고 말했는데 

그거 하나 기억 못한다고 일부로 멍청하다는 말까지 듣는 기분이 그렇더라


빡치거나 화나면 먹는걸로 풀면 안되는데 

오늘은 신경 안쓰고 맘껏 먹고 올려고ㅠㅠㅠ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4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힌스X 더쿠🌙] 그동안 없었던 신개념 블러링 치크🌸 힌스 하프 문 치크 사전 체험단 모집 418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모유 못줘서 계속 죄책감 드는 후기.. ㅠㅠ
    • 08:13
    • 조회 133
    • 그외
    9
    • 스타트업 정규직 전환 3개월차인데 퇴사 오바인지 궁금한 중기
    • 05:16
    • 조회 305
    • 그외
    6
    • 제미나이 한테 나이를 공개하면 안될것 같은 후기
    • 00:57
    • 조회 872
    • 그외
    3
    • 내향인 친구랑 여행와서 기 빨리는 후기
    • 03-13
    • 조회 950
    • 그외
    2
    • 5-6살과 할만한 보드게임 추천받고싶은 중기
    • 03-13
    • 조회 267
    • 그외
    6
    • 화장실몰카 당한 후기 (밖에서 화장실갈일있으면 무조건 같이가)
    • 03-13
    • 조회 2153
    • 그외
    13
    • 죽을것같이 힘들어서 눈물이 계속 나는 후기
    • 03-13
    • 조회 1071
    • 그외
    5
    • 면접때 과한 개인정보 갖다 바친 후기
    • 03-13
    • 조회 1694
    • 그외
    14
    • 무릎 다쳤던 덬들의 재활운동이 궁금한 후기!
    • 03-13
    • 조회 123
    • 그외
    2
    • 맘스터치 후덕죽 싸이순살치킨 후기
    • 03-13
    • 조회 932
    • 음식
    3
    • 결혼 두달 남았는데 아직도 신혼집 못구한 후기
    • 03-13
    • 조회 2466
    • 그외
    25
    • 회사에서 시키는 일을 안하는 직원의 심리는 뭘까 ㅠㅠ
    • 03-13
    • 조회 1893
    • 그외
    31
    • 부동산글 보고 써보는 이사하던날 전세금 못받을뻔한 후기..
    • 03-13
    • 조회 1047
    • 그외
    7
    • 친구 없는 후기
    • 03-13
    • 조회 2103
    • 그외
    21
    • 축의금 고민
    • 03-13
    • 조회 1073
    • 그외
    34
    • 너무 우울하고 불안한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는 초기
    • 03-13
    • 조회 425
    • 그외
    4
    • 애기엄마 선물로 손목보호대 어떤지 궁금한 초기
    • 03-13
    • 조회 496
    • 그외
    10
    • 5인미만 소기업 다니는데 사장때문에 공황장애 올거같아
    • 03-13
    • 조회 983
    • 그외
    4
    • 진통제 먹고 응급실 다녀온 후기
    • 03-13
    • 조회 1249
    • 그외
    11
    • 예민보스라서 영화관에 못가는 후기
    • 03-13
    • 조회 1230
    • 그외
    1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