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미용실은 지인이 몇년 전에 우연히 인터넷으로 발견한 미용실임. 미용사 한 분이 혼자 운영하는 데인데 실력은 짱짱맨.
보통 파마하고 나면 당일에는 머리에서 파마약 냄새도 나고 약간 무거운 느낌이 들게 마련인데 여기서 파마를 하면 하고 나오는 즉시 두피가 시원하고 머리가 찰랑찰랑 넘나 가벼움!! 스타일링도 겁나 예쁨
커트도 잘 하고 영양이나 스케일링도 짱조음. 좀 비싸긴 하지만 값을 함.
단점은 두피&머리카락 관리 관련 회초리질이 너무 심하시다는거...
나덬이 염색이고 파마고 잘 안 해서 나름 머릿결 좋다는 소리 많이 듣고 다니는데 거기만 가면 맨날 잔소리들음..ㅜㅜ
지난번에 거의 1년?만에 아무것도 안 한 그냥 생머리로 갔더니 보자마자 조선시대 사람인줄 알았다고 시작해서 잔소리잔소리~~~
파마 하는 세시간 내내 조선시대 레퍼토리를 반복해서 난 정말 싫었음. 하지만 물에 젖은 내 머리를 붙잡고 계신 그분께 뭐라 말도 못하고 그냥 하하 네. 그러게요. (반복)
마지막으로 간 게 작년인데 그때는 파마하러 갔다가 이 두피에는 파마를 해 줄 수 없다며 오늘은 영양만 받고 다음에 파마하러 다시 오라고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양 받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잠시 내가 왜 내 돈 내고 내가 받고 싶은 서비스를 받지 못했나 자괴감에... (하지만 영양 받고 난 후 두피는 매우 시원했고 머릿결이 더 좋아졌음)
그 이후로 파마 안 하고 동네 근처 미용실에서 커트만 하고 다녔는데 아까 오후에 미용실 소개해 준 지인이 연락함.
오늘 거기 가서 머리 했는데 예치금 좀 남겨놓고 왔다며 가서 쓰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고민중임. 왜냐하면 남은 예치금이 얼마인지 들었는데 쫌 많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