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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여덬 머리카락이 눈에 띄게 얇아진 이유가 궁금한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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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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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탈모 초기 증상인가 싶어서 글을 적게 됐어ㅠㅠ



나덬은 원래 타고난 머리숱이 정말 많고 머리카락이 진짜 두꺼웠고 반곱슬에 두피는 지성이야 

엄마가 맨날 넌 정말로 해그리드같다고 하심


얼마 전 매직 셋팅펌하러 미용실 다녀왔는데 쌤이

머리카락이 왜 이렇게 얇지..? 혹시 단백질을 너무 안 드시나요? 이러시는거야


내가 그 미용실은 거의 6년?만에 아주 오랜만에 간건데

원래 이 정도 아니였던 것 같다고 하실정도로 놀라시더라고


최근들어 머리숱도 줄었는데 내가 느끼기에도 머리카락이 진짜 얇아진거야

원래 붕뜨는 반곱슬인데 머리 볼륨이 안 살고 축축 쳐지는 걸 최근들어 자주 느꼈거든



머리에 많이 손댄 건 아니야

내가 이전에 매직 셋팅펌 한 게 1년 반~2년 전쯤이고

그 사이 시간 동안은 자르기만 했고 정말 곰손이라 평소에 고데기도 아예 안함 

대신 머리를 묶을 때가 많거든 (밑에도 썼지만 이게 문제인가 싶어ㅠㅠ)

미용실 쌤도 보시더니 매직이나 펌으로 손상와서 얇아진 건 아닌 것 같은데


근데 왜 이렇게 얇아졌냐며 혹시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셨어ㅠㅠ



이유가 뭘까 싶어 생각해봤는데



다낭성난소증후군, 갑상선 문제, 철분 부족 등 건강문제면 탈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아니면 현재 탈모가 진행중이여서 모발이 얇아지는 연모화 과정일수도 있다는 걸 알았어ㅠㅠ


일단 우리 부모님 외가 친가분들은 전부 탈모이신 분이 없고

스트레스나 건강문제, 생활습관(뜨끈한 물로 머리감기, 머리 묶기 등)때문에 생겼을 가능성이 큰 것 같더라고


나는 20대 중반 여덬이라 다낭성을 제일 먼저 찾아봤어ㅠㅠ


다낭성이면 비만인 경우가 많다는데 나덬이 비만이거든...ㅠㅠ

최근 3년 사이에 크게 충격, 스트레스 받을 일들이 많았었고

우울증 대인기피증 비슷한 증상들이 생겨서 가끔 외출을 하긴했지만 집에 박혀 살다보니 살이 많이 쪘어


생각해보니 지금처럼 살찌긴 전엔 주기가 정확하게 규칙적인 날이 많았는데 

지금은 주기가 짧아졌다 길어졌다 하는 일들이 잦아 그래도 생리는 꼭 했어

예전에도 아주 가끔 1년에 한 번정도 안하고 건너뛴 적은 있어


일단 지금 생리중이라..끝나면 산부인과 내과 가보려고ㅠㅠ



평소 생활습관에 문제가 있던 것 같아서 이것도 생각해봤는데

완전 지성이라 뜨끈한 물로 감으면 기름 잘 빠지는 느낌이라 늘 그렇게 감고 마지막에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씻어내고 

뜨거운 바람 찬 바람 번갈아 가면서 머리를 말렸어 (숱때문에 늘 20분 이상 오래 말려야했음)


또 평소에 머리를 자주 묶었어 높게 묶기도 했구

주변에서 머리 높게 묶는 게 진짜 잘 어울린다고 하고 곰손이라 고데기 드라이 이런 거 못 하거든

그래서 평소에 자주 묶고 똥머리도 자주했어 

굳이 높게 묶지 않아도 머리가 숱도 많고 굵고 하다보니 무거우니까 쳐지더라고ㅠ

이러다보니 원래 좁은 이마였는데 지금은 안 좁아 이마가 넓어졌어....



글 쓰면서 생각해보니까 내 생활습관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기도 하네..

혹시 지금 이렇게 머리가 갑자기 얇아지는 거 탈모 초기 증상이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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