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라 사람 많을까 걱정했는데 사람 많았음. 그런데 나름 집중해서 볼만 했어.
가족에 대한 애정이 절절하게 나타나서 마음이 아프더라. 한국전 아니었으면 작품 활동하면서 가족과 함께 안락한 노후를 누릴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고, 미칠 듯한 아니 끝내 미쳐버린 고통의 상황 속에서도 그림을 그리고자 애썼던 마음이 생생하게 느껴졌어. 그래서 위대한 예술가로 후대에 추앙받는 거겠지.
2층에서 짧게 보여주는 몇 편의 영상도 좋더라. 나 쌉t인데 영상 보다가 눈물 찔끔 나더라.
작품 수는 많지 않고 전시회 장소도 협소한 편이었지만 이중섭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어. 저렴한 티켓에 비해 생각할 것도 많고 마음이 찡한 순간도 있고 좋더라.