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theqoo

그외 간호학과 덬 너무 못하고 안맞아서 계속 우는 중기 (한탄글 엄청 긴글 주의)
8,695 11
2019.03.20 00:13
8,695 11
올해 3학년 됐구 병원 실습 이번에 처음 나갔당
근데 성격이 낯가림이 엄청 심하고 융통성 없이 시키는 일은 잘하는데 안시키면 못하고 일머리도 없고 말도 못붙이고
여튼 외향적일때도 있는데 여튼 파워 내향중의 내향이당
이번에 병원 실습 갔는뎅 하필 또 홀수라서 나는 혼자 실습 해
근데 병동에 환자도 진짜 많구 운도 안좋게 내 타임에 일하시는 분들 다 무뚝뚝하시고 연차 많으신 무서운 선생님이구
나머지 학생 실습생들은 나빼고 원래 친구여서 따로 카톡하면서 하더라구
여튼 애기들 활력징후 재는데 너무 너무 늦게 재서 오늘 한두소리 이상 들은구 같아 맘같아서는 밥 안먹고 그 시간에 재고 싶은데
쌤들은 빨리재고 밥먹으래
근데 나는 학교에서 배운대로 했는데 병원 오니깐 절차 다 생략하고 체온만 재래 호흡이랑 맥박 혈압은 그 전날에 잰걸로 그대로 쓴다고 ..
근데 이걸 같이 실습하는 실습생들에게 몇번이고 물어보고 간호사 쌤들한테도 몇번이고 다 재야하냐 .. 계속 물었는데 다 재라고 했으면서 같이 실습하는 학생들도 자기들은 다 잰다고 했으면서
그래서 나도 다 쟀는데 간호사 쌤이 나 오늘 따로 불러서 얘기하시더라
융통성 있게 체온만 재서 올리라고 ...
그리고 또 애기들 체온만 재는데도 귓구멍이 작아서 안들어가서
낑낑대면서 재는데 시간 또 엄청 걸리구 ..
나만 이렇게 오래걸리는거 같고
집와서 간조사 일하는 엄마한테 말했는데 원래 다 그러는건데 넌 왜 다 재냐고 또 한소리 들어서 너무 서러워서 그냥 계속 울고있어
내가 원해서 온거 아니구 고삼때도 디자인과 갈여그랫는데
취업안된다구 엄마가 여기 가라그래서 여기 온거거든
사실 그때도 그렇고 다 내 선택이긴 하지만 너무 너무 그 순간이 후회되고 아직도 인생에서 젤 후회되는 순간 뽑으라고 하면 그때를 뽑을정도로...
이미 삼학년이고 이번냔도은 학자금 대출까지 받아서 휴학도 못해
전문대라서 무조건 일년 휴학이라 너무 리스크가 크고
막상 휴학할 용기도 없고 그저 죽고싶고 계속 담배 피고 싶고
어디로 사라지고 싶고 이러다가 우울증 걸릴거 같기도 하고
스트레스 엄청 받는다 ...
여튼.. 그렇다구 ..
너무 길어서 아무도 안읽을거 같지만 한번 올려봤어 ...
너무 힘들거든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공지 ☑️𝙉𝙤𝙩𝙞𝙘𝙚 운영알림 기능 추가(알림 리스트) / 게시글 이전 완료 / 스크랩 내역 복구 완료 알림 08.22 411,076
공지 더쿠 GIF 업로드 기능 오픈 및 과거 이미지 복구 관련 안내 07.30 363,554
공지 더쿠 글 이전 및 보안 관련 현재 상황에 대한 알림 07.21 414,304
공지 검색기능 개선 완료 공지 (23/7/9 12:50 시작단어 한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옵션 개선, ^옵션 삭제) 07.08 337,672
공지 공지접기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07.03 222,108
공지 더쿠 재오픈 및 현재 보안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한 공지 06.25 723,40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06.25 777,3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16,945,020
공지 성별관련 공지 16.05.21 17,824,6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5180 그외 자기혐오 때문에 힘든 후기 3 02:51 178
175179 그외 요시토모 나라? 이 사람은 순수 미술인지 일러스트인지 궁금한 후기 6 01:59 311
175178 그외 단톡나오고 거리두기하려는 친구한테 갠톡왔는데 어케 마무리할지 고민되는 중기 1 01:26 233
175177 그외 초등학교 4학년때 담임선생님이 가끔씩 생각나는 후기 8 09.22 413
175176 그외 우울증덬이 노래 하나 추천하는 후기 2 09.22 313
175175 그외 카톡에서 예전 말 끌올해서 답장하는 행위는 왜 비호감으로 보는지 궁금한 후기 17 09.22 1,142
175174 그외 보기드문 금사빠가 된 것 같은 중기 1 09.22 253
175173 그외 누가 부르면 너무 깜짝깜짝 놀라는데 고칠수 있는건가 궁금한 중기... 9 09.22 550
175172 그외 물건 잃어버려서 도깨비님한테 빈 후기 17 09.22 1,099
175171 그외 말 밉게 하는 사람들은 뭐가 문제일까 싶은 중기 12 09.22 634
175170 그외 월세 자취방... 새 집주인이 자꾸 뭘 고쳐준다고 하는게 부담스러운 중기ㅜ 23 09.22 1,683
175169 그외 보험때문에 고민중인 초기 6 09.22 243
175168 그외 생일선물 받아야되는데 갖고싶은게없는 후기 37 09.22 1,372
175167 그외 인도에서 자전거 타면서 비키라고 벨울리는 무개념들 너무 싫은 후기 22 09.22 1,380
175166 그외 2박 3일 정도 혼자 여행지 추천 받아요 19 09.22 794
175165 그외 모든 말을 비난으로 받아들이는 개복치 개선법 궁금한 초기 10 09.22 783
175164 그외 다리만 너무 가려워 미치겠는 후기 17 09.22 856
175163 그외 냥이 키우는 후기 8 09.22 603
175162 그외 리니양말 추천해준덬 덕분에 양말구매 후기 17 09.22 1,733
175161 그외 오랜만에 공부하려하니 머리깨질거같은 중기 (도파민 중독..?) 1 09.22 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