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돌연히 시작.
x9.9에서 오늘 아침 x0.7 확인.
워낙 고도였어서 눈으로는 잘 모르겠음.
무게만 확인했지 줄자로는 재볼 생각은 안 해봤어서.
무게로는 많아보이지만 역시 지방층 얇은 포를 뜨듯이 빠져서
잘 모르는 거겠지?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개중에 체감되는 게 몇 개 있어서 기록삼아 써봄.
1. 딱 시작할 때 쯤 택배 받은 바지가 처음엔 시착할 때
겨우 침대에 누워서 잠궜던 것 같은데 이제는 쑥쑥 입음.
뭐 계속 입어서 내가 늘린 걸 수 있음ㅋㅋㅋㅋ
2. 분명 집에서 잠옷 삼아 입는 티셔츠는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프린팅이 귀여워서 사이즈 제일 큰 거 충동적으로 샀었어.
분명 꽉 끼어서 밖에 못 입고 나가서 자동으로 홈웨어가 됐던건데
어느 순간 헐렁헐렁ㅋㅋㅋㅋㅋ 뭐 이것도 늘어난 걸수 있음ㅋㅋㅋ
3. 이건 제일 내가 희열 느꼈던 건데 원래 브라 85c 입었어
점점 살이쪄서 숨을 못 쉴 지경이 되가지고 연장후크 끼우다가
이것도 너무 힘들어서 브라탑을 입고 다녔었음 심지어 두개 끼우고 다녔다고.
근데 브라탑이 다 빨래통 행이여서 어쩔 수 없이 브라를 입었는데
이제 후크 하나로도 충분, 후크가 없어도 좀 불편한가? 정도.
가슴만 크고 쳐진게 조금 스트레스였는데 이제 컵에서 넘치던 슴가도
딱 적당히 c컵에 차는 거 보고 좀 기뻤음ㅋㅋㅋㅋㅋㅋ
다이어트는 다방에서 말하는 정석으로 빼려고 노력 많이 했음.
삼시세끼 챙겨먹되 과식은 안 하고 채소 많이 챙겨먹으려고 했고
운동은 지금 내 몸 상태에서 가장 최선으로 할 수 있는게 걷기여서
매일 5km 이상 채워서 걷고 있어.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해서
멘탈 괜찮고, 아직은 할만 함.
이제 5일동안 800g 빼면 단기 목표는 끝. 다시 세우는 두번째 목표는
연말까지 앞자리 한 번 더 바꾸는 거. 다방 덕들 화이팅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