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와서 쓰는 경험담..
재작년부터 시작해서 운동도 했지만 5키로쯤 뺀 다음에 삭센다를 시작했는데
첫 한달 동안 놀라울 정도로 빨리 살이 빠졌어. 하루에 0.5씩 계속 쭉쭉 빠졌는데
탄수화물을 입에 댄 날과 안 댄 다음 날 빠지는 키로수 차이가 얼마나 큰지 깨닫고
신이 난 나머지 그 다음 거의 석달 가까이 과일도 밥도 거의 안먹고 - 일주일에 한그릇 먹었나?-
영양제 먹으라는 의사 썜 충고도 무시하고 소고기랑 닭가슴살이랑 야채도 거의 최소한만 먹고 빼니까
살은 진짜 일생 최대로 빠져서 옷사러 가면 77도 입던 사람한테 점원들이 55입으시죠? 이래서
배고픈것도 잊고 기쁘기만 했는데..
한 석달 지나면서 바로 생리 불규칙해지고
면역에 문제가 와서 방광염, 질염 생기고 대상포진 걸리고 ...
생리 문제랑 질염 문제는 1년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해결이 안되고 계속 문제가 있어..ㅠㅜ
그 병나서 바로 다시 먹기 시작해서 다시 10키로 쪘음..
굶어서 빼면 이렇게 된다는 걸 꺠닫고 이제는 천천히 운동이랑 건강한 식단으로 빼려고 하고 있음..
근육 다 빠진다고 경고먹어도 그냥 살빠지는 게 좋기만 해서 무시했는데
그렇게 하니까 요요가 오기도 쉬운거 같더라고..
참고로 삭센다는 나는 아주 효과가 좋았음.. 그냥 내가 너무 심하게 한게 문제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