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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공연 하나같이 컨셉, 장르가 다 다른 콘서트 다양하게 보러 다니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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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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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취미 아닌 취미가 콘서트 보러 다니기인데 내가 생각해도 진짜 다양한 컨셉, 다양한 장르인 콘서트를 보러 다닌거 같아서 후기를 풀려고 함.

기억을 더듬어서 쓰는거라 누구는 길고 누구는 짧을수가 있어..


이선희 - <클라이막스> 콘서트 보고 옴.  진짜.... 그 공연장을 뚫어서 없애는 줄 알았어. 내 기억으로는 올림픽홀에서 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 진짜 진심으로 드립이 아니라 이 홀을 날려버리시는건 아닐까 진짜 진지하게 이 생각을 해봤어. 말씀하실때는 되게 조곤조곤 아기자기한 느낌이셔. 말씀하시는 것도 그닥 좋아하진 않으신다고 하시더라고. 근데 노래할때는 우어어어어어 진짜 탱크가 오는줄 알았다. 그리고 가장 인상깊었던 노래는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나 그렇게 슬픈곡인지 몰랐어. 이게 데뷔 30주년 기념인가? 아무튼 기념콘서트여가지고 팬들한테 사진을 받아서 미리 만들어놓은건데 그 사연하나하나가 너무 감도이었고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이 곡이 거의 아이돌로 치면 팬송 느낌이라서 진짜 진한 여운과 감동을 남겼고 울고 왔어. 다른 곡들도 진짜... 노래.. 어우 진짜 대박이었음. 이선희 노래 몇몇개 안다면 한번쯤은 갈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함. 그냥 역시 이선희.

성시경 - 2017, 2018 야외콘서트 <축가>, 2019 소극장 콘서트 <노래> 갈 예정임! 사실 나한테는 믿고 듣는 성시경 수준이야. 성시경 노래는 그냥 꿰고 있어. 처음에 갈때는 사실 발라드가수니까 좀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반 기대반 했는데 ㄴㄴ 그냥 존나 웃김. 괜히 인기 있는 콘서트 브랜드가 아니더라고. 나 처음 갔을때 진짜 한 3초에 한번 웃고 온거 같아. 말빨이 진짜 장난이 아니야ㅋㅋㅋㅋ레파토리도 맨날 달라ㅋㅋㅋㅋ 게스트도 꽤나 화려한 편이고. 그냥 성시경 콘서트는 꾸준히 하고, 내가 표만 있으면 (...) 열심히 출석할 생각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무대는 역시 <너의 모든 순간>. 아직도 기억난다 이 노래 나올때 내 옆에 남자분이 "와.." 한게.


위너 - 다섯명이었을때 EXIT TOUR 인 서울을 보고 왔어. 사실 너무 오래된 기억이라 어렴풋이 기억은 안나지만 강승윤 보컬이 진짜 엄청 쩌렁쩌렁하다 이 생각 들었음. 그리고 내가 앉았던 자리 근처에 송민호가 왔는데 어이쿠야 허벅지가 아주 그냥 탄탄하고ㅋㅋㅋㅋ 강승윤이 진짜 노래를 잘하더라고 에너지가 넘치도록.


방탄소년단 - <LOVEYOURSELF IN SEOUL> 2번 보고 옴. 처음가는거라 솔직히 긴가민가 했는데 와 솔직히 왜 인기있는지 느끼고 온거 같음. 사실 첫콘서트 보고 두번째 콘서트는 양도를 해볼까? 생각했는데 응 내가 보고 왔어.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무대는 단체 디앤에이 무대. 진짜 있는 에너지 없는 에너지 다 폭발시켜서 보는거 같은. 확실히 진짜 당연한 말이지만 TV보다는 현장이 최고야 정말.. 그리고 솔로무대를 멤버들 다 했는데 제이홉의 무대가 인상깊었어. 그냥 이 무대가 자기꺼라고 생각하고 (당연히 본인의 무대지만) 그냥 나 자신을 노래와 춤에 맡기고 그냥 즐기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진짜 좋았던거 같아. 몇몇 노래는 잘 몰라서 당황스러웠지만 전체적으로 흥타서 즐겁게 부름. 마침 그때 야외콘서트인데다가 바람도 조금씩 불어서 약간 되게 행복했던? 즐거웠던? 기억이 있어. 바람 선선히 부는데 멤버들 에너지 폭발시키는 무대 보려니까 ㅋㅋㅋ 다만 화장실은 좀 힘들었다....


빅뱅 - 빅뱅 - <LAST DANCE> 였나? 탑 없이 한 마지막 콘서트를 보고 왔어. 이건 좀 딴얘기이긴 한데 콘서트 진행이 좀 짜증났음. YG가수들은 그렇다는데 스탠딩이었나 너무 밀어서 30분 지연되고 이런걸 미리 공지를 안해주고 그냥 하염없이 기다리게 하고 하더라고. 그건 좀 짜증난 상태에서 시작했는데. 와 태양 대성 그냥 노래 다 잘하고 즐겼는데. 내 기준은 좀 지루하다는 느낌 들었어. 너무 기대하고 가서 그런가.. 생각보다 아쉬운 느낌 많이 생기고 온듯.


god - 20주년 콘서트 <GREATEST>를 보고 옴. 그냥 아는노래-아는노래-아는노래-아는노래의 퍼레이드더라. 그냥 입에서 줄줄줄줄 나와. 멤버가 그러더라고 "3곡 빼고 다 1위한 노래로 꾸려봤다!" 국민그룹이 할만한 소리 같았어 딱. 그리고 김태우 우렁차 진짜 우렁차 우어어어어어어어어ㅓ어!!! 하고 나가는 느낌. 그리고 손호영도 꽤 노래 잘하던데 막내가 너무 원탑이야... ㅋㅋㅋㅋㅋㅋ 그냥 춤부터 노래부터 다 따라부르게 만드는. 다 아는노래 퍼레이드라 진짜 재밌었던거 같아. 다섯명 다 말하는게 말빨이 장난이 아님ㅋㅋㅋㅋㅋ 그리고 가사도 띄워줘서 흥겹게 따라불렀어 그냥 지오디 콘서트는 떼창이 기본이더라 


젝스키스 - <yellow note> 보고옴. 

젝스키스는 사실 전체적으로 무난히 보고 왔던거 같아.. 그냥 모든게 무난하게 다 보고 왔던 느낌? 은지원이 생각보다 되게 잘생겼다. 이정도가 생각나는거 같아.


김동률 - 이번 <2018 김동률 콘서트> 보고 왔음. 솔직히 노래를 잘 몇몇개는 모르고 가서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런 느낌이 전혀 안들게 음향도 그렇고 노래도 그렇고 되게 빵빵한 느낌. 중간에 뮤지컬? 처럼 화장실 타임이 있는데 그때가 사실 좀 지루했다..... 근데 진짜 음향에 신경을 정말 많이 쓴다더니 나 체조에서 그렇게 음향 좋은거 처음봤어. 내가 가본 콘서트 중 음향 제일 좋은듯. 그리고 생각보다 되게 말하는거 웃긴 사람이더라고. 내 안의 김동률 이미지는 고독하게 음악만 팔거 같고 약간 그런 이미지인데.... 진짜 노래 하나하나가 김동률스럽고 모든게 좋았던 콘서트.


워너원 - <월드투어 : ONE, THE WORLD> 보고 왔음. 첫콘서트를 갔던걸로 기억하는데 무슨 예능이랑 같이 찍는거라 조금 지루하긴 했음. 그라운드석에 앉게되서 별로 안보이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마음이 갔던 멤버가 솔로무대를 안해서 뭔 일있나 보다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퍼포먼스 도구가 생각한대로 안나와서 실수할까봐 못했다는걸 그걸 기사로 알게 되서 좀 ;;; 했던것 같아. 그냥 전체적으로 뭔가 신인상 휩쓸고 신드롬 신드롬 이러는데 멤버들이 그냥 신인같아서 되게 귀엽게 보고 온거 같아. 그냥 밖에서는 막 대형가수! 신드롬! 이런 느낌인데 본인들은 그냥 신난느낌ㅋㅋㅋㅋㅋㅋ 


러블리즈 - 진짜 그냥 딱 여성여성하고 여리여리한 느낌이 들었어. 멤버들도 객석 근처에 와주고. 문제는 거의 다 남자들이라서 나도 자리에 앉았을때 내 주변이 다 남자였음....... 되게 그냥 내가 느끼기에는 되게 민망했던.. 다 우렁찬 소리가 응원법이 들리더라고 나는 조용히 노래 듣는데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지금, 우리> 좋아해서 너무 사랑스럽게 보고 왔어. 그냥 내가 꿈꾸던 여자의 모습이 딱 그려진 콘서트라 너무 사랑스럽고 예쁜 느낌. 발라드도 유리구슬처럼 투명하고 반짝반짝 빛날거 같은 노래들이 많아서 좋았고.


싸이 - 어우 그냥 힘듬. 매우 힘듬. 내가 부산여행 겸 가서 부산콘서트를 갔는데 (내가 이때 부산콘서트를 토요일날 보고 그 다음날 일요일에 기차를 타고 서울 올라와서 러블리즈 콘서트를 봄) 진짜 재밌긴 했는데 아오 체력이 안된다 조금만 앉ㅈ... 하면 일어나!!!! 하길래 진짜 미쳐버리는 줄ㅋㅋ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이러지 마세요ㅠㅠㅠㅠ 외치고 옴 근데 흠뻑쇼라 여행이라 챙겨온 옷 젖으면 안되니까 필사적으로 막고ㅋㅋㅋ신나긴 ㄹㅇ 신나는데 난 두번은 못가..... 그리고 게스트하우스 시간때문에 중간에 가야하는데 어?? 가요?? 막 이런식으로 자꾸 남아있을수밖에 없게끔 말함ㅋㅋ 그러나 나는 게스트하우스 시간을 지켜야하니까 갔지.... 근데 ㄹㅇ 재밌어 아예 안가본 사람은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함 근데 난 두번은 못해


소녀시대 서현 - <Love, Still> 본공연이랑 앵콜공연 보고 옴! 에스엠 아티움 거의 영화관정도의 작은 크기에서 하는거라 음향이 너무 좋고 알차더라고. 사실 서현하면 난 우결의 이미지? 차분한? 단아한? 이미지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진짜 차분한 이미지도 있지만 거침없이 섹시한 이미지도 있고 되게 여러가지 매력이 있더라고. 그리고 진짜 솔로앨범을 쭉 들어보고 싶다는 느낌을 받았어. 소녀시대 말고도 솔로가수 서현으로써의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된다는 느낌을 받은 콘서트를 보고 온거 같아.




개인적으로 앞으로 가고 싶은 콘서트는 소녀시대 콘서트, 아이유 콘서트! 그러나 내 통장 사정을 봐서는 절약해야할것 같다 이제부터.... 성시경 소극장 콘서트 이번달 말에 가는데 너무 기대중임! 내 나름대로는 장르도 다양하고 분야도 다양하고 컨셉도 다양한 콘서트를 자주 보고 즐기고 온거 같아서 흐뭇함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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